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티는 목에 뭘 매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매주는 편이데,
얼마 전에 오랜만에 목에 리본을 매줬더니 순순히 리본을 맺다. 웬일이닝!
이 녀석도 이제 리본에 적응을?
금색 리본이 아리에티와 잘 어울림 +ㅁ+)!! 꺄
아리에티는 다음날까지 오랫동안 이 리본을 매고 다녔다.
고마워, 예쁜 녀석아!
아리에티: 날 함부로 만지지 마라 닝겐!
아리에티: 응징해줄테다!
내친 김에 다음날은 큼직한 분홍 리본을 사왔다. 후후...
예뻐~
예뻐 예뻐!
분홍색도 잘 어울리는 아리에티. +_+
이젠 리본을 매어도 많이 거부감 없는 모양.
리본 맨 채로 자기 침대로 가서 스르륵 눕는다.
귀여워...
늘 아리에티 사진만 올리니까 오늘은 집에 자주 놀러오는 길고양 예쁜이도 소개~
길냥이인데 참 예쁘게 생겼다. 예뻐....
예쁜아, 너는 어디서 사니?
집 근처에 이렇게 밥과 물을 주면 잘 먹고 간다. 이날도 사료 먹으러 온 예쁜이.
예쁜이: 닝겐, 통졺은 줄 생각이 없냐?
예쁜이: 사진 찍게 해줄테니 사료를 잘 다오.
요즘 아리에티와 예쁜이 덕분에 즐겁다. 아리에티 동생도 들이고 싶은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건 참 신중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