너가 어떤 미래를 상상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거야, 나이키 광고 동영상

재미있고 멋진 CF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이번에 나온 나이키 광고인데요. 광고 제목은 'Write the future'입니다. 미래를 쓰라는 말이니 우리말로 풀어 '미래를 그려라' 라고 하면 좋겠군요. 먼저 광고부터 감상하시죠.

광고의 제목처럼 알 수 있듯이, 축구 선수들이 축구를 하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한 번의 패스, 슛이 경기의 승패를 가리기도 하는 경기인 축구와 참 잘 어울리는 광고입니다. 파비오 칸나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등이 나왔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다시 자세히 살펴볼게요.

만약에 내가 실패한다면?

내가 실패한다면 시민들은 분노로 야유를 하고 주식은 폭락할 것이며, 나를 우상으로 삼던 청소년은 좌절할거야.
 

위 장면은 자신의 실책으로 게임에서 져서 신문 1면에 크게 좌절하는 모습이 나온 장면이군요. 그리고 결국 축구를 그만두고 운동장에 선이나 긋는 일을 하는 우울한 자신을 떠올렸어요.

결국 폐인이 되는 상상을 하는데요. 무척 귀엽기까지 한 상상입니다. 루니는 '이렇게 되면 안돼!!'를 마음 속으로 외치며 다시 축구를 굉장히 의욕적으로 하죠!! 

만약 내가 성공한다면?

선수들은 경기를 하며 이런 상상을 합니다.

내가 만약에 슛을 성공시킨다면....기사 작위를 받을지도 몰라.

내 이름을 딴 에어로빅 비디오가 나올지도 몰라.

아래 상상은 코믹하기까지 합니다. 자신의 멋진 동작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기도 하고, 농구 선수가 자신의 발동작을 흉내내거나..심지어 애니메이션 심슨에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상상까지 하다니 기발해요!!)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기도 하고,

영화까지 만들어지다니!!

혹은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아기 이름을 짓기도 하죠.

아기들 이름이 모두 '웨인'

이렇게 광장에 동상이 세워지고 군중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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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코믹하기도 하고 왠지 뭉클한데요. 굳이 저런 일이 진짜 일어날 것인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겠죠? 중요한 것은 그 상상을 함으로써 그들의 '행동'이 달라졌다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선수들이 그동안 그런 상상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자신의 멋진 미래를 꿈꾼 것이 승부욕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또 불우한 미래를 상상한 것이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우울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현실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는데요. 이렇게 부정적인 상상도 나쁘다고만 할 수 없겠죠? 어떤 두려움은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하기도 하니까요. '만약 손을 씻지 않으면 병에 걸릴지도 몰라'와 같은 것도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긍정적인 행동을 유발한 것이죠. 

내가 실패하면 폐인이 될지도 몰라

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어떤 미래를 상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왕이면 가슴 설레이는 멋진 미래를 그려보도록 해요. 설령 꼭 미래가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때요. 이미 상상만으로도 즐겁잖아요? 

대신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 그를 위해 행동할 것인지는 오직 자신에게 달린 법이죠. 부정적인 상상이라도 '저렇게 되서는 안돼'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과 '저렇게 될테니 더 이상 어쩔 수 없어'라고 판단하고 포기하는 것은 확연히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아공 월드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태극전사들 모두모두 파이팅!! 입니다. :D 국내 나이키 광고 동영상도 정말 멋졌어요. 박지성의 두개의 심장 ^_^* 못보신 분들을 위해 추가로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