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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14. 2. 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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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6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의 야심작 '겨울왕국'의 소식이 뜨겁다(애니메이션으로는 대한민국 역대 사상 최고 기록!). 개봉 전부터 대표곡 'Let it go'는 소셜미디어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이를 씨스타 효린이 부르기도 해 더 관심을 모았다.


    <무려 25개 국어의 'Let It Go' 버전. 신기하게도 위화감이 없다. 여왕답게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 엘사 ㅎㅎ> 

    워낙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 하는데다가 디즈니의 전작 '라푼젤'을 매우 재미있게 본 터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마침, 디즈니에서 주최한 '조이풀 홀리데이'에 초청을 받아 겨울왕국을 관람할 수 있었다. ( 초청해주신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에 감사를! )

    디큐브시티 입구

    디큐브시티 입구


    조이풀 홀리데이는 '겨울왕국'을 주제로 한겨울 새하얗게 눈이 내린 풍경을 배경으로 도심에서 다양한 디즈니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프린세스 아카데미'(디즈니 프린세스의 친숙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식탁 예절과 왈츠, 발성을 배워보는 행사), '디즈니 시네마'('겨울왕국'을 특별 상영하는 행사), '디즈니존'(눈사람 양초 만들기, '위시트리'에 소원 걸기, 스탬프 릴레이 등의 이벤트)으로 꾸민 다채로운 행사가 디큐브시티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디즈니 시네마 행사 - 기프트팩 행사와 퀴즈쇼 



    두근두근~ 겨울왕국 포스터! 이날은 2D 더빙판으로 관람했는데.... 무척 감동 받은 나머지 며칠 후 다시 3D 더빙판으로 재관람했다. ^^;; 2D는 좀 더 화면이 밝고 선명해서 좋고, 3D는 효과가 입체적이라서 좋고... 둘 다 놓칠 수 없어서;; (사실 4DX도 재미있다고 해서 자막판으로 재관람할 예정이다 -_-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번에 더빙판이 굉장히 잘 나왔다는 평을 듣고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완전 감동하고 말았다. (우리말 성우 버전으로 OST는 따로 안 나오는지 ㅠㅠㅠ 제발 나오기를..)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영화 표를 받고 보니 '기프트팩 교환권'도 함께 주셨다. 와우!!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영화 상영 전, MC 분이 나오셔서 디즈니 퀴즈쇼를 진행했다. 디즈니와 관련한 퀴즈를 맞히면 디즈니 상품을 주는 건데 어찌나 경쟁이 치열하던지... 게다가 요즘 아이들은 디즈니채널을 열심히 봐서인지 너무 잘 알아서 나는 맞출 기회도 없었다. ( ㅠ.ㅠ)..

    겨울왕국 스토리와 주인공들 - 디즈니, 디즈니의 틀을 깨다

      

    겨울왕국의 미국판 제목은 '프로즌(FROZEN)', 국내판 제목은 참 잘 지은 듯. (중국어판은 '빙설대모험'이라고..)

      
    그러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기부터는 스포가 가득하니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은 절대 스크롤을 내리지 않는 것을 꼭! 추천한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은 'Let It Go'가 제71회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미국 버라이어티지에 '올해 최고의 OST'로 선정되는 등 OST가 상당한 찬사를 받고 있다. 게다가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수상에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흥행을 하고 있어 개봉 1주일 만에 국내 역대 디즈니 -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흥행작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앞으로 기록은 계속될 듯.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자매의 가족애와 성장이 주요 이야기


    노래도 좋고 영상미도 뛰어나지만, 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하다. 나는 특이 이 영화가 기존의 '디즈니'에서 한 단계 진보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지난 작품들의 '공주(혹은 여주인공)는 왕자를 만나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어요.'라는 틀에서 과감히 벗어난데다(라푼젤의 플린은 왕자가 아니긴 했지만), '첫눈에 반한 사람에게 함부로 미래를 맡기는 게 아니다' 라는 예전의 디즈니답지 않은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물론 크리스토프도 만난 지 얼마 안 되긴 했지만 둘의 사랑은 '이루어졌다'기보다는 '현재 진행형'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 백마탄 왕자의 반전까지. 기존 디즈니 이야기와 달리 상당히 신선하다.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디즈니에서 백마 탄 왕자는 더 이상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사랑은 열린 문' 노래를 들으면 완전 안나의 마음이 되어 둘의 사랑을 축복했는데.. 나중에 완전히 뒤통수 맞았다. ㅠ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현실적이라니. 디즈니였기에 더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었다. ㅠㅠ 그 뒤로 '사랑은 열린 문' 노래를 들을 때마다 배신감에 치를 떨었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 노래하는 그 장면에서는 갓 사랑에 빠진 연인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 즐겁다. (하 ㅠ 한스 너란 남자.. 이 생퀴. 꼭 열두 형님에게 교육 단단히 받고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카메오로 출연하기를)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진짜 사랑은 백마 탄 왕자가 갑자기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우연한 만남에서 비롯되곤 하는 법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겨울왕국은 남자를 잘 만나서 인생이 바뀐 기존 디즈니 캐릭터들과는 달리, '겨울왕국'의 두 여주인공은 스스로 성장해 인생을 바꿔 나가는 점도 인상적이다. 특히 엘사는 'Let It Go'를 부르며 억압하며 두려움에 떨던 지난날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고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게 성장한다. 이후 안나의 희생 어린 행동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 더욱 발전한다. 머리를 흩날리며 아름다운 드레스로 변신하는 외형적인 변신도 아름다웠지만, 위축되고 움츠리기만 하던 행동과 표정, 그리고 목소리 등 엘사의 내면의 변화를 지켜보며 나는 무척 설렜다. 그리고 흔치 않게 디즈니에서 남자 없이 행복을 찾은 캐릭터이기도 하고.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아마 이전의 디즈니였다면 영화 마지막에 엘사를 왕자와 이어준다거나, 누군가와 연애모드가 될 것이라는 여지를 주지 않았을까? 대신 겨울왕국에서는 백성들에게 칭송받으며 행복한 여왕의 모습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이 결말이 참 마음에 든다.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Let It Go'를 부르며 성장하고, 마지막에 사랑의 힘을 깨달으며 또 한 번 더 성장하는 엘사.


