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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 헤드폰 소니 MDR-10RBT를 사다
    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13. 12. 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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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헤드폰이 하나 갖고 싶어서 고민하다 소니 헤드폰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산 것은 소니 MDR-10RBT라는 모델명의 헤드폰이랍니다. 그동안 늘 이어폰으로만 듣다가 헤드폰은 처음 사 보는 거라 좀 조심스러웠는데 사고나니 참 마음에 드네요. 

    블루투스 헤드폰 소니 MDR-10RBT를 사다

    헤드폰을 사게 된 건.. 실은 얼마 전에 친구의 헤드폰을 청음한 게 엄청난 뽐뿌(^^;;)가 되었습니다. 친구가 새 헤드폰을 샀다고 헤드폰 박스랑 함께 들고 왔길래 나도 한 번 들어볼까 해서 들어봤는데.. 오; 이게 웬 신세경, 아니 신세계이던지욥!

    문제의 헤드폰, 듀스 20주년 기념 특별 한정 AKG K551


    위 사진 속 헤드폰이 친구 것인데.. 듀스 한정판이라서 친필 사인도 되어 있습니다. 처음 저 헤드폰 출시되었을 때 친구가 산다길래 속으로 '저걸 왜 사지???' 했는데.. (하고 다니기엔 크기가 너무 너무 큼 ㅠㅠ)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 오오.. ㅠㅠ

    이런 소리는 생전 처음 들어봤어요. 이래서 음향기기에 돈을 쓰는 구나 싶더라고요. 나는 분명 헤드폰을 쓰고 있는데 저 멀리에서 쏘아오는 음향들. 공간감과 깊이감이 굉장합니다. 세세하게 귓가에 때리는 소리들이 정말 감탄하게 하죠.  

    그리고 며칠 동안 "나도 헤드폰! 헤드폰이 갖고 싶다!!" 소리치다가... 저에게 맞는 헤드폰을 찾았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 소니 MDR-10RBT를 사다

    그것이 바로 이 소니 MDR-10RBT죠.

    사실 1RBT를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매장에서 AKG K551과 1RBT와 10RBT를 비교해가며 40여 분을 청음한 결과... (그동안 헤드폰은 닥터드레가 좋은 줄 알았지만 막상 들어보니 별로 감흥은 없었어요 ㅠ) 제 점수는 AKG K551 > 1BRT > 10RBT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K551과 1RBT는 제가 끼고 다니기엔 너무 크고.... 심지어 K551은 블루투스도 아니고... ㅠㅠㅠ

    10RBT를 썼을 때

    K551을 썼을 때



    늘 커다란 가방을 메고 청바지에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게 아니기에, 큰 헤드폰은 너무 부담스러웠죠. 10RBT는 확실히 1RBT에 비해 음의 깊이감이 떨어지고 고음 부분에서는 좀 뭉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극적인 음은 좀 더 쏘는 느낌이랄까? (사실 저는 막귀라 정말 주관적인 평일 뿐입니다만, 제 귀에 들을 헤드폰이니까 제 감상이 제일 중요하죠. ㅎㅂㅎ) 

    블루투스 헤드폰 소니 MDR-10RBT를 사다

    평을 찾아보니 10RBT가 좀 더 대중음악에 맞춰 나왔다곤 합니다. 하지만 늘 갖고 다니고 싶고, 일할 때 항상 쓰고 싶었기에 블루투스에 무게도 좀 더 가볍고 크기도 작은 10RBT를 선택했습니다. 음향기기인데 성능은 제일 뒷전이라니 좀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음향에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법이니까요. 큐큐..


    물론 그렇다고 이 녀석이 그렇게 음향 성능이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음악 감상용으로는 꽤 괜찮습니다. 여자가 쓰기에 크기도 알맞고 검정과 빨강의 예쁜 디자인이 매력적이죠. 저는 소니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어요. 지금 카메라도 다시 소니로 돌아갈까 망설이고 있고 ㅠㅠㅠ

    자세한 소니 10RBT 성능에 대한 리뷰는 여기 참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아이맥과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도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아이폰으로 연결이 바뀌어 바로 통화할 수 있다는 것!! 정말 편해요. (+_+)b!!! 요즘 사무실에서는 하루 종일 끼고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우니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편해요. 특히 음악 들으면서 캘리그라피 작업하기 정말 좋다는 것!!! 선 때문에 걸리적거리지 않아 좋아요... ( / ^ㅁ^)/


    상자에는 기본으로 깔끔한 파우치와 충전잭과 연결 잭 등이 들어 있습니다. usb로 충전하면 그래도 꽤 오래 작동하더라고요. 그리고 꼭 블루투스로 듣지 않아도 되게끔 잭을 연결해서 일반 헤드폰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레 충전이 떨어졌을 때 사용하면 되겠죠.

    * 저는 올레샵에서 별포인트 8만 9천점을 써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나니 올레샵 할인쿠폰이 생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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