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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 죽녹원, 담양의 명소를 찾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5. 4. 06:30
담양의 명소 죽녹원은 예전에 한석규 씨가 휴대폰 CF를 찍기도 했던 장소입니다. 따르릉!! 하고 울리는 벨소리가 들리고 한석규 씨가 대나무 숲을 거닐며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멘트를 했던 CF였죠. 그 광고가 나올 당시에는 휴대폰을 많은 사람들이 갓 쓰기 시작하여 지하철 등을 타면 여기저기서 따르릉!! 소리와 함께 군밤타령 벨소리가 들렸는데요.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심기가 불편했어요. 마침 적절하게 대나무 숲을 거닐며 가끔은 휴대폰을 꺼놓으라고 조언을 하는 광고에 여러 사람들의 호응이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CF에 나온, 대나무가 가득 있는 죽녹원에 다녀 왔습니다. 죽녹원 입구에 들어서면 웬 팬더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호련의 친구 솥양은 디카의 팬더들을 보고 "설마 이 팬더들이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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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길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5. 3. 15:07
담양 번개 포스팅 두번째입니다. 전날 담양에 도착해 떡갈비를 먹고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해서 서둘러 메타세쿼이아 길을 나섰습니다. 전날 술도 약간만 마시고 2시 반에 일찍 취침해서 숙면(*-ㅅ-*)을 하고 나니 기분도 상쾌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명소로 추천받았던 메타세쿼이아 길을 갔습니다. 발음이 살짝 어려워요. 저는 '메타세콰이아' 라고 불렀었는데, '메타세쿼이아'가 맞는 모양입니다. 서울에는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제가 가장 처음 가본 곳도 남이섬이었네요. ^^) 사람 없는 때 가기 위하여 아침 7시에 부랴부랴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역광이라 무리라서 길끝까지 걸어간 뒤에 반대편으로 오는 길을 찍었습니다. 예쁘게 찍고 싶었지만 역시 '똑딱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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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담양 대나무 축제 살짝 엿보기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5. 3. 06:30
회사에서 번개(?)로 담양에 놀러 갔습니다. 얼마 전에는 속초에 가서 생선구이를 먹었었는데요. 그 뒤 이주만에 담양에 놀러가서 떡갈비와 돼지갈비를 먹고 왔답니다. (어째 둘 다 갈비군요) 담양은 순천과 함께 전부터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놀러 가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요즘 일도 좀 있고 지난 주에는 몸도 잠깐 안 좋아서 못 놀러가겠구나 했었는데 약먹고 죽을 먹으며 몸을 단련했죠. ^^;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토요일 낮에 오는 짧은 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운 담양의 모습에 반했어요. 아름다운 담양!! 4월 30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마침 5월 1일부터 대나무축제더군요. 메타세콰이어 길과 죽녹원도 다녀 오는 사이 축제 현장도 잠깐 구경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제 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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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의 핸드드립 커피, SUNO COFFEE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0. 4. 28. 06:41
회사에서 주로 글을 쓰고 이벤트를 하거나 뭔가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종종 취재를 위해 외부로 나가곤 하는데요. 옮기는 회사마다 외근이 많으니...어쩐지 꽤 역마살이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 덕분에 새로운 곳들을 많이 가볼 수 있어 좋네요. 당산동에 위치한 자그마한 커피점을 소개합니다. 이 커피점의 이름은 '수노커피'인데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외에도 다른 커피점이 따라올 수 없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 집입니다. 바로 '커피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건데요. 2,000원만 있으면 맛있는 핸드 드립 커피를 맛 볼 수 있어요. 길가다 보면 2,000원 짜리 커피 전문점이야 볼 수 있긴 하잖아요? 그런데 '핸드 드립'이 2,000원이라니. 살~짝 어이없는 가격에 깜짝 놀랬는데요. 마침 취재를 마치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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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아이들에게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세요일러스트&웹툰 2010. 4. 20. 06:00
아이들은 사계절 중에 봄,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뒷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연중 다양하게 피어나는 꽃과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더위와 싸워야하고 겨울이면 추위에 내몰려야 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봄, 가을을 좋아하게 된 것은 당연합니다. - '도와주세요' 내용 중에서 우리나라가 사계절이라 좋다고 한다. 어떤 이들에게 '좋아하는 계절'은 단순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생계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이 사연은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꽤 어려웠다. 덕분에 살짝 고민하느라 토요일 밤을 꼬박 샜다. 오히려 오버해서 표현하면 억지스러울 것 같아서..최대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어려움을 그리는 것을 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와주세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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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희망이라는 토양 위에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세요일러스트&웹툰 2010. 4. 19. 06:00
아이들은 슈퍼맨이라도 나타나서 뚝딱하고 센터를 지어주었으면, 도깨비방망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한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은 건물을 지어주실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손길"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슈퍼맨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나 역시 망또를 입고 슈퍼맨~하며 골목을 돌아다니던 어린 시절이 있다. 이 아이들도 그렇다. 다만 그 상상에는 살짝 눈물어린 현실이 조금 끼어 있다는 차이 정도... 어떤 아이들은 조금 더 빨리 철이 들곤 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와주세요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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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압구정볶는커피 PREMIUM COFFEE & SANDWICH BAR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10. 4. 14. 18:23
좋은 커피점의 조건은 당연히 커피는 기본으로 맛있어야 하고 (직접 로스팅하면 최고),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야 하며 조용할 수록 좋다. 빛이 잘 드는 통유리창이 있는 곳으로 음악 선곡을 잘 하면 좋다. (커피를 자주 리필해주면 더욱 좋다. 물론 바리스타나 서빙하는 분이 훈남일 수록 더 좋겠지만...이건 필수는 아니다.) 역시 푹신푹신한 의자가 있고 재미있는 만화책이나 좋은 책이 있으면 더 좋지만 이런 곳은 많지 않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또 담배냄새가 나면 절대 안된다. 커피점은 역시 커피향이 나야지. 베이글과 케이크, 신선한 샌드위치를 판매하기까지 하다면 정말 매일 발도장을 찍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은데, 간혹 만족스러운 커피점을 찾으면 정말 일주일에 다섯 번은 가곤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