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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 토마토 메일 57. 배수진背水陣과 플랜B
    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8.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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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57. 배수진背水陣과 플랜B>

     

     

    #1. 배수진背水陣과 플랜B

     

     

    <플랜B>

     

    미국 아이들이 잘 하는 말 중에 'Time for plan B'라는 말이 있다.

    첫 번째 계획인 플랜 A가 실패했으니 이제 두 번째 계획인 플랜 B를 시작할 때라는 뜻이다.

    미국 아이들에게는 항상 플랜 B 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느 한 계획이 틀어졌다고 해도 크게 좌절하지 않고

    곧바로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는 신축적인 모습을 많이 보았다.


    - 금나나 <나나의 네버엔딩스토리> -

     

     

    <배수진背水陣>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처럼 사생결단하는 정신 상태로 싸움에 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등 뒤에 강물이 흐르니 싸움에 져서 죽든지 강물에 빠져 죽든지

    죽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움에 임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 토마토 메일은 플랜B와 배수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둘 다 무척 좋은 의미를 갖고 있지만 정반대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배수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더 자주 들을 수 있지요.

    마치 목숨을 걸고 덤벼들어야지만 성공하고 해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능동적 배수진을 치되, 빠져나갈 플랜B는 만들어라.

     

     

    만화에서는 '배수진'이 나쁘다는 식으로 호련이 말을 하는데요.

    그렇게까지 안 좋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다만, 배수진의 경우는 '막다른 골목'을 스스로 만들어서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한다는 느낌이 있어 아쉽습니다. (환경에 의한 '수동적'행동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자신의 몸과 마음과 주변을 희생하면서까지 꿈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견은 좋아하지 않아요.

     

     

    오늘 당신의 목표가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포함한 다신의 인생 전체를 고려한 것인지를 확인해 보라.

    당신에게 좋다면 당신 가족에게도 좋아야 한다.

    목표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같이 나눌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면 목표를 이룬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벤 크로치 <아무것도 못가진것이 기회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배수진을 치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할 경우도 어쩔 수 없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때의 실패는 다른 대비책이 없기에 정말 '치명적'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인생에 '실패'나 '실수'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하게 되고,

    '실패'한 사람에게 엄격하게 대하고 '인생의 패배자'처럼 대하기도 합니다.

     

    (가끔 몇번 실패하고 실수하고 게으름도 피우고 해도 괜찮은데 말이죠.)

     

    대신 플랜B의 경우에는 A가 안되면 B를 하면 된다는 생각이 자칫 자신을 안일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A가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라면,

    아무리 플랜B가 있다 하더라도 정성을 들여서 A를 이루고자 하지 않을까요? 

    설령 실패해서 플랜B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아마 새로운 플랜A 달성계획은 마음 속에 새로 만들고 있을겁니다.

     

     

    결국 배수진이나 플랜B나 목표달성에 이루는 방법의 종류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그 목표를 달성하기를 원하는가'입니다.

     

    스스로 배수진을 치면서까지 목숨을 걸고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배수진을 쳐야겠지요.

    이 때 치는 배수진은 '울며 겨자먹기'가 아닌,

    그 안에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항상 있고 싶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런 배수진일 것입니다.

     

     

    하면 할수록 더 재미가 있고, 그래서 또 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더 늘고,

    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어서 또 하고,

    실력이 느는 재미 때문에 더 하고 싶어지는 그런 일이아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 혼자만 신나게 잘 사는 게 아니라,

    시대적인 염원과 갈증까지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강헌구 <가슴뛰는 삶>

     

     

    스스로 배수진을 치되, 빠져나갈 구멍도 항상 만들어두는

    요령있는 토마토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호련 드림.

     

    <A급 같은 B급 토마토 뒷이야기>

     

    #1. 최근의 근황

     

    회사생활은 '배우기위해 다니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특히 조직문화나 리더십 체험 같은 것을 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이 같이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상대에게 '좋은 점', '싫은 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싫은 점'은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고자 마음을 먹어도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무심코 '배워'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말 그럴 땐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싫은 것은 가만히 눈을 감고 (-_-)

    좋은 것은 눈 반짝반짝 (+_+) 스펀지 같이 흡수를!!

     

     

    #2. 금나나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메일에 인용은 했지만, 책 전체를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3. <사장의 관리력>

     

    라이온북스 출판사에서 <돈 버는 회사로 단숨에 변신하는 사장의 관리력>을 협찬해주셨습니다.

     

     

    오늘 다 읽었는데 특히 '중소기업 사장님'과 '1인 기업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조만간 블로그에 서평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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