    (* 누리꾼 사이에 엘사가 선천적으로 마법을 갖고 태어난 점, 그리고 그녀의 대사 등을 생각해볼 때 아마 엘사는 실은 소수자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아니냐 하는 추측이 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캐릭터이다.)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안나 역시 상당히 독립적인 캐릭터이다. 물론 크리스토프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거의 상부상조로 서로 돕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처음 언니를 찾으러 갈 때부터 '나만 찾으러 가겠다.’, '나 혼자 언니와 이야기를 해보겠다.’라는 대사를 자주 했다. 남에게 의지하는 대신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타입. 참! 그런데 재미있게도.. 훗날 연인이 되는 크리스토프에게조차 당근과 밧줄을 주며 거래를 했지만, 눈사람 올라프에게는 순수하게 부탁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눈보라 치는 바깥으로 크리스토프를 만나러 가게 도와달라고..)

    백마 탄 왕자 대신 순록 탄 얼음 장수


    그런데 영화가 두 자매의 가족애를 다루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남자 캐릭터는 다 조연급이 되어 버렸다. ㅎㅎ 악역 한스조차 듀엣곡을 부르는데 남주 급인 크리스토프는 순록이랑 둘이 앉아 노래 부르는 거밖에 없으니.. 하 ㅠㅠ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태평하게 혼자 노래 부르는 크리스토프.. ㅠ.ㅠ 듀엣곡이 없어..


    크리스토프가 마구간에서 부르는 노래 가사는 '순록이 사람보다 낫지~'인데 더빙판 노래가 훨씬 더 달달하고 마음에 든다. 여기에 약간 억지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짓긏게도 노래 가사처럼 영화 중간마다 오히려 순록 스벤이 크리스토프보다 더 솔직하고 똑똑해 보이는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한다. 왕국을 떠나 돌아서는 크리스토프를 순록 스벤이 꾸짖기도 하고 ㅎㅎ (그러고 보니 영화 마지막에 '메달'도 크리스토프 목이 아닌 스벤 목에 걸려 있었군... 딱히 순록 목걸이로는 안 보였는데;;; 얼음 독점판매 직위 메달이면 크리스토프가 매야하는 거 아닌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겨울왕국의 조연들


    겨울왕국은 조연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일단 두 자매의 사랑의 상징인 눈사람 '올라프'를 시작으로, 순록 스벤, 괴상한 가발을 쓰고 닭춤을 추는 위즐타운튼의 공작, 사우나 주인아저씨, 무시무시하지만 왕관을 좋아하는 마시멜로 등.. 왕자 한스가 타고 있던 말은 별로 캐릭터성이 없어 보이지만.. 한스처럼 예의 바른 척 앞발로 인사하더니 뒤통수 치는 게 주인을 닮았다. (...)

    겨울왕국 후기 - 디즈니 조이풀 홀리데이의 디즈니 시네마와 함께한 '겨울왕국'

    특히 눈사람 올라프는 단순한 개그 요소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닌, 어린 시절 자매의 가족애를 상징하는 캐릭터라 더 의미 깊다. 안나가 어릴 때부터 늘 엘사를 찾으며 하는 인사는 '같이 눈사람 만들래?'였다. 그리고 엘사는 'Let It Go'를 부르면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때 가장 먼저 올라프를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엘사가 은연중에 안나를 생각하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올라프는 안나를 생각하는 엘사의 사랑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마시멜로는 엘사의 과거 어두운 시절을 나타내는 상징).

