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동안 좌식 책상을 이용했는데, 좌식은 허리에 많이 안 좋다더군요. ㅠ 그래서 고민 끝에 책상을 바꾸고 의자를 샀습니다. 책상은 소프시스란 브랜드로 큰 걸로 골랐어요. (가로 1600mm, 세로 800mm 짜리입니다. ㅎㅎ 웬만한 사무실 회의실 탁자만해요. ^^;;) 책상 아래에는 이동식 에어컨, 서랍, 프린터, 냉장고가 있습니다. 책상이 세로폭도 넓어서 아래 뭘 넣어 두어도 공간이 남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좋네요. (^ㅁ^)b !!
아직 아이맥 받침대를 못 골라서 일단은 책으로 받혀 둔 상태입니다. 으음 ( -_-)ㅋ~
LED 스탠드, 아이맥, 아이폰, 에그, usb허브, 아이패드, 디지털키보드.. 그리고 왼쪽 책장 아래에 외장하드가 2개 숨어 있습니다. 왼편에 보이는 달력은 티스토리에서 보내준 것이죠.
의자는 퍼시스 ITIS2입니다. 이전 회사에서 시디즈 의자를 오래 썼는데 편해서.. 시디즈와 퍼시스 두 브랜드 중에 고민하다 퍼시스로 골랐습니다. ITIS3 모델이 ITIS2보다 후속 모델이고 바닥도 메쉬라 좋은데.. ITIS3는 요추받이가 없어요. ( -_-)a 그래서 ITIS2로 골랐습니다. ITIS2는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드는데 단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이.. 고양이 털이 좀 묻습니다. 정기적으로 테이프질을 하면 괜찮습니다. ㅠㅠ
책상은 한쪽에서는 컴퓨터를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도 쓰고, 노트북을 둘 용도입니다. 넓으니 역시 편해용.
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아리에티가 독차지를 하고 있습니다.. -_-;;
여기 위에 뭐 올려두면 바닥에 막 떨어 뜨리더라고요. 안경이고 뭐고.. 다 떨어 뜨리고 맥북 에어는 깔고 자고...
맥북 에어에 이렇게 얼굴을 문대고 있기도... 그, 그만해;;
물론 아이맥이 있는 쪽도 무법자처럼 막 돌아다닙니다. 그만해.. ㅠㅠ 고양이와 함께 살려면 상당히 부지런해지고 깨끗한 사람이 되어야해요. 아아아... 전 힘드네요..
아이맥 못하게 하려고 아이맥 앞에 앉아 그루밍하는 아리에티
책꽂이를 향해 돌진하는 아리에티..
책 못 읽게 하려고 버티고 앉아 있는 아리에티
그리고 이건 아이맥 아래에 있는 냉장고. ( 'ㅂ') 일하다가 목이 마르면 바로 꺼내 마실 수 있는 구조죠. 원래는 음료수를 다양하게 둘 생각이었지만, 거의 맥주만 두게 되더군요.... 맥주만 있으면 되긴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