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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심리학』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 실용서
    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5. 1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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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웹심리학』

    가와시마 고해이 지음ㅣ미디어브레인 옮김

    라이온북스 출판사




       1. 서평 의뢰를 받고 


    마침 <웹심리학>이란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듣고 꼭 한번 읽어보아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던 참이었는데 전화가 왔다.
    서평을 써 줄 수 있냐는 <라이온북스>출판사의 전화였다. 정말 뛸듯이 기뻐하며 책을 받고 즐겁게 읽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들여 읽었는데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읽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인터넷쇼핑몰 운영자
    - 온라인 마케팅, 홍보 담당자 (꼭 웹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영업, 마케팅 담당자)
    - 파워블로거를 꿈꾸시는 분
    - 온라인 사업을 구상하는 분


       2. 웹심리학의 장점-온라인 사업 구축을 위한 실용서 


     <웹심리학>의 구성은 먼저 처음에는 심리학 이론에 대해 설명한 뒤에, "그렇다면 'ㅇㅇ효과'를 웹에 적용해 보자!"라는 제목으로 이 심리학 이론을 어떻게 웹에 적용할 수 있는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방식이다. 또한 뒷 부분에는 한국사례 부록을 달아서 한국의 웹사이트들이 심리학 이론을 적용하여 마케팅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도 짧게 담았다.

     심리학 이론은 쉽게 주변 서적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적용을 시킬 수 있는지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니 어려운 이론도 이해가 매우 쉬웠으며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꽤 유용했다. <웹심리학>은 이론서가 아닌 실용서라 할 수 있다.

    특히 처음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온라인을 배제한 사업은 갈수록 생각하기 힘든 것이 현재 추세이다. 단순히 웹을 심리학을 사용해서 적용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사업전반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작은 회사가 웹사이트로 승부할 생각이라면 사장과 사원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필수다.
    대기업과의 신뢰도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 회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원 전체가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유명해지면 무섭다든가, 눈에 띄면 비난받게 된다든가 하는 걱정은 정말로 유명해졌을 때 해도 늦지 않다. 동안이든 아니든 사장과 사원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웃음이야말로 방문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요소이다.

    -<웹심리학> 동안효과 편

    <동안효과>에 대해 심리학 이론을 설명하고 이것을 어떻게 웹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곁들인 내용이다.

    그렇다면 '상기집합'을 웹에 적용해 보자!

    우선 깃발을 세우는 것부터 실천하기 바란다. 좀 더 설명하자면 당신의 회사는 커다란 틀 안에서 보자면 전국 500위 정도일지 모르지만, 1위가 될 수 있는 작은 틀을 새로 만들어 보라는 것이다.
    디자인 회사일 경우, 먼저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을 리스트로 작성한다.
    예를 들어 미용 클리닉이나 네일아트 숍의 포스터였다면, '미용 클리닉 전문 디자인 회사'임을 명확히 내세우는 것이다. 물론 당신의 회사만이 위와 같은 타이틀을 내걸고 있으므로 당연히 업계 넘버원이며 오직 하나이기도 할 것이다.-중략-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직함도 사람을 만드는 법이다.

    -<웹심리학> 상기집합편

    <상기집합>에 대해 심리학 이론을 설명한 뒤 이를 웹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단순히 심리학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이론을 바탕으로 해서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사례를 들어 돕고 있다. 
    이 책을 인터넷과 관련이 없는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유는 심리학 이론을 어떻게 사업에 이용할 수 있는지를 잘 설명했기 때문이다. 단순 온라인 상이 아니라 사업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이론에 대해 어렵지 않게 풀이한 것 또한 장점이다.


       3. 가장 좋았던 부분 


    한 군데를 콕 집어서 이 부분이 제일 좋았어!!라고 말하기에는 참 어렵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는 책 전체적인 내용이 매우 유용했고, 미처 무심했던 부분을 많이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배우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블로거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많았으니, 만일 인기있는 블로거가 되기를 꿈꾸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권해드리고 싶다.


