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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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57. 배수진背水陣과 플랜B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8. 23. 22:31
#1. 배수진背水陣과 플랜B 미국 아이들이 잘 하는 말 중에 'Time for plan B'라는 말이 있다. 첫 번째 계획인 플랜 A가 실패했으니 이제 두 번째 계획인 플랜 B를 시작할 때라는 뜻이다. 미국 아이들에게는 항상 플랜 B 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느 한 계획이 틀어졌다고 해도 크게 좌절하지 않고 곧바로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는 신축적인 모습을 많이 보았다. - 금나나 -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처럼 사생결단하는 정신 상태로 싸움에 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등 뒤에 강물이 흐르니 싸움에 져서 죽든지 강물에 빠져 죽든지 죽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움에 임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 토마토 메일은 플랜B와 배수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둘 다 무척 좋은 의미를 갖고 있지만 정반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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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53.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요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24. 00:46
#1. 말버릇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은 '혼잣말'과 '말버릇'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언어학에서는 사람의 말실수나 말버릇이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반영한다고 말합니다. 가령 회의를 시작하는데 진행자가 '이제 회의를 끝내겠습니다.'라는 말실수를 한다면, 그 진행자의 마음 속에는 얼른 회의를 끝냈으면 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그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하죠. 평소 자신의 언어습관이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거예요. 그래서 말 한마디, 한마디할 때마다 주의를 기울여서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다 짜증나', '왜 맨날 재수없는 일만 생기냐' '내가 그렇지 뭐' 이런 말은 굳이 말로 내뱉지 않아도 듣기만 해도 불쾌감을 확 불러오는 말이지요. 부정적 말버릇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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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52. 이루어질 때까지 생생하게 꿈꿔라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17. 08:53
#1.R=VD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의 토마토메일의 주제는 R=VD(Realization=Vivid Dream)입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믿고 구하면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등 수없이 주변에서 들어왔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정말 와닿지 않았던 이야기이기도 하며, 자기계발서 서적에서 정말 기본으로 늘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토마토메일의 애독자인 지인에게 이 주제의 글을 잘 써달라는 부탁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R=VD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부디 그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줄 수 있게 토마토 메일에 써달라고 했지요. (덕분에 어떻해야 잘 쓸지 고민했습니다. ^^) 국내서적에는 이지성 작가님의 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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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51. 지갑에 목표를 넣어요.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10. 08:50
#1.목표와 항상 함께 다니자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토마토 메일에서 가장 많이 다룬 주제가 이 '목표'이야기 같네요. 목표라는 단어는 가끔씩 부담스럽게 느껴지죠. 비전보드를 만들어 놓고 '이건 꼭 해야해!!'라고 생각하는 목표를 붙여 놓고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떼버린 적도 몇번 있었답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목표들은 가슴을 뛰게 하는 목표들이 아니라, 누군가가 해야한다고 말해주었던 목표라던가, 정말로 원했던 것들은 아니었지요. (단지 욕심이었을까요?^^) 오늘 메일에서 '지갑에 목표를 넣어 다니라'말하는 것은 '거창한 목표'들이 아닙니다. "1년에 한번은 해외여행을 간다!!", "한달에 두권은 반드시 읽는다"와 같은 작은 일상의 목표 한두가지도 좋아요. 자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흥분시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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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50.무심코 하던 생각 찾아내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7. 2. 23:53
#1. 생각을 쓰면 생각을 발견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도 전편에 이어 '고민 해결법'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49회에서 고민거리가 있을 때 글로 적어보면 머릿 속으로 괴롭게 생각했던 것들이 작고 쉽게 느껴지고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말을 했지요. 고민의 '실체'가 보이고 '문제점'이 확실히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글로 써 보면, 평소 자신이 하던 생각이 명쾌하게 정리되고는 하지요. 그리고 또 평소 자신이 무의식 중에 하고 있던 생각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전에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자신의 편견이 드러나는거죠. 가령,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구나. 나에게 이것이 부족하다고 믿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지요. 정말 객관적으로 그런 것인지, 잘못된 채점표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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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를 시작하며...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09. 6. 26. 02:40
오뚜기에 처음 입사했을 때 호련은, 영업을 아주 잘해서 영업전문가가 되어서 아시아를 돌며 강연을 하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업은 이렇게 해라!! 하는 책도 내고요. OJT때, 함께 다니던 박성필 대리님께 반짝이는 눈으로 두손을 모으고 나중에 영업에 대한 책도 내고 강연도 하고 싶다고 말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대리님은 운전하시느라 거의 듣는 둥 마는 둥 하셨던 일도..ㅋㅋㅋ) 그런데 막상 회사 다니면서 일을 하는데, 아무도 저에게 '영업을 이렇게 하면 된다.'하는 걸 가르쳐주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선배들이 하는 방식대로 따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더 많이 배웠지요. 영업에는 특별한 메뉴얼이란 것이 없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어 혼자 자기만의 영업스타일을 찾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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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45.당면한 현실을 이용하는 사람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29. 01:54
#1. 추모하며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요한1,5 :공동번역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 참..어떤 말로 메일을 시작해야할까요? 호련의 나이는 만25세입니다. 어찌보면 평균 인생의 1/3을 산 만큼 많이 살았고, 턱없이 어린 나이이기도 합니다. 감히 25년 살고 인생을 논하기에는 건방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하는 말보다 하지 않는 말이 더 늘어납니다. 혹은 침묵하고 말을 하지 않는 법을 배워갑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을 추모하며 글을 시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운명은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렸다. 그는 고통스럽고 비참했다. 알코올 중독자에다 마약 중독자였으며, 몇 번씩 자살을 기도했다. 지금 그는 주류상점에서 '자신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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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43. 이건 너무 시시해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15. 05:46
#1. 급할수록 여유롭게 어릴 적 읽은 이야기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아이가 아파 위독하여 산 너머로 의원을 부르러 가야할 일이 생기면, 일부러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가라고 합니다. 고무신 뒷부분을 앞에 두고 신발을 거꾸로 신으면 걷기가 매우 힘이 들고 천천히 걷게 됩니다. 한시라도 빨리 진찰을 받아야 할 아이를 두고 일부러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천천히 가란 말이 좀 이상하지요. 그 이유는 마음이 너무 급해 허겁지겁 가다보면 오히려 탈이 나거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하지요. 시간이 없을수록, 일이 중요할수록, 마음이 절실할수록 급해지다보면 실수가 많아집니다.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된다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