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앞역 맛집! 중국 음식은 50년 전통의 '영화장' 솔직 후기, 내돈내산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외대앞역 맛집 영화장에 드디어 가봤습니다~

이 집 중국 음식이 괜찮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외대앞역 맛집, 현지인 추천 중국음식 '영화장'

 

서울 동대문구 휘경로 3-8

02-967-9595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4:20, 20:20 라스트오더)

 

 

* 예약 가능

* 월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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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좀 있었어요. 6팀 정도..

근데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ㅎㅎ

 

테이블링 같은 게 아니라 번호표를 뽑아야지만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일행이 모두 와야 들어갈 수 있음..!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매장이 막 크진 않아요~

 

1948년부터 시작했다는 설명~ 백년가게로 인증 받았군요.

 

영화장은 굴짬뽕이 유명하다는데 아직은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24년 10월 20일 기준)

곱빼기는 2천원 추가이지만 볶음밥은 곱빼기가 안되네요!

군만두도 인기가 많던데 아쉽게도 못 시켰어요.

 

볶음밥은 짜장은 안 나온다고 합니다. ㅎㅎ 

고추간짜장은 11000원 정도, 삼선짬뽕이 12000원...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에요!

 

코스 요리도 있던데 궁금하긴 하네요. ㅠㅠ 먹어보고 싶다..!

 

저희는 총 6명이 방문해서 2층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2층에 단체석이 좀 있더라고요.

 

우선 탕수육을 주문했는데요~! 여긴 기본적으로 부먹입니다. ㅎㅎ

맑은 소스가 특징이예요.

 

부먹이긴 하지만 고기가 굉장히 잘 튀겨졌어요.

아주 바삭바삭함~ 양이 많은 편은 아니네요.

고기 냄새가 나지 않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맛이 있더라고요. 

소스도 텁텁하거나 너무 시지 않고 딱 깔끔함. 

 

제가 탕수육은 요새 잘 선호하지 않는데 이건 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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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짬뽕은 해물이 가득 들어 있어요~!

국물이 맑고 시원한 느낌이예요.

 

매콤하고 걸죽하고 찐하다기 보다는... 적당히 감칠맛 나면서 시원한 맛이 강합니다.

다른 중국집들이 짬뽕과는 좀 다르게 텁텁함이 없어서 신기하더라고요~

 

막 짜고 맵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분들은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어요.

 

새우가 가득 들어 있는 볶음밥.

이건 맵지 않아서 아기 먹이기 좋았어요. ㅎㅎ

13000원치고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엄청 추천할 정도의 메뉴는 아닌 거 같아요.

 

그냥 고슬고슬 꼬들꼬들한 볶음밥입니다. 왜 이게 비싼지 이해가 안 됨...

 

저는 고추간짜장을 곱빼기로 주문했어요~

지인들과 나눠 먹으려고 일부러 넉넉히 시켰답니다.

면이 불지 않고 딱 적당해서 아주 맘에 들더라고요.

 

적당히 매콤한 고추간짜장! 

 

샥샥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간짜장은 앞으로 여기다..!

너무 짜지 않고..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각자 짜장이나 짬뽕 하나씩 시키고 탕수육을 하나 시켰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군만두는 더 못 시켰어요.

 

영화장은 주문하니까 음식이 빠르게 서빙되어서 좋았는데요!

다만 짜장은 너무 늦게 나오더라고요. ㅠㅠ

 

다른 사람들 짬뽕, 볶음밥 한창 먹고 있을 때에서야 나옴..ㅋㅋ

동시에 나와야 먹기 편한데 그 점은 뭐 어쩔 수 없죠. 바쁜 가게니까.

 

재방문의사는 아주 많습니다. :) ~

볶음밥은 안 시킬 듯..ㅋㅋ

 

마무리는 더벤티에서 멜팅초코 뿌셨네요.

 

외대앞 근처에 예쁜 카페도 많으니까 식후에 외대앞 산책하고 카페 가기에도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