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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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오미사꿀빵 대신 맛본 꿀빵 꿀봉이, 꿀빵 카페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6. 2. 28. 21:28
통영의 명물로 충무김밥과 함께 소개되는 것이 바로 꿀빵.원래 통영에서는 오미사꿀빵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이름나 있었는데,처음 통영을 여행했을 땐 꿀빵을 맛보지 못했고, 아쉬운 마음에 택배 주문이라도 해볼까 하다가 뒤늦어서야 현대백화점에서 파는 오미사꿀빵을 맛본 적이 있었다. 통영 오미사꿀빵에서 가져온 바로 그 꿀빵이라고 해서 팔았는데어째 맛은 그냥저냥이라두 번째 여행 때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아니, 그래도 오미사꿀빵을 찾아갔었다.분명 아직 영업시간인 걸 확인했고 지도 앱을 켜고 찾아갔으나 문은 닫혀있었고 심지어 다음날도 가게 문을 닫는 날이었다. ( -.-) 이 와중에 "통영 사람들의 80%는 오미사꿀빵을 먹어요." 라고 설명하시는 택시아저씨. 아아!! 뭐 꿀빵이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먹지 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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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니카라과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5. 1. 25. 16:01
스타벅스 호갱 애호가로서 리저브 커피가 궁금하긴 했는데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파는 곳이 없어서 갈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던 중 마침 집 근처 스타벅스에 리저브 커피도 판매한다는 소식에...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당. +_+ 호련 일행이 고른 커피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과 니카라과. 커피를 주문하니 리저브 커피에 대해 설명을 듣겠느냐고 묻더군요. 듣겠다고 하니 리저브 커피 만드는 곳 앞으로 안내 받았어요. 리저브 원두들이 모여 있어요. 니카라과 원두에 대해서 설명 중인 리저브 전문 직원. 스타벅스에 리저브 음료만 따로 담당하는 직원이 있더라고요. 원두는 주문 받는 즉시 갈아서 이렇게 컵에 담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시네용. ㅋㅋ 갓 갈은 원두 향을 맡게 해주는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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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보헤미안 경포대점에서 커피 한 잔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4. 11. 1. 20:04
강릉을 좋아하는 이유는, 예쁜 동해안 바다를 볼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커피'가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더욱 정감이 간다. 강릉항의 '커피거리'의 수 많은 커피점들과 함께 명소 테라로사와 보헤미안이 있는 곳. 10월엔 커피축제도 열리기도 한다. 지난 강릉 여행 땐 테라로사 경포대점을 다녀왔기에 이번엔 보헤미안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보헤미안 본점은 월, 화, 수가 휴일이랜다. ( -_-);; 하루도 아니고 3일 연짱 쉬는 보헤미안. ㅠㅠ 하는 수 없이, 시간도 넉넉하지 않아 경포대점 테라로사를 다시 가려고 가봤더니... 하필 여행날이었던 수요일이 휴무랜다.ㅋㅋ 그래서 급히 전화를 걸어 확인한 곳이 '보헤미안 경포대점'이다. 다행히 경포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테라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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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카페] 고대 앞 커피점 '레쓰 이즈 모어(less is more)', 더치커피가 맛있는 곳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4. 5. 12. 23:23
얼마 전, 미팅 차 다녀온 안암동의 레쓰 이즈 모어 카페. 고대앞에 있는 꽤 유명한 카페다. ^^ 이곳에 간 이유는 나와 꽤 친분이 있는 신동욱 캘리그라피스트를 만나러 간 것이었는데... 마침 이 카페에 쓴 글씨들이 신동욱 선생님이 쓰신 것이라고!! +ㅁ+) 꺅!! 간판에 있는 레쓰 이즈 모어 영문 글씨도 다자란소년 신동욱 선생님의 작품. 카페 간판부터 멋스럽다. 미팅 때문에 만난 것이라 수첩을 펼쳐놓고... 커피는 찐~한 더치 커피로 주문. 더치 커피는 처음 마셔봤는데 이곳에서는 더치 커피도 종류가 다양해서 신기했다. 진한 놈으로 달라고 했는데 내 스타일.. >_< 티슈에도 레쓰 이즈 모어라고 적혀 있다. 비어 있음을 상징하는 네모 이미지가 이 카페의 로고. 신동욱 선생님의 작품이 걸려 있다. '비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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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맛집] 빈스빌리지 -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수제초콜릿이 맛있는 카페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4. 1. 1. 21:10
최근에 자주 가는 단골 카페가 생겼다. 바로 방배동의 '빈스빌리지'. 이곳은 원래 이태원에 있던 곳이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방배동에는 커피점이 참 많은데 몇 군데 가본 곳 중 아직까지는 가장 마음에 든다. 좋은 커피점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꽤 까다로운 편이다. 일 때문에 커피점에서 미팅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기도 하고, 사무실 대신 커피점에서 일할 때도 많다. 프랜차이즈 커피점은 스타벅스를 주로 많이 간다. (그리고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이디야는 되도록 안 간다. ㅋ) 내가 좋아하는 커피점은 너무 어둡지 않아야 하고, 시끄럽지 않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지나치게 좁지 않아야하고, 인터넷이 잘 되어야 하고, 노트북을 연결할 콘센트가 있어야 한다.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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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 부드러운 우유빙수를 맛볼 수 있는 '눈내린팥집'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3. 9. 18. 19:33
매년 여름이 되면 각양각색의 빙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요즘 특히 빙수가게가 어찌나 많이 생겼는지 가는 골목마다 빙숫집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예쁜 빙수 사진이 때때로 올라올 때마다 '저런 빙수가 다 있어?' 하고 신기함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어릴 적엔 연유와 통조림 팥, 떡, 젤리를 넣어 먹는 빙수가 보통이었는데, 요즘 빙수는 팥외에도 녹차, 감, 딸기, 오레오, 치즈케이크 등 참 다양한 재료를 쓰더군요. 저는 팥빙수는 즐겨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단팥을 싫어하거든요. 그런데도 집근처에 있는 이 팥집의 빙수는 호기심을 꽤 자극했습니다. 커다란 그릇에 1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파는 다른 빙숫집과는 달리, 눈내린 팥집의 빙수는 1인분도 판매합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