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다(2) 여행 일정 짜기

지난 포스팅에 말씀드린대로, 요즘 오사카 여행 중비를 하고 있습니다. 10월 2일부터 5일간의 3박 4일간의 일정을 앞두고 있죠! 이번 여행은 첫 혼자 여행인데다 항공권부터 모두 직접 짜는 진짜 '나홀로 여행'인 것입니다. 후후후후... (뭔가 감수성BGM이라도 흘러 나와야 할듯한;;) 크흠! 예전부터 혼자 떠나는 여행을 꿈꿔왔다고요. 정말이에요.

여행 가이드북 사기

여행 준비라면 우선 가이드북부터 사는 게 정석이겠죠? 요즘 인터넷으로도 정보가 무척 많이 나와 있지만, 검증할 수 있는 정보는 적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이 많지 않더군요. 서점으로 달려가 냉큼 가이드북을 샀습니다. 바로 '클로즈업 오사카'라는 가이드북으로 2010~2011년 최신판입니다.

가이드북은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지만, 어떤 가이드북은 랩핑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마 안에 든 쿠폰 등을 가져가지 못하게 방지하기 위한 듯하네요. 여유가 있다면 가이드북은 2권 이상 챙겨 보는 게 좋겠죠? 또 가급적 최신판을 사도록 합시다. 이렇게 '오사카' 편만 따로 두툼하게 나오니 참 좋군요. '클로즈업 오사카' 가이드북,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18,000원입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훨씬 저렴하지만, 그러려면 배송될 때까지 기다려야해서;; 주말 동안 얌전히 기다리고 있질 못하겠더라고요. 당장 다음 주엔 떠나야하는 긴급한 일정이다보니 미리 여행 일정을 짜야겠다 싶어서 서점에서 바로 사와 읽기 시작했습니다.

앱스토어를 찾아보니 앱으로 나온 가이드북도 있더군요. ENJOY 오사카는 종이책도 있지만 이렇게 앱으로도 사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4.99달러로 종이책 가격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한권은 종이책으로 샀으니, 다른 건 앱으로 사면 좋겠다 싶더군요. 또 여행 중에 틈틈히 아이폰으로 보면 되니 짐을 덜 수 있는 점이 큰 장점! ENJOY 오사카 앱 후기는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윙버스 미니가이드 받기

그리고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윙버스 미니가이드도 챙겨야겠죠? 오사카, 교토, 고베 편이 나와 있길래 모두 다운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린트해서 파일에 끼워 두었어요. 이런 좋은 자료를 무료로 주다니! 윙버스 감사합니다!  맛집과 지도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물론 아이패드에도 넣어 놨습니다. 일정 짤 때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폰에 담기에는 너무 작아 보기 불편하겠더군요. 여행갈 때 아이패드를 들고갈지 아직 고민이라... 아이패드를 가져가지 않으면 프린트한 종이를 대신 들고갈 생각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여행 앱 찾아보기

여행일기 앱

오사카 지도 등이 나와 있는 국내 앱을 찾아봤는데, 국내엔 아직 앱이 나온 건 없더군요. 참고를 위해 일본 앱스토어를 알아봐야겠습니다. ㅎㅎ 예전에 받아두었던 여행일기 앱입니다. 받아놓고 인제 켜보네요. ㅎㅎ;; 여행 앱은 아직 뭘 쓰는 게 좋을지 모르겠지만, 여행 중에 틈틈히 지출 등을 적는 용도로 쓸 계획입니다. 우선은 여행일기 앱도 마음에 드네요.

제법 가이드북들이 갖춰졌습니다. 가이드북 외에도 인터넷에 나와 있는 무궁무진한 여행 정보들도 꼼꼼히 살펴보면 도움되겠죠? 저도 좋아하는 블로그를 찾아가 열심히 탐독했습니다.

가이드북과 인터넷을 열심히 참고하여 저만의 여행 계획을 짜봤습니다. (엑셀 작업은 직업병인 듯 ㅠㅠ;;) 이렇게 짠 여행 계획은 주변에 이미 여행 다녀온 분들에게 보여주고 조언을 받도록 합시다. (혹은 여행관련 커뮤니티 등에 올려도 좋겠죠?) ㅎㅎ 저는 이 엑셀 계획표를 일본 여행 가이드북을 펴낸 지인에게 보여 주었는데, 조언을 듣고 나니 고칠 게 꽤 되더군요;;; 아무래도 대폭 수정해야할 듯합니다. (-_-)...

오사카 여행 일정에 대해서는 다시 또 포스팅할게요! :D ~ 열심히 일정 짜서 돌아오겠습니다.

오사카 여행! 지난 글 보기 

2011/09/25 - [일본 오사카]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다, 항공편 결제와 호텔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