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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로 코엘료 『마법의 순간』 - 짧은 글이 전하는 인생의 지혜
    자기계발 생활/서평 2013. 7. 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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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코엘료『마법의 순간』- 짧은 글이 전하는 삶의 철학

    파울로 코엘료 『마법의 순간』  자음과 모음 출판사

    파울로 코엘료는 소설가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연금술사』, 『오자히르』, 『포르토벨로의 마녀』 등의 소설로 이미 상당히 명성 높은 소설가죠.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저널리스트이자 록스타, 극작가,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전에 그의 『흐르는 강물처럼』의 에세이를 읽고 영감을 얻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그의 트위터 글을 모은  『마법의 순간』을 통해 다시 한번 파울로 코엘료를 만났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마법의 순간』- 짧은 글이 전하는 삶의 철학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니 가슴 안에만 담고 있는 말이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오늘 한 번 해 보세요. 


    다리가 너무 지쳐 움직이기 힘들 때는 마음으로라도 걸음을 멈추지 마세요.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말아요. 
     

    파울로 코엘료『마법의 순간』- 짧은 글이 전하는 삶의 철학

    트위터의 글을 모은 것이라 책 안의 글은 모두 내용이 짧습니다. 그러나 어떤 문장은 정말 오래도록 긴 여운을 남겨주어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 오랫동안 되뇌이기도 했습니다.  한 문장씩 읽을 때마다 홀로 조용한 시골 동네로 여행을 훌쩍 떠나 생각에 잠기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여행갈 때 들고가도 참 좋을 책입니다.

    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트위터에 중오를 퍼붓는 건 아무 생각 없는 어린아이들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제일 어려운 일에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요. 바로 사랑을 보여주는 일 말입니다

    사랑, 인생, 용기.. 이 단어들은 스마트폰과 바쁜 우리네 일상과는 꽤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으로 읽기에는 묘한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의 글을 모은 것인 만큼, 스마트폰만큼 읽기 좋은 도구가 없기도 합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트위터에 올린 그 글을 읽듯 볼 수 있으니까요.
    파울로 코엘료『마법의 순간』- 짧은 글이 전하는 삶의 철학
    트위터의 글이 이토록 다정하고 지혜로울 수 있다니 조금 놀랍기도 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 입장에서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지혜로움과 통찰력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순일곱의 노련한 거장이 전하는 삶의 철학이 오랫동안 꽤 메말라있던 제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네요. 앞으로도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을 더욱 사랑할 듯합니다.

    파울로 코엘료『마법의 순간』- 짧은 글이 전하는 삶의 철학

    키스할 때는 천천히, 
    웃을 때는 마치 정신이 나간 것처럼, 
    하루하루의 삶에는 온 마음을 다해, 
    용서할 때는 뒤돌아보지 말고 재빨리. 
    특히, 황중환 작가가 그린 책의 그림들은 코엘료의 글과 어울려 더욱 깊은 여운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이북에서는 책 속 그림들이 애니메이션 효과로 조금씩 움직여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종이책으로는 느낄 수 없는, 이북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림을 좀 더 특별하게 보고 싶으신 분은 이북으로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 콘텐츠는 맛있는 책읽기 오도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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