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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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97. 편안함의 범위를 넓혀라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6. 12. 08:30
#1. 삶에 무의미한 경험은 없다 호련은 미디어브레인이라는 회사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합니다. 기업블로그와 트위터를 대행해 맡고 있는데 온라인 이벤트를 하거나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 덕분에 행사를 취재하거나 연예인을 볼 기회도 많은데요. 콘서트나 클럽에서 인파를 헤치며 사진을 찍거나,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다른 기자들과 은근한 기싸움도 해요. 특히 호련은 유난히 여기저기 밀치고 막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편이라 선배들은 이런 절 보고 참 잘 들이댄다며 놀림이 섞인 칭찬을 합니다. 저는 모르는 장소를 가거나, 낯선 이에게 말을 걸거나 하는 것에 별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없는데요. 이전에 영업도 하고, 이런저런 알바를 하다보니..이런 일에는 꽤 익숙하거든요. 이런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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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95.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5. 18. 19:37
지난 5월 12일 서강대학교에서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외수 선생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은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입니다. 워낙 주옥같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특히 이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20대 때 일찍 성공하려고 하지 마라. 이 때는 목숨을 바칠 하나의 꿈을 정해 전력질주를 하는 시기이다. 20대 때 꿈에 몰입하고 30대 때 갈고 닦아야 40대에 가능한 것이 성공이다. 그러니 젊은 나이에 일확천금, 무통로또를 꿈꾸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지난 토마토 메일 16회에서도 ‘성공이 아닌 성취’에 목적을 두자는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듯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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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94. 부자되세요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5. 8. 16:00
#1. 부자의 정의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기분 좋은 마음이 드는 분들도 있는 반면, ‘부자’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 혹은 자신이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것입니다. 누군가가 부자가 된다면 다른 누군가는 가난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옳지 못한 일을 해야만 될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몰라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자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아마 부자라고 하면 현금이 얼마..부동산이 얼마..이런 생각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같습니다. 최소 몇 억이 있어야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라던가요. 질문을 다시 드릴게요. 돈이 많다고 부자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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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토마토메일 92. 여유시간과 버릴 계획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4. 25. 20:03
#1. 여유시간을 계획에 포함하기 계획오류(planning fallacy)란 사람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예측할 때 비현실적인 최적의 상황을 가정하는 경향을 말한다. -리처드 힐러, 캐스 선스타인 여유시간은 윤활유와 같습니다. 여유시간이 없는 스케쥴은 기름이 없어 빡빡히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닳거나 망가지게 되죠. 지각을 잘 하는 사람들 중에는 '낙관주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들은 가령 출근길에 '아무 일도 안 생길거야', '내가 가는 길은 교통이 원활할거야'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교통이 정체되거나, 내릴 역을 지나치게 되면 어김없이 지각을 하고 말죠. 중요한 일일 수록 '여유시간'을 계획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피치못할 사건이 일어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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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91. 소중한 것부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4. 18. 12:26
#1. 바쁜 것은 우선 순위 부족 우리는 항상 일이 많아요. 중요 업무도 처리해야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정기적으로 봐야 하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게 신문과 뉴스를 챙겨 보고 블로그도 꼼꼼히 읽어 줘야 합니다. 쇼핑도 해줘야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 하고, 가끔 돼지꿈도 꿔야 하고,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해야 하는데다가 친구의 문자에 답변도 해야하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는 일에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할 일이 많을 수록, 일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의 토마토 메일은 ‘우선순위’에 대한 내용입니다. 천천히 한숨 돌리고 이 말을 기억하라! 천천히 한다고 해도 별 차이가 없으니까. “바쁘다는 것은 나태한 생각과 무계획적인 행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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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토마토 메일 89. 좋아하면 그냥 말해요, 좋아한다고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4. 4. 16:43
#1. '좋아해' 뒤에 '그렇지만'은 이제 그만~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어제는 만우절이었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만우절이 금요일이었으면 메일에 재미있는 거짓말을 썼을텐데 사알~짝 아쉽네요. (가령..저는 사실 남자였어요..같은? 토마토 메일은 사실은 제가 쓰는 것이 아닙니다..같은??-_-;;) 호련은 대학교 1학년 만우절 날, 동기들과 함께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갔어요. 갑자기 대학 강의에 교복을 입은 여자애들이 우루루 들어와 수업을 들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죠? 교수님과 다른 학생들은 사뭇 놀라는 눈치였지만 참 즐거웠답니다. 토마토 여러분들도 언제나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너무 사소해서 땀흘릴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실현되길 바라기엔 너무 큰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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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88. 믿는 것이 곧 현실이 된다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3. 28. 23:06
#1. 믿음은 진실과 별 관계가 없다 누구나 자신이 믿는 것에 애착을 갖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떤 균형의 형태일 뿐이니까요. 누구나 자신의 믿음에 근거해서 일관성 있는 세상을 구축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을 놓고, 무의식적으로 거기에 매달리지요. -로랑 구넬 우리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이 믿음은 진실과 관계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믿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따져보면 다소 주관적인 것들도 있죠.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는 평평하다고 믿었습니다. 또 해가 지구 주변을 돈다고 생각했어요. 마녀가 있다고 믿고 마녀사냥을 하기도 했습니다. 믿음은, 믿음의 내용이 진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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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83. 1%의 노력이 1%의 인재를 만든다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2. 21. 02:07
#1. 1%의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명절 때문인지 올림픽 때문인지..금요일이 또 금세 다가온 느낌이네요. 오늘의 만화는 호련의 회사 이야기였습니다. 당사자인 저는 그리면서 재미 있었는데 보시는 분들은 어떠셨나 모르겠군요. ^^ 실제로 평소 회사 대리님들이 자주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는 편이지만 호련은 무슨 말인지 몰라 멍하니 있을 때가 많아요. ( -_-) 최근 5D MARK2라는 DSLR의 영상을 3DTV에 연결하기 위해 미니HDMI 케이블을 구입한 일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카메라에 전선을 꽂아 TV에 연결하는건데, 그 케이블 가격이 6,000원 짜리부터 16만원 짜리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고작 전선줄 하나가 16만원이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은 호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