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여행 코스) 아카사 카페, 띠르타 엠플, 티스 카페 깐따마니 프라이빗 택시 투어 후기

발리 우붓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예요~!

저희는 신혼여행으로 발리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우붓에서 4박 5일을 지냈답니다.

우붓 시내 투어, 우붓 인스타 투어에 이어서...

하루는 깐따마니 지역으로 프라이빗 택시 투어를 즐겼어요~! 

대략 7시간 정도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적당히 다녀오기 좋아서 추천합니다. 

 

깐따마니 뷰 감상하러 떠나는 투어 일정

 

- 오전 7시 반, 숙소 앞에서 택시 픽업

- 전망 좋기로 소문난 아카사 카페(AKASA Cafe)에서 점심

- 띠르따 앰풀 (Tirta Empul Temple) 산책

- 논밭뷰 구경하러 티스 카페(Tis Cafe) 방문

- 오후 4시경 숙소로 복귀

 

아카사 카페에서 바투르 산 구경하며 점심 식사 하기 

 

저는 임산부라서 지프 일출 투어를 갈 수가 없었는데요~! 너무 아쉽더라고요.

근데 알아보니 지프 투어 대신에 일출을 보고 싶다면, 아카사 카페 같은데 가서 일출만 보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원래 처음 계획은 ㅋㅋ 아주 일찍 일어나서 아카사 카페를 가서 일출을 볼까 했지만..

며칠 너무 무리하게 놀았더니 도저히 일출까진 안 될 거 같아서 ㅋㅋ

그냥 아카사 카페 가서 바투르 산 뷰나 실컷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대만족이었어요~!

 

택시 불러서 아카사 카페로 가달라고 하면 잘 와주십니다. ㅎㅎ

아카사 카페 말고도 낀따마니 지역에는 뷰 좋은 카페들이 많은데요! 후기도 열심히 읽어봤는데... 어느 카페를 갈 지 진짜 고민되더라고요. ㅋㅋ 아카사 카페가 제일 유명하긴 한데 좀 낡고 지저분하단 얘기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유명한데로 가보자 싶어서 여기로 오게 되었어요!

 

일단 도착하자마자 바투르 산 전망에 너무 놀랬어요. ㅋㅋㅋ

한국에서 대형카페도 많이 가봤는데.. 정말 비교가 안 되네요...... 전망 미쳤죠..

 

아카사 카페는 대략 3층 정도로 구성된 큰 카페인데요~! 좌석이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이 테이블은 너무 이쁘긴 한데.. 무서워서 ㅋㅋ 여기선 못 먹겠더라고요. ㅋㅋㅋㅋ

 

저희는 그래서 다른, 뷰 잘 보이는 좌석으로 골라서 앉았습니다. 

 

꼭 일출 아니더라도 낮에 와도 참 좋네요~

 

아카사 카페는 음식 가격도 엄청 착한 편이예요~! 한국 대형카페와는 차원이 다른 저렴함...ㅋㅋ

음료도 시키고 먹고 싶은 것들 잔뜩 시켜서 먹었네요~

다른 리뷰 보니까 피자는 평이 굉장히 안 좋길래 피자는 안 시켰습니다. ㅋㅋ

 

아쉽게도 디카페인 커피는 없나 보더라고요.

 

무슨 스페셜 라떼 같은 게 있길래 주문해봤더니 이렇게 우유랑 에스프레소를 따로 주고 섞어 먹는 거네요.

 

파스타랑 밥도 시켰습니다.

 

그럭저럭 먹을만한 파스타~! 

 

한국 불고기가 생각나는 돼지고기 덮밥. 입에 잘 맞았어요~ :)

 

남편은 빈땅 크리스탈로 주문했어요. 발리에서 빈땅 다양한 맛으로 많이 먹었네요. ㅎㅎ!!

 

진짜... 뷰 보면서 먹으니 너무 힐링 되더라고요. 낀따마니 카페 꼭 구경오세요~ ㅎㅎ

 

그리고 아카사 카페 오길 진짜 잘했다 생각한 건 바로 이 라면! ㅋㅋㅋㅋ

저희는 5단계 매운 맛으로 시켰는데요! 

제가 입덧 중이라... 발리 음식이 안 맞는 게 많았는데..ㅠㅠ 이 라면 먹고 좀 나았습니다.

매운 거 땡기시는 분들은 이 라면 꼭 드셔요!! 이 라면 때문이라도 아카사 카페 추천합니다.

 

발리 음식들이 양식이나 폭립 이런 거 먹다보니 전 좀 느끼했거든요.

정말 라면 덕분에 살았어요. ㅋㅋ

 

아카사 카페는 너무 야외에 있다보니..

