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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동 맛집]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남도여수'
    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2. 1. 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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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횟집을 소개해 보렵니다~ 바로 삼성동의 '남도여수'인데요. 회사에서 회식 때 가끔 가는 곳인데.. 저는 딱 두번 가봤어요. 그런데 두번 다 무척 만족스럽더라고요. 남도여수가 제일 좋다네~ 그동안 가본 횟집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회가 무척 맛나거든요! ( '_')b !! 


    회식 때만 갔기 때문에 메뉴판은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회 말고도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네요. 나중에 친구들과 함께 가봐도 괜찮을 듯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쌀 듯하여.. 역시 회식이 최고라능 ^^ㅋ) 


    미리 예약한 자리로 안내 받으니, 사람 수 대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네요. ㅎㅎ 회식 땐 얼른 명당 자리를 찾아 쏙~ 앉아야 하는 법. 


    기본찬으로 나온 채소와 물미역, 그리고 미역 옆에 보이는 하얀 것은 오징어 알이라고 합니다. 진짜- 오징어 맛이 나요! (오징어 알이니 당연한겐가;;) 음식이 나오기 전이라 배고파서... 오징어알에 젓가락이 계속 가느라 혼났어요. 푸핫 


    그리고 작은 종지에 죽이 나옵니다. 죽도 먹을만 하지만.. 저는 횟집 가면 죽은 잘 안 먹어요. (네넹... 배부를까봐 ㅠㅠㅠ ㅋㅋㅋ) 죽은 맛만 보고 내려놓습니다. 


    시원한 국물의 홍합탕이 먼저 반깁니다. 홍합이 이렇게 맛있다니! 이야기를 들으니 국산 홍합이라더라고요. 홍합 구분은 잘 못하겠지만, 국물도 시원하고 홍합도 무척 맛나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이 홍합탕 하나만으로도 진짜 좋은 술안주가 될텐데.. ㅎㅎ 


    그리고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회 빗깔이 아주 눈부시지요? 함께 나온 꽃장식 만큼이나 회가 예뻐보이니.. 이를 어쩌면 좋을지! 오른쪽의 전복도 아주 싱싱하더라고요. ( '_')b 고추냉이도 색이 아주 연한게 무척 좋아보입니다. 제대로 된 횟집이라면 역시 고추냉이에 신경써줘야죠! 


    이 회접시를 4명이서 먹었는데.. 함께 자리한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시느라 많이 안 드셔서 제가 반은 다 먹은 듯해요. (역시 자리선정이 중요하다는.. ㅋ_ㅋ) 모듬회를 다 먹고, 나중에 광어를 추가로 주시더라고요. 오독오독~ 입안에서 싱싱하고 담백한 회가 씹히는 게.. 그동안 먹어본 회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남도여수'란 이름답게 대부분 여수에서 잡아온 자연산 횟감들이라고 합니다. 물고기를 매일 가져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정말 싱싱하더라고요. 


    모듬회 다음에는 회 친구들이 나왔습니다. 싱싱한 성개, 개불, 물들인 해파리 등... 이것도 나중에 한접시 더 가져다 주셨어요. 다들 어찌나 싱싱한지.. 개불이 아직 살아서 움직이더라고요. 조금 징그러웠지만.. 먹었습니다. 냠냠~


    회로만 배를 가득 채우고 싶지만, 곁들임 음식을 무시할 수는 없는 법. 고추전, 버섯전, 깻잎전, 동태전 등.. 전도 따끈따끈하고 고소한게 무척 맛났어요.

    그리고 닭볶음탕과 생선머리조림이 나왔는데요. 닭볶음탕은 슬프게도... 제가 사람들에게 한접시씩 나눠주다가.. 정작 제가 먹으려고 보니까, 분배에 실패해서 제가 먹을 닭이 없었어요. 악!! ㅠㅠ)ㅋ 그래서 국물만 떠먹고 말았습니다. (흑흑) 

    생선머리조림도 담백하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게 맛있었어요. 역시 어두육미란 말이 맞는지.. (이 말이 맞나 확인해보려면 생선을 통째로 먹어보고 머리가 제일 맛있다고 해야하는데! 머리만 나왔군요ㅋ) 다른 사람들은 술 마시고 이야기하느라 바빠 다들 잘 안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많이 남은 생선머리조림을 치우려고 하셔서.. 만류했습니다. 냐하하 (휴 ㅎ3ㅎ)  


    이건 새우탕수입니다. 무려 청경채가 들어 있는 새우탕수! 하지만 이때부터는 배가 불러서.. 새우만 몇개 집어먹고 말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고소한 새우와 고구마튀김도 나왔습니다. 역시 고구마는 눈길도 안주고 보드랍고 고소한 새우튀김에만 집중했어요. 고소하고 따끈한 새우튀김이 바삭바삭..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맛입니다. 
    송년회식이라 이때 즈음엔 이미 취해서 매운탕의 맛은 기억이 안납니다. 하지만 회식의 마무리를 위해 마끼는 먹었습니다. ㅋㅋ 마끼 역시 맛은 잘 기억 안나네요. 하지만 마끼니 막 먹어야죠. 냠냠~ 마지막에 과일과 식혜도 나와서 다 먹고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_-)* 흐뭇~

    남도여수는 1, 2층으로 되어 있고 큰 방도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 장소로 정말 좋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깔끔해서 귀인을 대접하기 위한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교대에도 분점을 낸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교대점도 가보고 싶네요. (ㅋㄷㅋㄷ) 


    남도여수
    전화: 02-538-6684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1동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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