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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작품과 함께 차를 즐길 수 있는, 양평 마나스아트센터 (MANAS ART CENTER)
    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0. 1. 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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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크리스마스 때 양평에 있는 마나스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셜록홈즈'를 보고 양평으로 나갔지요. 모처럼 먼 곳으로 나가니 기분이 참 좋더군요. 서울에는 오전에 비가 살짝 온 반면 양평은 이미 눈이 예쁘게 쌓여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미술관 전시관과 함께 찻집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조각전이 한창 열리고 있지만 촬영은 금지예요. (무료관람입니다 ^^)

    건물은 두 건물로 나누어져 이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라 서울이었으면 분명 여느 커피점마다 굉장히 북적북적 했을텐데 역시 외곽이다보니 매우 한적하더군요.
    그래도 손님들이 간간히 있었답니다. ^^


    멋진 주전자와 커피잔

    인테리어가 무지 예뻐요. 영화촬영 세트장으로 쓰여도 꽤 괜찮을 것 같아요.
    실내의 작품들은 판매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작품들을 구경하며 차를 마실 수 있어요.
    1층 카페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되는데, 여러 종류의 차가 많았어요.
    가격은 5~7,000원 선으로 다른 외곽지역의 커피점이 으례 10,000원 가까이 하는데 비해 저렴한 편이군요.
     

    많은 차



    테이블 사이 간격이 굉장히 널찍널찍해서 무척 조용해요. 서울에 있는 빽빽한 좁은 공간의 커피점들과는 꽤 다르지요.
    이렇게 테이블 수도 적고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전시관도 무료관람인 것을 보니 비영리적인 목적인 건 분명하네요. ^^


    위 사진에 병풍 작품 왼쪽에는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나가면 또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지요.


    문 뒤로 나간 모습이예요. 꽤 이국적인 느낌이 나요. 눈밭 사이의 작품들이 한층 더 멋져 보였어요.


    이 조각상들도 판매되고 있는 작품들이랍니다. (코끼리에 가격이 붙어 있어요)


    또 다른 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마나스 미술관의 정원도 보이지요.


    호련이 마신 차는 굴피차예요. 귤껍질을 말려 만든 차랍니다. 귤껍질이라 전혀 귤맛이 안 나요. .......(ㅇㅅㅇ)
    귤피차와 국화차의 가격은 5,000원입니다. 쿠키도 하나 주시네요. (7,000원 음료는 떡이 함께 나온다고 해요.)

    미술관이 널찍해서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사진찍기 좋았어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다 본 모습



    차를 마시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이곳 저곳을 더 구경했는데요.
    여기는 바깥이 통유리 창으로 되어 있는 곳이예요.
    겨울이라 다른 곳보다 온도가 많이 낮았지만 따뜻하고 햇살 밝은 날 오면 최고 인기있는 자리일 것 같습니다.


    오른편에 서 있는 나무들은 진짜 자작나무에 잎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야외에서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눈이 와서 참 운치 있었습니다. 미술관 건물과 정원의 조각들이 무척 아름다워요.
    아마 봄에 새싹이 파릇파릇 돋았을 때 다시 오면 느낌이 많이 다를 듯 합니다.


      '마나스'라는 뜻은 산스크리트어로 '마음', '영혼'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평안한 영혼의 휴식(?) 만끽하세요. ^^

    마나스 아트센터
    홈페이지 : http://www.manas.co.kr/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362-10
    전화 : 031-77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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