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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분수 - 파이오니아 레인드랍 정수기 세라믹 화이트 샀어요!
    고양이 아리에티&킹 2012. 12. 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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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택배가 왔습니다. 박스를 내려놓자마자 아리에티는 관심을 보이네요. +_+


    상단적재 부탁드립니다. *파손주의*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아하니, 깨지면 안 되는 물건 같죠?

    아리에티는 자기 택배가 온 줄 어찌 알고 주변을 떠나지를 않네요. -_-;; 그렇습니다. 이 커다란 택배상자 안에 든 것은 모두 아리에티의 것이랍니다. ㅎㅎ


    늘 주문하던 고양이 통조림, 모래와 함께 이날은 특별한 물품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두둥~


    바로 파이오니아 레인드랍 정수기입니다! 세라믹으로 된 분수가 물을 계속 흘려서 고양이가 언제나 흐르는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정수기에요. 다른 동물들처럼 아리에티도 유독 흐르는 물을 좋아해서 ㅠㅠ;; 주방이나 화장실 물을 마시지 않도록 교육시키는 게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아리에티는 신장도 하나 밖에 없으니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제가 계속 집에 있는 것도 아니니 깨끗한 물을 꾸준히 갈아줄 수 없어 속상하더라고요. 과연 이 정수기를 좋아할지 걱정은 되었지만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샀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깨지지 말라고 스티로폼으로 잘 싸여져있네요. 세라믹이라 무겁기도 하고 깨질 게 염려가 되지만 대신 세균 번식 걱정도 없고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을 듯해 이것으로 골랐습니다. 흰색이 예쁘기도 하고요. ㅎㅎ


    꺼내보니 무거운 세라믹 정수대와 함께 정수용 필터, 정수기용 아답터가 들어 있습니다. 분수대 생김새가 단순해서 청소할 때도 걱정 없겠어요. 아무래도 마시는 물이다보니 위생이 가장 염려되었는데 안심이에요. ^0^


    정수기를 한번 깨끗이 씻은 후, 필터와 아답터를 정수기 안에 넣고 조립을 합니다. 


    과연 아리에티가 정수기를 좋아할까요?


    흐르는 물을 보고 다가가 낼름낼름 마시네요. 



    살 때 소음이 가장 걱정되었는데, 졸졸 흐르는 물 소리외에는 크게 거슬리는 건 없네요. 정수기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물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요. 아리에티가 물을 많이 마시면 정수기에서 물이 졸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만, 저희 집은 심하게 조용한 편이다보니(아리에티가 할짝거리는 소리도 잘 들림) 가끔 물이 졸졸거리는 소리조차 거슬릴 때도 있어요. ㅎㅎㅎㅎ

    가격은 단골 샵 '동물사랑 APS'에서 구입했습니다. 단점은 필터를 한 달에 한 번은 갈아 줘야 해요. 3개에 만원에 팔더라고요.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아리에티가 물을 많이 마셔준다면,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면 큰 기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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