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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What I Knew I Knew When I Was 20
    자기계발 생활/서평 2010. 8.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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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
    저자명 : 티나 실리그
    출판사명 : 엘도라도

    #1. 책을 읽기까지

    평소 집에서는 집중이 안된다는 핑계로 커피점에 와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편이다. 최근에 자주 방문하는 '카페베네'는 여러 책들을 구비해놓고 있는데, 마침 이 책이 딱 눈에 띄었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What I Knew I Knew When I Was 20>. 책을 읽기 전에는 <죽기 전에 후회하는 25가지>와 같은 부류의 책이겠지 하는 인상이 강했다. 그냥 한번 살짝 들춰볼 요량으로 읽었는데 이게 웬걸, 이거 제대로 물건이다.

    #2. 책 소개

    이 책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비즈니스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 것으로 강연이 호응이 좋아 저자가 세계 곳곳을 다니며 했던 강연의 내용을 토대로 책으로 만든 것이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할 때,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통해 얻은 실험 결과와 더불어 그녀가 경험하여 얻은 것을 정리했다. 기업가 정신과 발상의 전환에 도움을 줄 것이며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시도한 뒤 실패했다 하더라도 당신 자신은 실패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실패는 외부세계가 내린 평가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언제든 다시 일어나 시도할 수 있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미흡해서였을 수도 있고, 타이밍이 나빴을 수도 있고, 필요한 자원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 ‘당신 자신’이 실패한 것이 아니다. 때때로 실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3. 감상 평 - 이십대에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야...

    살면서 어떤 일을 겪을 때는 잘 모르다가 나중에 뒤돌아보았을 때 그 의미를 갑자기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랜디 코미사르는 자기가 밟아온 길들이, 앞 유리가 아니라 백미러를 통해서 바라보았을 때 더욱 분명하게 이해된다고 말한다.

    나는 후회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물론 반성은 하지만, '이전에 그렇게 했을 걸.. 저렇게 할 걸...'과 같은 이따위 후회나 하면서 지난 과거를 곱씹고 싶지 않다. 어찌되었든 간에 내가 만든 현실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좀 더 좋은 길을 모색하고 싶다. 이 책은 '스무살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다만 스무살 때 알면 더 괜찮았을 것이라며 넌지시 부추긴다. 마치 류시화의 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처럼.. 그래서 더욱 끌리는 것인지 모른다. 먼저 인생을 살았던 한 지식인이 자신이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니, 스무살 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다고 가르쳐주니, 열심히 귀담아 듣게 된다. 주옥같은 내용이 무척 많아 일일이 다 받아 적었다. 이 책은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 구입할 예정이다. 선물용으로도 꽤 좋을 것 같다. 멘토가 필요한 20대라면 이 책부터 읽어보자.

    살아오면서 내가 확실하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세상 사람들이 두 부류로 나뉜다는 점이다. 한 부류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서도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고, 또 다른 부류는 타인의 허락 없이도 스스로 결정을 내려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후자는 자신의 내면에서 스스로 동기를 찾고 그에 따라 움직이지만, 전자의 사람들은 외부의 힘에 떠밀려 행동한다. 내 경험으로 볼 때, 누군가 기회를 가져다주길 기다리는 것과 스스로 기회를 자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세상에는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빈 공간이 언제나 존재하며, 누군가 주워주기를 기다리는 금덩어리 같은 기회들이 항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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