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0일 발리 여행 자유 일정 공개, 발리 신혼여행 코스 소개 (14주 태교여행)

지난 5월, 신혼여행으로 발리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루트를 어떻게 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저희는 휴양 반, 관광 반으로 섞어서 가기로 했어요. 

 

만약에 휴양만 즐길 거면 고급 리조트 중심으로 짜면 좋고,

저희처럼 관광도 섞으신다면 우붓 같은 지역과 액티비티를 추가하시면 좋을 듯해요! 

 

개인적으로 저희는 관광과 액티비티를 함께한 게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휴양은 나중에 가까운 베트남 같은데 가서 실컷 할 수 있고,

또 아기 태어나면 그땐 진짜 휴양지 밖에 못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애기 낳은 친구들은 다들 관광을 지금 즐겨야 한다고 성화였답니다!!

 

저희는 우붓 4일, 짐바란 3일, 스미냑 3일로 구성했습니다. 

스미냑은 원래는 3일 동안 머물면서 하루는 짱구, 하루는 꾸따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이었는데요~!

 

막상 여행 가니 스노쿨링을 너무 하고 싶어서

블루라군 스노쿨링을 하루 넣고, 나머지 이틀은 좀 쉴 겸 스미냑에서만 놀았어요. ㅎㅎ

(블루라군 스노쿨링은 우붓과 더 가까워서 우붓에 머물 때 다녀오시면 더 좋습니다)

 

처음엔 우붓을 너무 길게 잡았나 싶었는데, 저희는 우붓이 재미있었어요!

제가 임산부라 너무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잡았던 점 참고하세용 ^-^

 

 

발리 여행 9박 10일 일정표

 

11일 토 (출발)
- 오전 11시 결혼식
- 밤 12시 공항 출발 

 

저희는 말레이시아항공 경유로 가서 밤 12시 출발해

덴파샤 공항에 정오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 ~ (링크 참고)

 

결혼식 후 집에서 잠깐 쉬다가 공항으로 떠났는데요!

축의금 정산도 하고, 감사 인사도 돌리고, 답례 선물도 하고 떠나기 딱 좋게 휴식을 할 수 있었어요.

 

<우붓 4일>

1일차 (12일 일) - 숙소 도착 후 휴식
- 낮 12시 발리 도착 후 택시로 우붓 이동 
- 오후 3시 우붓 도착 후 자파 스위트 앤 빌라 체크인 
- 신씨화로에서 저녁 식사

- 우붓 시장 구경, 코코마트 쇼핑

<우붓 신씨화로 - 가격은 약간 있지만 정말 맛있어요! 한식 땡길 때 추천!>

2일차 (13일 월) - 우붓 시내 관광
- 몽키포레스트 구경
- 피손 우붓에서 점심 식사
- 숙소에서 잠깐 휴식 후 시내 관광 출발
- 우붓 스타벅스 
- 따만 사라스와띠 사원
- PRIANKA UBUD ART MARKET
- 우붓 왕궁
- Ubud Art Market

- 우붓 시장

- 숙소로 돌아와 스파 즐기기

- 저녁 식사 & 코코마트 쇼핑 

<몽키포레스트 - 1시간~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봐요. 크지 않아요. 원숭이에게 물릴 수도 있으니 미리 파상풍 주사 맞고 가세요!>

 

3일차 (14일 화) - 우붓 인스타투어

- 오전 7시 반, 쿨룩 인스타그램 투어

(뜨갈랄랑 농장, 커피농장, 발리스윙, 폭포, 물의 정원, 램푸양 사원)

- 오후 8시 숙소로 복귀
- Kebun Bistro 저녁 식사

 

* 인스타투어는 사진을 잘 찍어주시고 우붓 관광지를 하루종일 택시로 이동하며 편히 볼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저희는 발리스윙까지 해서 17만원 정도 결제해서 다녀 왔답니다~

 

4일차 (15일 수) - 프라이빗 택시 투어로 카페 놀이

- 아카사 카페 방문해 바투르 산 뷰 즐기기

- 티스 카페에서 뜨갈랑랑 논밭뷰 즐기기

- 띠르따 앰풀 관광 

- 자파 스위트 앤 빌라 풀빌라 체크인하고 풀빌라에서 놀기

- 우붓 폭립 맛집에서 저녁

- 코코마트 쇼핑

 

* 원래는 아카사 카페에서 일출을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체력을 고려해서 그냥 아침엔 좀 쉬고 여유있게 출발했어요.

 

체력이 괜찮다면 바투르 지프 일출 투어를 잡거나

아카사 카페에서 일출 보는 일정을 넣었을 듯합니다! 

 

임산부는 바투르 지프 투어는 위험하다고 해서 아쉽지만 뺐답니다. ㅎㅎ

지프 투어 가시는 분들은 바람막이나 담요 꼭 가져가세요~ 매우 춥다고 합니다. 