    매일 블로그를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온라인 뉴스 기사를 인용해 각강의 시점에서 비판하는 패턴이 일반적이지만,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바로 어떤 기사를 인용하는가에 관한 문제이다. 살인 사건이나 교통사고, 재해와 관련된 기사만 잔뜩 인용한다면 연합원리에 따라 위험한 사람으로 간주한다. 이는 극단적인 사례라 하더라도 늘 정치나 경제 분야를 다루는 진지한 기사만 인용한다면 그저 따분한 사람으로 생각될 것이다.

    이른바 '사士자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연금 문제 혹은 노동 문제와 같은 전문 분야를 주제로 블로그를 쓴느 것도 좋지만, 때로는 스포츠 기사를 인용하는 방법을 써도 좋다. 이 경우 스포츠 기사를 블로그 주제와 관련시켜 쓰면 더욱 친근한 블로그가 될 수 있다.
    -중략-
    연합원리는 A가 B의 인상을 바꾸어 버리는 심리 현상이다. 웹사이트 전체의 디자인을 물론이고 블로그 디자인, 사진 한 장 한 장까지 신경 써서 회사 전체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다.

    -<웹심리학> 연합원리편

     블로그에 어떤 사진과 포스팅을 주로 올리느냐에 따라 그 블로그 소유자가 주로 올리는 포스팅의 이미지와 같은 사람으로 인식된다는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 한 장, 글 한 자에 더더욱 신경을 쓰라는 조언이었다. 특히 요즘은 CEO나 각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기업들이 블로그를 많이 하고 있는데, 자신의 사진이나 회사의 이미지와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팅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블로그에 올리는 이미지가 곧 자신의 이미지임을 꼭 기억해야 하겠다.


       4. 아쉬웠던 부분 


    특별히 아쉬웠던 점이라 한다면 <한국사례>를 부록으로 뒷부분에 따로 달아 놓아서 심리학이론을 적용한 <한국사례>를 한번에 모아두는 방법으로 편집이 이루어졌다.차라리 본편의 각 부분에 맞는 한국사례를 중간 중간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편집했으면 독자가 이해하기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디어브레인의 윤지상 대표께서 <역자로부터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가장 마지막에 을 쓰신 것이 있었는데, 부록 뒤로 빠지기에는 역시 아까운 좋은 글이었다.


       5 . 그러면 <웹심리학>을 호련에게 적용해보자!! 


    실용서 <웹심리학>을 읽고 실천가 호련도 바로 배운 것을 실천해보았다.
    잠시 호련이 실천한 것을 살펴보자.

    1. 빨강 토마토 메일 제목

    기존의 <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이라고 메일을 발송하던 것을 "매직넘버7" 이론에 따라 7글자인 <빨강 토마토 메일>로 줄여서 메일을 보내게 되었다. 수신인들에게 <빨강 토마토 메일>이란 제목을 조금 더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따르게 되었다.

    2. 카테고리 변경

    카테고리를 변경했다. "상기집합"과 "매직넘버7"이론에 따라 7개의 깔끔한 카테고리로 변경했다.
    (변경하니 이렇게 깔끔하고 예쁜 것을!!! 기존에 소홀하고 있던 점을 고칠 수 있었다.)




    <기존의 지저분한 카테고리>



    <변경된 깔끔한 카테고리>


    3. "암묵적 강화"를 메일에 적용

    #4.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호련의 메일 이름은 <빨강 토마토 메일>입니다.
    노랑 호박 메일, 빨강 도마도 메일 등 유사 메일에 주의해주세요.



    <메일 뒷이야기>에 재미있게 넣은 글귀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 활용한 "암묵적 강화" 이론을 메일에 적용한 사례이다.


     10년 후에도 통용될 수 있는 서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나온 <웹심리학>서적이 과연 10년 뒤인 2019년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 온라인 환경과 10년 후가 천차만별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사람의 심리는 10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이 책이 현재 온라인 뿐만이 아닌 사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대하는 모든 업무에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을 사용하여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 읽고 활용해보시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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