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평] 이제는 충성이 아닌, 충실의 시대! ‘이기적인 직장인’을 읽고
    자기계발 생활/서평 2011. 11. 15. 08:00
    반응형


    도서명: 이기적인 직장인
    저자: 안상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책 제목이 조금 섬뜩합니다. '이기적인 직장인'이라니.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일까요? 소제목도 섬뜩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다니던 회사가 망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네요. 이런 생각만 해도 눈 앞이 컴컴해지시는 분들 많으시죠? 책 제목은 '이기적인 직장인'이지만, 실제로 회사생활을 '이기적'으로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전문가로서 현명하게 자기관리를 하자는 의미를 '이기적이다'라고 쓴 것이랍니다.

    저자는 책 서문에서 지금은 '충성'의 시대가 아닌 '충실'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회사에 충성하기만 하지 말고, 자기만의 분야에서 자기만의 기술과 능력을 보유한 사람 - 프로페셔널이 될 것을 강조하는데요. 책의 앞부분에서는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서 목표 설정과 관리방법, 지식의 습득과 사용,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자기관리 방법을 제시합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책에 담았습니다. 

    진정한 독립은 회사를 다니든 부모님과 함께 살든 자영업자로 자기 사업을 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지금의 자리에서 스스로 독립적인 생각과 활동으로 자기 삶을 일굴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독립이다. 그것이 가능할 때 자리를 옮기고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이 비로소 의미 있는 일이다. 그렇지 않은 성급한 시도는 같은 실패만 반복해서 가져올 뿐이다. 독립성을 갖추는 것은 자기 그릇을 키우고 넓혀가는 과정의 핵심이다.

    p54~56

    책에서 저자는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회사가 비전을 제공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직접 비전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또한 설령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망하더라도 걱정없도록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입지를 가질 수 있는 힘을 기르라고 하고요. 물론 이런 사람이야말로, 회사에 꼭 필요한, 회사에서 잡고 싶을 만한 인재일 테고요.

    대부분의 직장인은 어디를 가면 좀 편하게 일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독립적인 사람이 가져야 할 사고방식이 아니다. 독립적인 사람들은 어디를 가면 편할 까 대신에 어디를 가면 가장 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또한 그들은 어덯게 하면 '빨리' 할까를 고민하기보다 어덯게 하면 '제대로'할까를 고민한다.

    이런 독립적인 사고방식이야말로 자기 일에서 100%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내 인생의 줄다리기는 혼자 하는 줄다리기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 삶의 CEO가 되어야 한다.

    -p39~40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뒷부분에서 '프로페셔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도서명에 맞춰 전체적인 내용을 좀더 직장인들을 위한 것에 포커스에 맞추고 나머지는 따로 빼서 결말 부분에 담아 이야기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합니다.



    "정말 바쁜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예요. 다른 사람들이 그를 계속 찾을 만큼 능력이 있다는 징표죠. 그는 스스로 일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그래서 스스로를 바쁘지 않게 만들 수 있죠. 그런 까닭에 정말 바쁜 사람은 바쁘지 않아요."
    -p212~213

    이 책은 신입사원을 비롯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회사에 와서 부딪히는 것은 다름 아닌, '회사에서 살아남기'입니다. 입사만 하면 온 몸 다 바쳐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면 될 거 같지만, 일을 하다보면 어려운 게 한두가지 아니죠. 요즘 대학생들이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선후배 사이 관계(특히 여자들에게 더욱 낯선), 쉽지 않은 업무, 회사생활을 하면서 길러야할 눈치들. 취업만 하면 고생 끝일 줄 알았는데, 취업하고 나니 그때부터 고생 시작이랄까요?

    "회사에 제 뼈를 묻겠습니다."라는 진부한 말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과연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궁금하다면, 또한 지금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면, 미래 준비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책을 통해 저자 안상헌의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회사 생활을 할 때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때나 장차 목표를 세우는 데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앱 링크 바로가기 (아이폰)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