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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는 캘리그라피 - 호련의 캘리그라피 소식
    캘리그라피 2013. 11.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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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블로그에 캘리그라피 소식을 몇 번 전해 왔는데요. 올해 초 백작 강대연 캘리그라피스트에게 손글씨 수업을 받으며 캘리그라피의 세계를 알게 된 저는, 이후 가을부터 다자란소년 신동욱 캘리그라피스트에게 본격적으로 캘리그라피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생각보다 캘리그라피가 훨씬 더 재미있고 앞으로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샘솟아서 꾸준히 하게 될 듯해요. ^^ 지난 3개월 동안 기초 수업을 들었고요. 수업을 같이 들은 사람들 중 마음이 맞는 몇몇 분들과 다시 3개월 더 수강을 하기도 했어요!

    수업 중인 신동욱(다자란소년) 선생님, 몰래 찍음..ㅋ_ㅋ


    붓 드는 방법부터 선 긋는 요령이나 도구를 쓰는 법, 글씨 쓸 때의 자세 등 기초적인 것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3개월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모두 출석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수업 들으러 가는 날이 막 기다려지고 설레더라고요. 앞으로 가능한 만큼 꾸준히 배울 생각입니다. 시간이 날 때 서예도 같이 배우고 싶어요. ^^

    지난 3개월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를 사진으로 간단히 소개할게요~

    호련이 쓴 캘리그라피, 립스틱용 붓으로 썼어요!


    이건 무시무시한 느낌을 주려고 갈필로 쓴 '전설의 고향', 그러나 너무 포근하고 귀여운 느낌이라고 ^^;;;;


    노점상 와플집에 이런 글씨 재능기부를 하기도.. ㅋㅋㅋ 마음에 든 글씨는 아니지만 ㅠ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자기랑 안 놀고 글씨 쓴다고 질투하는 아리에티, 화선지 위에서 시위.


    붓에 관심을 갖는 아리에티. ^^;; 그래도 글씨 쓸 땐 방해 안 하고 얌전히 있어요.


    글씨 쓰다 지루해지면 이런 장난을 치기도.. 다양한 글씨를 써보면 좋죠. 호호호


    글씨 연습을 하는 내가 심심하지 않게 옆에 같이 있어주는 토끼 봉고.


    화선지는 봉고의 놀이터! 봉고야.. ㅠㅠ 그러지 마...


    캘리그라피를 처음 배울 땐, 나중에 현업(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배우면 배울 수록 알아야할 게 많고 연습이 상당히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기도 하고,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꽤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도구란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무엇보다 붓글씨가 정말 예뻐요.

    앞으로 세련되고 섹시한, 보는 사람을 확! 끌어당길 수 있는 그런 매혹적인 글씨를 쓰고 싶어요. ( ^ㅂ^)
    계속 캘리그라피에 관한 소식을 블로그에 간간히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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