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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12. 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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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사 온 방배동에서 유기농 빵집을 두 군데 발견했다. 바로 '브레드박스''어니스크'. 그동안 밀가루는 몸에 안 좋다고 하여 밀음식은 최대한 줄이고(라면은 줄이지 못했지만 ㅠㅠ), 일부러 우리밀가루나 우리밀 칼국수 등을 골라 샀는데 유기농 빵집은 찾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마침 브레드박스를 발견해 맛있게 빵을 먹었고, 브레드박스보다 집에서 좀 더 가까운 어니스크에도 다녀오게 되었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어니스크 매장 앞. 주택가에 있는데 매장은 굉장히 작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전 제품을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만든다는 어니스크. 아무래도 수입 밀가루는 방부제나 표백제를 쓰기 때문에 몸에 해롭다고 한다. 한 때 '밀가루똥배'라는 책을 읽고 이제 밀가루 음식은 먹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밀음식을 안 먹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ㅜ.ㅜ) 그리고 사실 맛있기도 하고. ㅋㅋ 이런 때 유기농 빵집이 어찌나 반가운지. ㅎㅎㅎ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빵집 내부는 굉장히 작다. 진열된 빵의 갯수도 많지 않은데 갈 때마다 조금씩 종류가 달라지는 모양.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유기농 밀가루를 쓰기 때문에 가격은 일반 빵집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하지만 요즘은 프랜차이즈 빵집의 빵 가격들도 가격이 꽤 비싸다보니 ( -_-) 의외로 생각보단 덜 비쌌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어니스크의 좋은 점은 시식할 수 있는 빵이 굉장히 많다는 것! 대부분의 빵 옆에 시식할 수 있도록 빵을 잘게 썰어 두었다. 심지어 빵을 고르고 있는데 제빵사가 와서 이것도 시식해보라고 쥐어 주시기도 한다. ^^;; 게다가 시식용 빵도 꽤 큼직해서 많이 먹기엔 미안할 정도.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빵은 무염빵과 곡물빵도 꽤 여럿 보인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빵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빵마다 제조 과정을 소개하고 재료의 원산지를 일일이 다 표시해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한 점도 마음에 든다. 이 참에멘탈 빵은 진짜 쫄깃하고 담백해 맛있다. (오늘도 사왔다. ㅎㅎ)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케이크도 다양한 종류를 팔고 있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이 눈에 띈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귀여운 진저브레드와 트리 쿠키가 올려져 있는 티라미슈 케이크.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독특한 코코넛러스크. 이것 역시 한 번 먹어보고 마음에 든 빵. 바삭바삭하고 달콤해서 일하다 하나씩 집어 먹기 좋다. (구매하면 즉석에서 바로 썰어 주신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매장 앞에는 아직 진열되지 못한 빵들이 기다리고 있기도. 제일 위에 있는 단팥빵도 꽤 맛있어서.. 단팥빵을 싫어하는데도 먹고 말았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유기농 쿠키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포장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선물용으로 좋을 듯.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라즈베리와 오렌지 마말레이드 과일잼도 1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병이 무척 귀여워서 이것도 샀는데 달지 않고 쌉싸름한 맛이 나서 좋았다. 평소 과일잼도 안 먹는데.. 이것도 먹었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벽에는 상장과 제빵사 소개, 그리고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다는 현판도 있다. 전혀 몰랐는데 꽤 유명한 빵집인 것을 알고 놀랐다.

    [방배동 유기농 빵집]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의 집 '어니스크' - 작은 유기농 빵집

    매장에서는 이렇게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깨끗하게 빵을 만들테니 더 믿음이 간다. 매장이 참 작은데도 많은 인원이 일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ㅎㅎ 


    어니스크에서는 커피 등 음료도 판매하고 있는데 매장 안에는 마실 곳이 없고 야외 테라스만 마련되어 있다. 겨울에는 추워서 아무도 안 먹을 듯. (ㅠ.ㅠ)


    큼직한 빵 봉지. 첫날에는 빵을 사두고 오래 먹을 것 같아 일부러 바게트를 썰지 않고 달랬는데.. 며칠 가지 않아 금세 동이 나버렸다. ^^;;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듯해 좋다. 빵 봉지 안에 빵 보관하는 방법을 적은 종이까지 담아주는 센스란.. 앞으로 단골 가게가 될 듯하다. 멤버쉽 등록도 해두었으니 자주 가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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