    마시멜로는 올라프가 지어준 이름, 추가 영상에 엘사가 버린 왕관을 쓰며 좋아하는 모습이 나온다. (마시멜로가 엘사가 버린 지난 과거를 나타내는 상징임을 알 수 있는 장면)


    올라프는 영화 속에서 꽤 많은 활약을 한다. 엘사의 얼음궁전으로 가는 계단으로 안나를 인도하고, 안나가 죽을 위기에 놓이자 잠겨진 문을 열고 안나를 구한다. (자신이 녹아 사라지는 건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고 서리로 뒤덮인 성 밖으로 안나를 탈출시키기까지 중요한 일은 다 하는 셈. (이쯤 되면 크리스토프는 진짜 조연급 아닌가.. ㅠㅠ) 자신을 희생하며 안나를 도와주려고 하는 헌신적인 모습이 매우 사랑스럽다.

    안나를 위해서라면 녹는 것쯤 괜찮다고 하는 헌신적인 올라프


    처음엔 눈사람치곤 약간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알고 보니 감독이 일부러 어린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든 것 같은 모양을 살려 만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뒤뚱거리는 토끼 같은 엉덩이는 ㅠㅠ 마구마구 때려주고 싶다. 영화를 보기 전에 '여름을 사랑한 눈사람'이라는 소개 글을 보고 조금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살짝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그동안 당연히 눈사람은 더위를 싫어하고 무서워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었으니..


    (한편, 상업적으로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잘 팔릴 캐릭터 상품이라 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보통 눈사람 인형이라면 여름은 안 어울리지만 올라프라면 여름에도 사랑 받을 테니... 아마 올라프를 만든 사람은 오히려 이런 머리 굳은 어른 같은 생각은 안 했을 거 같지만.. ㅠㅠ)



    <참 귀여운 올라프 영상>

    겨울왕국, 디테일에 신경 써 더욱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특히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제작진은 더욱 생생한 눈의 나라를 스크린에 살려내기 위해 실제 스칸디나비아 지역과 노르웨이의 자연환경을 답사하고 캐나다 퀘백에 있는 50만 톤의 얼음 궁전을 비롯한 건축물, 문화, 신화를 연구했다고 한다. 특히 눈보라는 실제 현상을 촬영해 2천여 개의 눈꽃 송이와 얼음 결정을 CG로 입히는 정성을 들였다고 한다. 밤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도 상당히 감탄스럽다. 눈을 감으면 아렌델의 성과 주변 풍경이 선명하게 그려질 정도로 많은 연구를 한 흔적을 볼 수 있었다.

    "겨울이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인지 몰랐어." 라는 자막만큼이나.. 겨울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엘사의 대관식을 찾은 라푼젤의 플린과 라푼젤


    디즈니 캐릭터들의 카메오 출연도 쏠쏠한 재미다. 이번 겨울왕국 작품을 시작으로 디즈니는 작품마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라푼젤과 플린이 출연하기도 하고, 미키마우스가 숨어 있기도 하다. 이런 디테일들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한다.

    겨울왕국은 속편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하니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도 된다. 게다가 뮤지컬로도 만든다는 발표를 했다는 반가운 소식!! 애니메이션에서는 노래 곡 수가 좀 적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뮤지컬에서는 좀 더 풍성한 노래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벌써 기대된다. 

    디즈니시네마에서 받은 선물

    영화 끝난 후 기프트팩 교환권으로 받은 선물


    디즈니시네마에 참석해 처음 겨울왕국을 본 날, 보는 내내 계속 울었다. ㅠㅠ 두 번째 관람 때는 안 울 줄 알았는데 그때도 또 울었다. 스토리도 잘 짜여진데다가 노래도 무척 감동적이고.. 애니메이션 보면서 울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날 울릴 줄이야. 

    선물은 무려 내가 사랑하는 아이언맨. 뜨아 ㅠㅠ 아이언맨 피규어 하나쯤 갖고 싶었는데... 이건 포장도 아까워서 못 뜯고 사무실에 전시 중이다.


    그리고 색칠공부 노트도 들어 있다. 조만간 겨울왕국 색칠공부도 나오겠지..



    <디즈니 분수쇼 모습, 눈 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면 +_+>

    겨울왕국을 본 후 두 가지 소원이 생겼다. 첫 번째는 김연아 갈라쇼에 가서 김연아가 'Let It Go'에 맞춰 피겨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 (김연아가 'Let It Go'에 맞춰 춤추겠다곤 말한 적 없지만..) 두 번째는 디즈니랜드에 가서 디즈니 분수쇼를 직접 보고 싶다.  
      

    * 겨울왕국과 관련한 소식은 아래 디즈니 공식 페이스북과 겨울왕국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만날 수 있다.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isneyKorea
    디즈니 영화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isneyMovies.KR

    * DC인사이드에는 겨울왕국 갤러리가 생겼다고… 
    * 엔하위키 미러에 올라오는 겨울왕국 소식도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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