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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브런치 카페 방문기 :) 촉촉한 핫케이크와 카페 알롱제
    여행기/파리,스위스, 독일 2015. 11.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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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다녀온 유럽 여행은 저로서는 다섯 번째 국외여행이었고, 혼자 출국하는 것은 두 번째였습니다.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겪은 것은 바로 '구역질'이었는데... 

    저는 그것이 다른 승객(주로 중국인)의 불쾌한 냄새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깨닫고 보니 외국나가면 '물갈이' 비슷한 것을 하는 모양이더군요.


    외국에 나가면 기본적으로 뭘 제대로 먹질 못해서 ㅠㅠ 하루종일 굶고 다니는 게 일상;;

    은근 음식을 가리는 게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속이 너무 불편한 탓이었습니다. 예민해서 그런 지도요 -.-;;


    프랑스에 도착한 다음날 여행에서 아침에 크로와상을 먹은 뒤 하루종일 굶고 다니다가..;; (그 프랑스에서!)

    저녁 때 숙소에 돌아와 겨우 라면과 마트에서 사온 이상한 쌀을 끓여먹다가 실패하고 잠들었는데요.

    여전히 다음날에도 속이 좋지 않았어요. 


    아파도 여행은 계속해야하기에..ㅠㅠ

    한인민박 숙소 사장님과 둘이 아침을 먹기 위해 고민 끝에 찾은 곳은 바로 이집입니다. 





    아기자기한 브런치카페죠!

    입구는 작아보였는데 실내는 꽤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속을 좀 부드럽게 하기 위해 부드러운 핫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물병도 예뻐서 찍어봤네요. 





    일단 커피 한 잔씩 주문!

    프랑스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다면 꺄페 알롱제인가..(?)를 주문하라고 

    숙소 사장님이 그랬음 ㅇㅇ 사실 정확하게 기억이 잘..;;





    그리고 드디어 나온 핫케이크! ㅠ.ㅠ

    속이 아파서 어지러운 와중에 맛있어 보였어요.

    왜냐하면 전날에 하루종일 굶었으니까 말이죠.. 프랑스에 말이에요! 프랑스에서!!!!!!!!!!!!!!!!!!!!! 





    훌륭한 비쥬얼





    맛도 아주 좋았어요. 게다가 반숙 계란후라이가 올려져 있고 빵도 매우 촉촉했던 덕분에...

    체했어요 ㅠㅠ 위가 아파요 ㅠㅠ 하고 징징댔는데도 잘만 먹었죠;;





    숙소 사장님은 마른 빵을 주문..





    한 번 먹어보래서 크림치즈와 딸기잼을 얹어 먹어보니 꿀맛;;

    커피와 잘 어울려요.

    프랑스는 진짜 빵 맛있어요. ㅠㅠ)b





    이건 숙소 사장님이 찍어준 사진.

    식당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프랑스 브런치 카페지만 한국과 비슷해보이는 ㅎㅎ 인테리어가 비슷;;

    아파서 얼굴도 퉁퉁 붓고 ㅠㅠ 





    이건 또 다른 사진인데

    대부분 유럽에서 찍힌 사진이 그러하듯 역시 초점은 저에게 맞춰져 있지 않다는. ㅍㅎㅎ





    이렇게 먹고 23유로가 나왔습니다. 

    이때 프랑스 물가는 한국과 참 비슷했어요. 다행 ㅠ.ㅠ





    이렇게 먹고도 속이 편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한인민박 숙소 사장님이 같이 약국에 가주셔서 덕분에 약을 받아 먹을 수 있었어요. 

    놀랍게도 약을 먹으니 금세 괜찮아지더라고요. ( -.-) 해외 여행 다섯 번만에 깨달았네요;;;


    그래서 숙소 사장님이랑 같이 백화점 놀러가서 가방도 사고

    프랑스에서 처음 열린다는 클림트 전시회도 구경 갔습니다. 


    그리고 숙소 사장님 동생인 루브루박물관 복원사님에게 박물관 투어도 받고

    일본라멘도 먹고 돌아왔죠. 


    파리에서 먹는 일본라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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