약간 파리도 좀 있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막 새것은 아니긴 해요.

낀따마니의 다른 카페들도 잔뜩 투어 다니고 싶긴 하네요. 시간만 있다면...! ㅠ,ㅠ)

 

우붓 오신다면 한번 와보세요 ㅎㅎ! 추천합니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촬영지 띠르타 엠풀 방문

 

카페 놀이를 실컷하고 다음 코스로 간 곳은 띠르따 엠풀입니다.

낀따마니 지역에서 멀지 않아서 다음 코스로 넣었는데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고, 여기에서 기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관광객이 꽤 많은 사원이랍니다. 

 

사원 크기도 적당히 커서 구경하러 가기 좋아요~!

 

역시 여기도 들어갈 때는 사롱을 걸쳐야 하는데 입구에서 나눠줍니다. 

 

너무 관광객만 모이는 게 아니라, 이렇게 기도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볼만 하더라고요.

 

부른 배를 소화시킬 겸 산책하기 좋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괜찮고요~

 

여기 들어가서 많이들 기도하네요. 신기했어요.

 

 

잉어가 많은 연못~ :)

대략 1~2시간 정도 구경하고 나오기 좋은데요! 나올 때는 시장을 지나쳐서 나오게 코스가 되어 있어서 기념품 같은 것도 잠깐 구경할 수도 있었답니다. ㅎㅎ 우붓 시장에서 많이 보던 것들을 팔고 있더라고요. 

 

뜨갈랑랑 논밭뷰 보며 힐링하는 티스 카페 (Tis cafe)

 

 

다음은 논밭뷰가 유명한 티스 카페로 갔습니다. ㅎㅎ~

아까는 산뷰에서 카페놀이를 했으니 이번엔 뜨갈랑랑 뷰로..!!

 

티스 카페도 너무 유명한 곳이예요~ 수영복을 챙긴다면 여기에서 수영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발리에는 수영 가능한 카페가 많아서 진짜 신기한 거 같아요!

 

내부는 온통 대나무로 꾸며져 있는데 굉장히 신선했어요.

아까 아카사 카페와는 또 많이 다른 느낌이죠~

 

여기는 목테일 (논알콜 칵테일)이 있어서 반갑더라고요!!

 

저희가 앉은 자리입니다. 뷰 좋은 곳으로 주셨어요~ ㅎㅎ

 

뷰는 대략 이래요.. 미쳤죠..ㅠㅠ

전날인가 인스타 투어로 뜨갈랑랑을 방문하긴 했었는데, 다시 봐도 또 신기함...

 

한쪽에서는 발리 스윙도 하고 있더라고요~

역시 발리 스윙 원피스는 레드가 제일인 듯..ㅋㅋ 근데 여기 발리 스윙은 조금 안정성이 의심이 갔어요...

 

발리 스윙은 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드레스 대여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후기 좋은 곳으로 가시는 게 좋을 듯... 티스 카페 발리 스윙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구경해보니 저 기둥이 뭔가 막 튼튼한 느낌이 아니었거든요.

 

티스 카페도 규모가 꽤 크답니다~

 

요렇게 수영도 하면서 즐기기 좋겠죠?

수영하고 싶다면 추가금을 더 내면 됩니다. ㅎㅎ 

 

저희는 숙소에서 질리도록 수영을 하다보니 굳이 여기서까지 수영할 맘은 안 들어서 ㅋㅋ 수영복은 안 챙겼어요.

 

목테일 써머 신드롬과 빈땅을 주문했습니다. :) ~

 

예쁜 뷰 보면서 마시는 맛나는 칵테일 너무 좋네요~

 

저희 자리는 금연 구역인 모양이더라고요. 넘넘 다행이었음...ㅋㅋ 입장할 때 담배 피는지 여부는 물어봤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혹시 티스 카페 오신다면 어느 구역으로 가고 싶은지 미리 말하는 게 좋겠어요. ㅎㅎ 전 비흡연자라 금연 구역이 정말 반가웠답니다. 

 

아카사 카페와는 또 다른 매력의 티스 카페.

둘 다 꼭 가보세용~!!

 

프라이빗 택시 투어는 편하고 진짜 좋았어요. ㅎㅎ~ 저희가 이날 풀빌라를 잡아놨어서.. 투어를 더 오래 다니면 풀빌라에서 보낼 시간이 줄어들다보니, 더 이상 관광지는 이동하지 않고 숙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

 

발리에 있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비 한 번 안 온 거 같아요! (저희는 5월에 갔어요)

프라이빗 택시 투어 즐긴 뒤에 숙소에서 수영하면서 쉬니까 딱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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