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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눈나무집, 김치말이국수와 떡갈비 내돈내산 솔직 후기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24. 12. 30. 07:28반응형
삼청동은 제가 대학생 때 엄~~청나게 자주 가던 곳인데요!
예전엔 친구들과 놀면 삼청동을 참 자주 갔어요. ㅎㅎ 데이트도 많이 하고...
그땐 삼청동이 꽤 핫했는데 최근에 가니 굉장히 한산하더라고요.
특히 눈나무집은 예전에 진짜 줄 서서 먹던 곳인데..
이제는 외국인이나 오는 거 같고 줄도 없음..
예전 추억이 생각나서 가봤습니다~
토요일 점심 때 갔는데 한산했어요.
근데 저희 오고 나서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긴 하네요.
제가 2011년에 이 집 리뷰를 블로그에 썻었는데
그땐 김치말이국수가 5천원이었네요.
근데 지금은 6500원.. 가격이 별로 안 오른 듯.
대신에 떡갈비는 예전엔 8천원이었는데 지금은 12000원이 되었군요.
아래는 과거에 쓴 글 :)
김치말이국수와 떡갈비가 맛난 곳, 삼청동 '눈나무집'
모처럼 맛집 리뷰를 써보네요~ :D 얼마 전, 삼청동에 갔었는데요. 삼청동에 갈 때마자 곧잘 들르던 눈나무집에 다녀왔어요. 이곳 눈나무집은 '설목헌'(雪木軒)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호련
tomatomail.tistory.com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떡갈비 생김새나 맛은 비슷해요.
적당히 짭쪼롬하고 고소하고 납작함..
저희는 떡갈비와 함께 김치말이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여기 오면 김치말이밥을 시켜야 하는데..ㅋㅋ
남편이 주문한 비빔국수예요.
이건 제가 시킨 김치말이국수입니다.
제가 여기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졸라서 오게 되었어요~
마침 눈나무집 근처에 베이비파스텔이라고 만삭사진 스튜디오가 있어서 오게 되었답니다.
남편은 삼청동에 다른 맛집도 많을 텐데 여길 오냐며 툴툴대긴 했지만 잘 먹음..ㅋㅋ
김치말이국수는 시원하긴 한데 좀 밍밍해요!
맛이 변한 것 같진 않은데 제 입맛이 좀 달라진 듯해요. 이 국수 맛이 이랬나 싶어서 놀랬네요.
과거에는 김치말이국수를 파는 집이 별로 없지만 요즘은 고깃집에서 종종 먹을 수 잇는 음식이라 그런지..
다른 식당들에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자극적이지 않고 싱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과거엔 엄청 특별한 별미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예전에 먹은 그 감동은 아니네요...
비빔국수는 양도 많고 무난했습니다~!
일부러 줄 서서 먹던 곳인데 지금 다시 방문해보니 저렴한 가격에 싸게 먹는 집이 되었어요. ㅎㅎ
외국인들이 오면 한번씩 와볼만 하긴 할텐데
이제는 줄 서서 먹으라고 하면 오진 않을 거 같아요.
추억이 생각나서 가봤는데 예전처럼 엄청 맛있게 먹진 않았네요.
식당이 변해서가 아니라 제 입맛이 변하기도 했고
다른 자극적인 국수들을 많이 먹게 되어서 그런 듯합니다.
그래도 또 나중에 어릴 때 추억이 생각나면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예전에 좋아했던 집이라 계속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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