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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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46. 비난을 두려워마라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6. 5. 02:40
#1. 상처받은 사자의 이야기 오늘 토마토메일의 주제는 '비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욕 먹는 것을 신경쓰지 마라'는 내용이랍니다. 메일의 주제가 참 요상합니다만, 당연히 호련이 '비난받을 행동을 하라'던가 '일부러 욕을 먹어라'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이 뭐라고 욕을 해도 자신의 의견만 관철시키라는 것도 아닙니다. 말한 이는 정작 기억도 못하는 차가운 말 한마디 때문에 누군가는 오래도록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호련은 어린 시절 보았던 동화책에 사자의 입냄새가 심하다고 한 마디 던진 농부에게 사자가 도끼를 주면서 자신의 등을 찍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사자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등을 도끼로 찍었고 다친 사자는 울면서 떠납니다. 3년 뒤 사자는 다시 돌아와 농부에게 등에 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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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45.당면한 현실을 이용하는 사람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29. 01:54
#1. 추모하며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요한1,5 :공동번역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오늘 참..어떤 말로 메일을 시작해야할까요? 호련의 나이는 만25세입니다. 어찌보면 평균 인생의 1/3을 산 만큼 많이 살았고, 턱없이 어린 나이이기도 합니다. 감히 25년 살고 인생을 논하기에는 건방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하는 말보다 하지 않는 말이 더 늘어납니다. 혹은 침묵하고 말을 하지 않는 법을 배워갑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을 추모하며 글을 시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운명은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렸다. 그는 고통스럽고 비참했다. 알코올 중독자에다 마약 중독자였으며, 몇 번씩 자살을 기도했다. 지금 그는 주류상점에서 '자신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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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44. 버리는 습관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22. 02:20
#1. 버리는 습관 들이기 책을 좋아하는 호련에게는 당연히 집안에 서재를 두는 환상이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창이 난 밝은 서재에 넓은 책상과 푹신한 쇼파를 두고 온갖 종류의 책들이 가득 모아놓은 방에 대한 동경이죠. 그런 호련에게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의 아테나와 헤런 라이언의 대화는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내 아파트를 둘러보며 강요하듯 말했다. "배운다는 건 책장에 뭔가를 채워넣는 건가요. 아니면 필요없는 것들은 죄다 버리고 한결 가벼워진 자신의 길을 따라가는 건가요?" 책장에는 내가 구입해서 읽고 밑줄을 긋느라 제법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책들이 꽂혀 있었다. 그곳에는 나의 모습이, 성장의 밑거름이, 진정한 스승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당신에겐 이 서재의 책들이 필요 없어 보이나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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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43. 이건 너무 시시해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15. 05:46
#1. 급할수록 여유롭게 어릴 적 읽은 이야기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아이가 아파 위독하여 산 너머로 의원을 부르러 가야할 일이 생기면, 일부러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가라고 합니다. 고무신 뒷부분을 앞에 두고 신발을 거꾸로 신으면 걷기가 매우 힘이 들고 천천히 걷게 됩니다. 한시라도 빨리 진찰을 받아야 할 아이를 두고 일부러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천천히 가란 말이 좀 이상하지요. 그 이유는 마음이 너무 급해 허겁지겁 가다보면 오히려 탈이 나거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하지요. 시간이 없을수록, 일이 중요할수록, 마음이 절실할수록 급해지다보면 실수가 많아집니다.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된다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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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42. 좋아하는 일에 1만 시간만 투자하세요.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8. 12:10
#1.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 지난주에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의 를 참여했다고 실컷 자랑한 호련입니다. 전문 직업상담가님의 도움 덕에 혼자서는 힘들었을 포트폴리오까지 완성했고, 상담가님께서도 호련이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것보다 얻어가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며 뿌듯해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교육을 끝내고 수료증을 나눠주며 수업을 마치려는데 그분께서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셨어요. 지난 5일동안 호련과 다른 교육생들을 가르치시면서 정이 많이 들으셨던 것이죠. 물론, 쿨한 호련이는 눈물 한 방울 안 흘렸지만 (ㅎ_ㅎ눈 깜짝) 그 모습을 보며 감동도 받고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직업상담가라는 직업처럼, 이 직업이 나랑 잘 맞을까 고민할 수 없는 직업도 없겠더군요. 정말 자신이 원해서 헌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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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41. 전문분야 이외의 또 다른 전문가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5. 1. 19:47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거냐? 그것은 정말 이치에 닿지 않는 일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1. 관심분야 호련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문 직업상담가님이 꼼꼼히 이력서, 복장, 면접까지 체크해주시며 교육을 하고 1:1 멘토링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있어요. 무엇보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지요. 호련이 만난 20살의 귀여운 아가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땄는데, 그 이유가 관심분야인 의상디자인을 할 시간이 없어서였다고 합니다. 여태껏 만든 옷이 무려 100벌이 된다고 해요.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예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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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40. 회사를 선택하는 자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4. 24. 15:06
#1. 헤드페이크 헤드페이크를 기억하는가? 그것은 배우는 사람이 다른 흥미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놓고 실제로는 다른 것을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랜디 포시 빨강 토마토 메일의 헤드페이크는 무엇일까요? 토마토여러분들은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들에 대한 소개와 비즈니스 관련 이야기를 읽고자 하지만 사실 여러분은 백수 호련의 성장기를 읽고 계셨습니다. (그것도 매주마다 말이죠 ㅋㅋ) 토마토 여러분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와 행복을 드리기 위해 호련은 오늘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ㅎㅁㅎ)/ 늘 메일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의 이야기는 회사와 취업에 관한 말하고자 합니다. #2. 미래를 내다보고 멀리 생각하세요. 당신 역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았다면 곧바로 행동을 취하라. 더 좋은 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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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39. 동전의 양면을 다 읽는 사람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09. 4. 18. 04:25
#1. 내릴 역을 잘 지나치는 호련 안녕하세요. 내릴 역을 잘 지나치는 호련입니다. 또 즐거운 금요일이 왔습니다. 호련은 지하철을 타면 주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책을 너무 열심히 보다 보면 집중한 나머지 전철을 타고 있다는 것을 깜박하고 만다는 겁니다. 지난 8일 사이에 내릴 역을 무려 3번이나 지나쳐 버렸답니다. 심지어 그 중 한 번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내릴 역에서 5 정거장쯤 더 가 있더군요. (ㅠ_ㅠ) 호련은 이토록 어리버리한데, 이런 절 보고 행운의 사나이님은 "극과 극을 달리는구나"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이런 호련을 보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순간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테고 하나에 정신이 팔리면 다른 건 제대로 파악 못하는 어리버리라고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