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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대맛집] 바나바나 - 자연산 치즈 100%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4. 1. 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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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맛집] 바나바나 - 치즈 100%의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요즘 건대에 자주 가는 맛집이 있으니... 그거슨 바로 건대 로데오 거리의 '바나바나'! 이곳은 즉석 떡볶이와 화덕 피자 전문점이다. 피자도 좋아하고 떡볶이도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을 노린 식당인 듯. 식사 때만 되면 늘 사람이 북적이고 줄 서서 기다리는 나름 건대입구의 명소.


    메뉴는 즉석피자와 화덕떡.. 아니 즉석떡볶이와 화덕피자 뿐. 주류는 버니니와 호가든도 판매하고 있다.

    [건대맛집] 바나바나 - 치즈 100%의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식당 문 여는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얼마 전엔 11시 24분에 도착했더니 아직 30분이 안 되었다며.. 준비 중이라고 못 들어오게 하더라는...ㅎㅎ 꼭 30분 넘어서 가는 걸로. 즉석 떡볶이가 주 메뉴이므로 테이블마다 가스 버너가 놓여 있다. 아쉽게도 테이블 간의 간격이 좁은 게 흠이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좀 불편;;)



    주방에는 커다란 화덕이 있다. 


    각종 재료도 가득~ 오픈 주방에서는 피자를 굽고 따로 주방이 마련되어 있다.

    [건대맛집] 바나바나 - 치즈 100%의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피자는 매일 직접 반죽하고 100% 자연산 치즈를 쓴다고 한다. 그리고 매일 생만두(야끼만두)를 직접 튀긴다고...


    매장 한 쪽엔 손 씻는 곳이 있는데.. 이거 참 잘 설치한 듯!! 종업원도 손님도 모두 청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두근 두근 먹을 준비.
     
    [건대맛집] 바나바나 - 치즈 100%의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바나바나에서 주문하는 메뉴는 언제나 즉석 떡볶이와 고르곤졸라 피자 세트. 즉석 떡볶이 2인분 고르곤졸라 피자 한 판, 음료 한 캔을 20,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둘이 먹기엔 양이 적당히 넉넉한 편. 셋이 먹을 땐 떡볶이에 사리를 더 추가하면 좋을 듯


    즉석떡볶이는 콩나물이 들어 있어서 시원한 맛이 나는 국물이 많은 떡볶이인데 끓일 때 라면을 같이 넣어서 먹을 땐 늘 푹 익어 있곤 한다. 난 덜 익은 라면을 좋아하다보니 완전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

    [건대맛집] 바나바나 - 치즈 100%의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그날 튀긴다는 야끼만두. 야끼만두 역시 떡볶이가 끓고 나면 많이 물렁물렁해져있다. 튀김도 바삭한 게 더 좋긴 한데 이것도 먹을만 하다. 내 입맛에는 즉석 떡볶이집 중에 유명한 먹쉬돈나보다 이집이 훨~~씬 낫다. 

    [건대맛집] 바나바나 - 치즈 100%의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사실 지난 여름에 여기서 즉석 떡볶이만 주문해 먹어보곤 '줄 서서 이걸 굳이 먹어야하는 걸까?'라고 생각했었다. 그때 피자를 같이 먹지 않은 게 실수였다. 떡볶이와 피자 세트를 먹고 나서야 사람들이 왜 여길 찾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건대맛집] 바나바나 - 치즈 100%의 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 전문점

    100% 자연산 치즈가 두툼하게 덮힌 고르곤졸라 화덕 피자는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편! 


    도우는 얇은 편인데도 치즈 때문에 피자 두께가... ( ㅠ.ㅠ) 갓 구워서 주욱 늘어나는 피자 치즈가 참 감동적이다.


    이렇게 치즈가 쭉~ 쭉~ ( b+_+)b 고르곤졸라 향도 좋고 피자 맛도 일품.


    물론 함께 곁들여 먹는 꿀(아마 요리당인 듯)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은 빕스에서도 꿀 대신 요리당을 쓴다던데 ㅠ.ㅠ  이마트 푸드코트는 꿀을 가져다 놓던데.. 쩝;; )


    피자를 먹는 사이, 정신차려보니 떡볶이가 팔팔 끓고 있다. 


    피자에 너무 빠져 있다가는 떡볶이가 자칫 죽이 될 수 있으니 얼른 먹어야 한다. 늘 여기 올 때마다 피자 먹는데 정신 팔려 라면이 푹 익은 즉석 떡볶이를 먹곤 한다. ( ㅠ.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떡볶이가 확 맛을 돋궈준다. 맵지 않고 달짝지근한 맛에 라면과 당면이 기본으로 들어 있는데다 콩나물을 넣어 시원한 맛이 뜻밖에 피자와 꽤 어울린다. 2인분이므로 계란도 두개를 넣어주는 센스! 그리고 야끼만두도 정말 맛있다. 



    음료는 콜라, 사이다 말고도 웰치스를 고를 수 있는 점도 좋은 듯.


    그런데 웰치스에 춘향이 얼굴이 ㅎㅎㅎ 반가워라.


    이건 메뉴판인데... 언젠가는 눈물즉석떡볶이를 도전해봐야지.


    피자는 고르곤졸라 외에도 고구마 피자와 갈릭크림소스 피자가 더 있다. 하지만 올 때마다 늘 고르곤졸라만 먹게 되는;;
     

    떡볶이집인데 나름 와이파이도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땐 몇 병 없던 호가든 맥주병도 이제는 매장 안에 꽉 차게 장식되어 있다. 



    건대가 본점이고 노원에도 직영점을 냈다고 한다.

    식사 시간에 맞춰 오면 꽤 기다려야한다. 요즘 같은 날씨엔 밖에서 기다리기도 춥고, 사람이 너무 북적이면 좀 불편하니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나바나 / 광진구 자양동 9-31 / 02-466-9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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