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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도전! 고양이와 함께 사진찍기, 아리에티와 호련의 사진
    고양이 아리에티&킹 2010. 12.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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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아리에티. 아리에티의 사진을 찍는 것은 쉽지가 않은데, 그 이유는 온종일 후다닥 후다닥!! 도망을 가기 때문이다. 아리에티를 찍기 가장 좋은 때는 '뭔가를 먹을 때', '졸릴 때', '잠잘 때' 세 가지다. 이외에는 계속 돌아다니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날 괴롭히느라 바쁘다. 얼마 전에도 친구가 집에 놀러와 아리에티를 찍으려고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내가 나중에 사진을 보내줬다. (ㅠㅠ)

    이렇게 사진을 찍기도 힘들다보니, 정작 주인인 나와 함께 찍은 사진 따위 존재할리가...
    하루는 아리에티와 함께 사진찍기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오늘 기필코 네 녀석과 함께 사진을 찍겠어!

    오늘 기필코 네 녀석과 함께 사진을 찍겠어!


    아리에티를 들고 찍으려고 하니, 어찌나 바둥거리고 할퀴는지... 한 손으로 NEX-5를 들고 아리에티를 들고 찍자니..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누워서 찍기로 결정.

     누워서 중심을 잡고 사진을 찍는 호련

    누워서 중심을 잡고 사진을 찍는 호련


    고양이와 함께 사진 찍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얼른 찍어야 해!! 하는 급한 마음에 ISO도 확인하지 않고... 그만 12800으로 놓고 찍었다. 나중에 사진을 보고 얼마나 좌절을 했는지.. 노이즈가 이게 뭐임..ㅠㅠ)엉엉!!

    메롱하는 아리에티

    메롱하는 아리에티

    윙크하는 아리에티

    윙크하는 아리에티


    고양이는 사람이 아니니, 포즈를 취하라고 할 수도 없고...카메라를 보라고 해도 말도 안 듣고.. 자꾸 도망만 가려고 한다.

    어느새 도망간 아리에티, 사진엔 나만 홀로 쓸쓸히..ㅠㅠ

    어느새 도망간 아리에티, 사진엔 나만 홀로 쓸쓸히..ㅠㅠ


    사진을 누워서 뒹굴뒹굴하며 정말 많이 찍었지만, 건질 수 있는 사진이 없었다. 카메라를 든 손은 아프고, 아리에티는 싫다고 자꾸 할퀴고...

    이건 아리에티 귀가 잘렸다. ㅠㅠ

    이건 아리에티 귀가 잘렸다. ㅠㅠ 뒤의 이불은 어쩔!!


    힘들게 찍고 나서 보니 ISO가 12800. 좌절하며 다시 열심히 찍었더니 이번에는 NO CARD!! 결국 나는 기진맥진했고.. (ㅠ_ㅠ) 외출하고 돌아와 다시 찍기로 했지만...

    잠자는 아리에티

    잠자는 아리에티


    이번에는 잠들어버렸다.

    고양이는 정말 금방 자라서 어릴 때 사진을 많이 찍어 놓고 싶은데... 함께 사진을 찍는 건 참 힘든 일이다. 다음에 친구에게 잊지말고 꼭 찍어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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