<아카사 카페에서 먹은 라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일 매운 맛으로 먹었는데 매콤하니 좋더라고요>

 

<짐바란 3일>

 

5일차 (16일 목) - 풀빌라 즐기기, 스파, 짐바란 이동

- 풀빌라 느긋히 즐기다가 낮 12시에 체크아웃 

- 스파

- 우붓 라면 맛집에서 식사

- 그랩 불러서 짐바란으로 이동

- 아시타바에 들러서 라탄백 쇼핑

- 짐바란 아야나 세가라 리조트 체크인

- 아야나 락 바 방문해 일몰 감상

- 아야나 리조트 내 일식집에서 저녁 식사

 

관광만 하면 아쉬우니까 하루는 풀빌라에서 놀기도 해야죠!

게다가 스파도 해야 하고요~

5일차에는 풀빌라에서 여유롭게 쉬고, 라탄백도 사고

아야나 리조트로 가서 체크인하고 놀았습니다. 

<아야나 리조트에서 걸어준 꽃 목걸이 걸고 세가라 리조트 안에서 찰칵>

 

 

6일차 (17일 금) - 아야나 리조트 뿌시기

- 리조트에서 하루 종일 수영 :)

- 해수욕 스파 즐기기 

- 짐바란 맛집 '고메 가라지' 방문

- 루나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아야나 리조트는 수영장이 무려 14개나 되고, 

해변가도 있어서 리조트 안에서 놀기만으로도 바쁘답니다.

<다들 찍는 아야나 리조트 리버풀 인생샷>

 

7일차 (18일 토) - 아야나 리조트에서 놀다가 스미냑으로

- 오전 11시 아야나 세가라 리조트 체크아웃 후 수영

- 짐바란 맛집 '고메 가라지' 방문

- 그랩 불러서 스미냑으로 이동

- 스미냑 우마카란 체크인

- 여비한식에서 저녁

<아야나 리조트는 3일 정도 머물면 딱인 듯해요~ :) 마지막날까지 알차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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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 3일>

 

8일차 (19일 일) - 블루라군 스노쿨링 즐기기

- 블루라군 스노쿨링으로 그랩 타고 이동

- 점심 식사 후 복귀

- 숙소 근처 베트남 맛집 방문

- 스노쿨링의 여파로 휴식 -.-zz

- 여비한식에서 두번째 저녁

 

발리엔 스노쿨링 장소가 여러 곳이 있는데요~

이 중에 블루라군 스노쿨링은 스노쿨링 초보자가 가기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7시 반쯤에 일찍 출발했어요!

블루라군은 우붓에서 더 가깝지만 스미냑에서도 충분히 출발할 수 있답니다! (교통 1시간 정도 더 소요)

 

스노쿨링 하고 나니 엄청 피곤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숙소에서 푹 쉬었습니다. 

<블루라군 스노쿨링을 위해 들른 빠당바이 해변, 진짜 예쁘고 근사했어요!>

 

 

9일차 (20일 월) - 빈땅마켓, 포테이토헤드 방문

- 스미냑 크로스파샤 호텔 체크인

- 폭립 맛집 방문

- 스미냑 거리 산책하기, 해변 걷기

- 빈땅마켓에서 기념품 쇼핑

- 포테이토 헤드에서 일몰 감상

-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저녁

 

저희는 빈땅마켓을 9일차에 방문했어요~

마지막날 쇼핑하기엔 여유가 없을 거 같아서 미리 다녀왔답니다! 꿀잼!

 

포테이토헤드는 생각보다 되게 괸찮았어요. 대만족!

체력이 된다면 핀치 클럽 같은 곳도 더 가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저희는 클럽 분위기를 크게 선호하진 않는 편이라서

숙소에서 배달음식 먹고, 밤 수영하며 놀았습니다. 

<포테이토헤드는 발리를 또 간다면 재방문 할 거 같아요! 분위기 너무 좋음>

 

 

10일차 (21일 화) - 스미냑빌리지, 공항 이동

- 스미냑빌리지에서 쇼핑

- 빌리지 내 파스타 맛집에서 점심식사

- 호텔에서 휴식하다가 오후 4시에 공항으로 이동 

 

저희는 오후 7시 반 비행기였는데요!

크로스파샤 호텔은 체크인이 늦으면 늦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오후 4시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쉬다가 공항으로 이동했답니다.

 

낮에는 스미냑빌리지를 다녀왔는데요~

딱히 살 건 별로 없었어요! ㅎㅎ

 

여행 마지막날은 컨디션이 별로라서 살살 다녔습니다. :)

 

여행 일정에 대한 총평

지금까지 저희 여행 코스를 소개해 봤습니다!

둘다 여행에 대해 꽤 만족했는데요~

 

제가 임산부가 아니었다면 액티비티를 좀 더 추가했을 거 같아요 ㅋㅋ!!

바투르 지프 투어나 래프팅 투어 같은 것이요!

그리고 가성비 숙소보다는 돈 좀 더 주고 좋은 숙소로 했어도 괜찮았을 듯하단 생각도 들긴 해요.

스노쿨링 끝나고 체력이 괜찮았다면 잠깐 사누르도 들렀을 거 같아요 ㅎㅎ~

사누르도 좋다고 하는데 못 가봐서 아쉽네요!

 

스미냑에서는 좀 더 빡빡하게 잡았다면

꾸따나 짱구를 하루 더 추가할 수도 있었을 듯한데, 체력이 아쉬웠어요.

 

발리로 여행 가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발리 여행 예산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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