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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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영문 캘리그라피 강좌를 듣다 with 캘리그라피스트 티애캘리그라피 2014. 8. 5. 16:46
펜촉으로 하는 펜글씨 수업이 듣고 싶었다. 이왕이면 영문 글씨를 잘 쓰고 싶어서 책도 사봤는데 막상 혼자 하려니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잠시 붓글씨 캘리그라피 수업을 쉬는 동안 캘리그라피스트 티애의 영문캘리그라피 강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6월 말부터 7월 까지, 6주 동안 영문 캘리그라피를 공부했다. 티애 선생님은 '혼자 배우는 영문 캘리그라피'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한 영문 캘리그라피 전문가이다. 선유도에 스튜디오를 갖고 있으며, 지금도 매년 캐나다로 공부를 하러 가신다고 한다. 첫 수업 때는 펜촉과 잉크 등 다양한 캘리그라피 도구를 익히며, 영문 캘리그라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산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멋지게 이탤릭체로 싸인도 해주신다. ^^* 펜촉에 익숙해지기 위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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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관람] 한글실험전; 가족의 발견캘리그라피 2014. 7. 26. 15:09
'한글실험전; 가족의 발견'은 지난 6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시입니다.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전시한 이 전시회에는 강병인, 신동욱 등 여러 캘리그라피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한글의 조형성을 실험적인 관점에서 캘리그라피를 통한 해석으로 풀어낸 전시회입니다. 전시 주제는 '가족의 발견'입니다. (전시회 다녀온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발행하네요. ㅠ) 이건 포토존을 겸한 작품입니다. 롯데팬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네요. ^^ 이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캘리그라피스트 다자란소년 신동욱의 작품입니다. 아들이 쓴 글씨를 아빠인 다자란소년님이 다시 해석해서 예술작품으로 만들었네요! 보기만 해도 신이 나고 웃음이 자아지는 작품이죠? 작품에는 이렇게 아들의 실제 글씨와 그림이 함께 붙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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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명신당 필방에서 캘리그라피용 붓을 구입하다캘리그라피 2014. 7. 21. 15:01
인사동에 있는 '명신당 필방'은 서예, 캘리그라피 붓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와 도장을 판매하는 곳이다. 선생님 말씀이 지난 캘리그라피 수업 때 썼던 붓을 이곳에서 산 것이라고 하는데.. 내가 붓관리를 제대로 못한 탓에 붓이 상해 AS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크고 작은, 여러 종류의 다양한 붓들이 즐비하다. 이 붓들로 글씨를 쓰면 얼마나 다채로운 글씨가 나올까.. 생각만해도 설렌다. 갈색의 커다란 붓은 무려 '닭털 붓'이라고... 언젠가는 저런 붓으로도 글씨를 써볼 날이 있겠지? (아직은 좀 더 기초를 배운 다음에~~ ^^;;) 이곳은 전각도 유명한데 지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이곳에서 만든 도장을 선물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은 도장 선물에 감사하다며 감사편지를 보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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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캘리그라피 2014. 7. 11. 16:33
지난 늦은 봄, 캘리그라피 종강 작품으로 캘리그라피 부채를 만들었다. 원래 문구는 다른 것을 계획했는데 너무 무거워 보이는 문구라고 하여 즉석에서 바꿔 가볍게 쓴 '빙수가 생각나'. 부채 아래쪽을 팥빙수처럼 그림을 그렸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게 많았지만 그래도 제대로 작품을 하나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 이 부채는 중국에 출장 가 있는 동생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부채 만들기에 재미 붙어서 여기저기에 부채 선물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빙수가 생각나' 다른 버전으로 커다란 부채도 만들고.. (이 부채는 분홍색 색깔이 예쁘다 +_+) 부채를 부치며 풍류를 즐기자는 뜻의 '바람 하나, 술 한모금'. 그런데 부채 종이 재질이 매끄럽지가 않아 흘림체 표현은 매우 어려웠다. ㅠㅠ 이건 술을 좋아하시는 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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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전시]'희망글씨전'에 가다-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정기회원전캘리그라피 2014. 6. 2. 00:13
인사동에서 희망글씨전이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다자란소년 신동욱 캘리그라피스트도 함께 전시에 참여했는데, 지인들과 함께 전시를 축하할 겸 전시회 구경을 할 겸 다녀왔다. 방명록에 이름을 쓰고~ 캘리그라피 전시회답게 세필로 방명록을 남긴다. ㅋ 여기 저기 꽤 많은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서 볼 게 참 많았다. 한 눈에 알아본 신동욱 캘리그라피스트의 작품. (^0^) 세월호 사건에 대한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했다. 그래도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 멋져라. 막상 전시회에서는 작품이 너무 많다 보니 제대로 깊이 있게 감상하지 못한 듯해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정흥균 작가의 작품. 글씨를 이용해 바람개비를 나타냈다. 이주선 작가의 작품 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