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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자기계발 생활/서평 2009. 3. 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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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로버트 기요사키, 도널드 트럼프 지음



    #1. 가장 마음에 들은 부분


    스스로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라. 절대로 '충분한'정도에 안주하지 말고 그 이상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라.
    오늘날 세계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급속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남들만큼만 해서는 경쟁에서 앞서갈 수 없는 것은 물론, 아예 경쟁에 뛰어들 자격조차 얻지 못할 수가 있다. 나는 젊은이들에게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첫번째 과제는 바로 세계의 변화와 진보에 발맞추어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를 꾀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두번째 과제는 세계 정세에 대해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글로벌 세상에 살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뛰기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국제 무대에서 주역이 되고 싶다면 맡겨진 과제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기회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루이 파스퇴르의 말처럼 "기회는 준비된 사람을 좋아한다."

    세번째 과제는 현실적인 생활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의 금융 교육도 포함된다. 금융IQ는 당신이 어떤 분야에 종사하게 되든 삶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무지가 인생을 망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이 만약 건축업자라면, 건물의 각 치수 (이를 삶의 각 측면이라 해도 좋다)를 모두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현실을 주먹구구식으로 생각하거나 그럭저럭 잘되겠지 하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철저함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요건이다.
    금융 교육을 결코 선택사항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 자신의 재무 상태를 1주일에 한번식 검토하도록 하라.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세탁이나 청소 같은 필수적인 일과로 생각하라.

    마지막 과제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다. 아직도 야망이나 열정을 불태울 대상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라. "만약 돈 버는 일이 아니라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는 데 도움을 줄 또 하나의 질문이 있다.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이에 대한 답변은 전혀 말이 안 되는 것일 수도 있고, 이치에 닿는 것일 수도 있고, 자신도 놀랄 만큼 완전히 새로운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자기 혼자서만 간직하고 싶은 답변일 수도 있다.

    -<부자> 중 도널드 트럼프의 말


    #2. 책의 소개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가 공저자로서 쓴 책이다. 한 명은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자이고 한 명은 실제 억만장자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책을 읽으며 느끼는 점이지만 참 사람이 철저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때로 굉장히 냉정한 사람일 것임도 분명하다. 단, 그 냉정함과 철저함은 자기 자신에게 가장 적용될 것이다. 이에 반해 로버트 기요사키는 참 다정다감한 느낌이다. 그 역시 두 번의 사업실패를 겪고 성공한 사람이지만 그의 언어에는 따뜻함과 인류애가 묻어난다. (아마 공저자인 샤론 레흐트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성공학이나 부자되는 법 등등에 관한 책을 무척 좋아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릴 적에는 <신사임당>, <오성과 한음>, <이순신> 등의 책도 참 열심히 읽었고 학창 시절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같은 책도 잘 봤으니 참 오래되긴 했다. 물론 그 책들이 하는 말들에는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그것에 온 열정을 다해라. 꿈을 포기하지 말라."
    우리가 어릴 때부터 늘 들었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미안하지만 좀 질리게 듣기도 했었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온 열정을 다하다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을게다.

    나는 이 책에 나온 로버트 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의 부자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에 대부분 공감한다. 그들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온 열정을 다하고 꿈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 덧붙여서 많은 조언들을 함께 해준다. 그리고 그 조언들이 그들을 부자로 이끌었으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과 함께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가령 로버트 기요사키의 경우, 무엇을 하는 것 보다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함을 <4분면>을 통해 세세하게 가르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무척 열심히 일하며 평생을 바침에도 불구하고 말년에 가난하고 피폐한 삶을 산다. 이건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중요하지 않다. 먼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정하고, 또한 왜 그것을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기 이전에 현명하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교육을 부단히 해야함도 잊지 말아야겠다.


    #3. 부자가 되기 위해 철저하게 노력하라

     
    도널드 트럼프의 글을 읽을 때면 종종 무엇인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다. 그는 생각 자체가 참 큰 사람이다. 그 역시 큰 실패도 경험하고 누군가에게 속기도 했다. 참 철저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노력가이구나 싶기도 하다. 아마 내가 도널드 트럼프 밑에서 일을 했다면 매일매일 수도 없이 혼나고 눈총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다들 놀라겠지만 나는 대학 시절에 꽤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나는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이었으며, 모든 수업에 잘 적응했다. 나는 늘 남들이 정한 기준보다 더 많은 것을, 그리고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그러한 태도가 성공의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재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그렇다. 만약 꼭 필요한 일만 하고 그때그때의 상황을 모면하는 식으로 일을 한다면 그럭저럭 간신히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는 결코 뛰어나거나 예외적일 수 없다. 남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그들이 하기 싫어 하고 하지 않는 것들을 해야만 한다.

    -<부자> 중 도널드 트럼프의 말에서


    내가 만난 부자들의 공통점은 참 열정이 넘치고 늘 무언가를 배우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억만장자가 된 그라지만 전혀 쉼 없이 새로운 가슴 뛰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 일주일 전부를, 하루 24시간 모두를 바친다.

    여기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1. 나태함
    2. 나쁜 습관
    3. 교육 부족
    4. 경험 부족
    5. 지도와 안내 부족
    6. 불량한 정신자세
    7. 친구나 가족의 나쁜 영향
    8. 집중력 부족
    9. 결단력 부족
    10. 용기부족

    이 글이 부자에 대해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는 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반감을 살까? (만약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글을 철저하게 무시해도 좋겠다.) 나는 1번부터 10번까지 하나하나 찔리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차차 달라지리라고 믿는다.

    책을 읽으면서 무척 감사하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현실에 보다 더 정성을 쏟고 내 미래를 그리기 위해 더 노력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나와 내 주변 상황에 대해서 약간의 위기감도 들었다.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해야 함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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