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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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풍경, 산굼부리의 억새들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11. 9. 07:30
전날 올레길 6코스를 완주하고 아침 일찍 성산일출봉을 다녀온 터라 매우 피곤했습니다만, 산굼부리에 도착한 순간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아이처럼 마구 뛰어 다녔습니다. 멀리 드넓게 펼쳐진 억새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마침 해질녁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NEX-5에 담은 아름다운 산굼부리의 풍경을 함께 보시겠어요? ^^ 이 사진은 2011 사진공모전에 응모한 것입니다. :-) 이 포스팅은 충청투데이의 따블포토와 따블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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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길여행기/국내 여행기 2010. 5. 3. 15:07
담양 번개 포스팅 두번째입니다. 전날 담양에 도착해 떡갈비를 먹고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해서 서둘러 메타세쿼이아 길을 나섰습니다. 전날 술도 약간만 마시고 2시 반에 일찍 취침해서 숙면(*-ㅅ-*)을 하고 나니 기분도 상쾌했는데요. 워낙 유명한 명소로 추천받았던 메타세쿼이아 길을 갔습니다. 발음이 살짝 어려워요. 저는 '메타세콰이아' 라고 불렀었는데, '메타세쿼이아'가 맞는 모양입니다. 서울에는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제가 가장 처음 가본 곳도 남이섬이었네요. ^^) 사람 없는 때 가기 위하여 아침 7시에 부랴부랴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역광이라 무리라서 길끝까지 걸어간 뒤에 반대편으로 오는 길을 찍었습니다. 예쁘게 찍고 싶었지만 역시 '똑딱이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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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는 자연 속에서..야생수목원 꽃무지 풀무지여행기/국내 여행기 2009. 9. 9. 20:02
가평에 있는 야생수목원 꽃무지 풀무지를 다녀왔습니다. 은 아침고요 수목원과는 별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요. 하지만 사람의 손으로 예쁘게 장식한 아침고요 수목원과는 다르게 꽃무지 풀무지는 야생 수목원이라 더 자연과 친숙한 느낌입니다. 오래된 공원에 온 느낌도 들어요. 아침고요 수목원이 외도라면, 꽃무지 풀무지 야생수목원은 소매물도라고 할 수 있지요. 꽃이 잘 가꿔진 공원이 아니라 산에 등산을 하러 나온 느낌이예요. 이런 분위기 참 좋아해요 'ㅁ') 너무 인위적이지 않은..느낌.. 여기 그날이 무엇일까요?? 수통과 철물 보이시죠??? 6.25 전쟁을 말하는 듯 합니다. 시골 집 뒷마당 같은 느낌도 납니다.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져요 +_+)~ 수목원에는 꼭 따라오는 식물원입니다. 하지만 막상 식물원은 그냥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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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판부터 딱지까지!! 재미있는 부천 '벼룩시장' 을 가다.여행기/국내 여행기 2009. 7. 14. 09:58
부천 시청 앞 중앙공원에서는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답니다. 시간은 1시부터 4시까지라고 해요. 가끔 동생이 "이거 벼룩시장에서 ㅁㅁㅁ주고 샀어!!"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벼룩시장 가보고 싶다~'하고 가슴 두근거리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벼룩시장은 누구나 쉽게 장을 열 수 있어요. 신붕증을 맡기고 연락처를 적는 등 간편한 등록절차를 거치고 나면, 돗자리를 펴고 팔고 싶은 물건을 꺼내면 끝이랍니다. 그래서 아주머니부터 어린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물건을 팔고 있었어요. 계산기, 모자, 스피커, 전화기..정말 별의별 물건이 다 나와 있습니다. 신발, 라디오,LP판.. 전 이곳을 '보물시장'이라고 부르는데, 동생이 사오는 것들을 보면, 많은 벼룩시장의 물건 중에 가끔씩 꽤 괜찮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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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고속터미널역에는 '처용탈'이 있어요!!!!여행기/국내 여행기 2009. 6. 29. 02:11
얼마 전 대전을 방문하느라 고속터미널 역을 지났는데, 마침 역에서 이곳이 눈에 띄었네요. 라고 합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ㅎㅎ 지역홍보센터 옆 벽인데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마음이 드는 말이네요. "전국방방곡곡이 한 자리에" +_+ 좋아좋아 실내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국내 전국의 특산물들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는거예요. 이렇게 도별, 시별로 특산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전엔 미처 몰랐던 지역의 특색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도시화가 되면서 갈수록 각 지역이 '비슷비슷'해지는거 같아 아쉬웠는데 말이죠 ㅠ.ㅠ)ㅋ 특산물에는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모두 한데 섞여 있습니다. 부산의 특산품..순명란 (+ㅠ+) 아아..먹고 싶어요... 연천에 게신 친척네 집에서 저 병속의 배를 보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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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44. 버리는 습관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22. 02:20
#1. 버리는 습관 들이기 책을 좋아하는 호련에게는 당연히 집안에 서재를 두는 환상이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창이 난 밝은 서재에 넓은 책상과 푹신한 쇼파를 두고 온갖 종류의 책들이 가득 모아놓은 방에 대한 동경이죠. 그런 호련에게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의 아테나와 헤런 라이언의 대화는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내 아파트를 둘러보며 강요하듯 말했다. "배운다는 건 책장에 뭔가를 채워넣는 건가요. 아니면 필요없는 것들은 죄다 버리고 한결 가벼워진 자신의 길을 따라가는 건가요?" 책장에는 내가 구입해서 읽고 밑줄을 긋느라 제법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책들이 꽂혀 있었다. 그곳에는 나의 모습이, 성장의 밑거름이, 진정한 스승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당신에겐 이 서재의 책들이 필요 없어 보이나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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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명물 개금밀면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3. 13. 22:49
친구가 어찌나 꼭 개금밀면을 먹어야 한다고 성화를 부리던지 (-ㅁ-) 결국 부산 여행 갔을 때 잊지 않고 찾아간 개금밀면집 예전에 포스팅에서 가야밀면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사랑해 경남!! 가야밀면과 개금밀면..밀면계의 쌍벽을 이루나..맛은 개금밀면이 더 맛있다는 평이 있었는데.. 개금밀면은 개금골목시장 안에 있다.(+_+) 시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바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보이는 개금밀면집 여기가 바로 개금밀면집이예요 육수가 나오고 맛있는 개금밀면이 나옵니다. +_+ 아, 정말 맛있었던 ㅠ_ㅠ 개금밀면 ㅠ_ㅠ 역시 밀면은 너무너무 맛있어요 (-ㅁ-)b 1인분 4,000원의 착한 가격 ㅎㅁㅎ)b 맛있는 개금밀면은 역시 부산의 명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