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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동 맛집] '더 스테이크 하우스 바이 빕스', 스테이크가 맛나는 근사한 레스토랑
    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2. 6. 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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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호련네 회사 미디어브레인이 이제 삼성동에 있습니다. 그래서 신사동이나 청담동엔 정말 빨리 갈 수 있습니다. ㅎㅎ 얼마 전, 택시를 타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있는 '더스테이크하우스'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어딘가 했더니 CGV 빌딩에 있는 것이로군요. 
     

    1층엔 투썸플레이스, 2층이 더스테이크하우스인 스테이크 바이 빕스, 그리고 위엔 CGV.. CJ 계열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모여있더군요. ㅎㅎ 1층에서 커피 마시고 5층 가서 영화보고 2층 와서 밥 먹고.. 이제 몰링 필요없이 빌딩 하나에서 데이트 다 할 기세!


    도착하니 실내는 꽤 어둑어둑 했는데요. 바로 예약한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by 빕스'라고 해서 빕스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정작 와보니 전혀 다른 분위기네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살짝 놀랬습니다.



    와인을 디캔딩해주는 소품들도 있었는데.. 꽤 멋진 장식품처럼 보이죠?


    모여 앉아 음식 나오길 기다리면서 수다를 재잘재잘 떨었어요.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꽃도 생화더라고요. +_+) 세심함에 감탄!


    ㅎㅎ 실내가 꽤 어두워서 사진 찍기는 좀 힘들어서 아쉬웠던 ^^;; 하지만 조명이 어두우니 소개팅 장소로 좋을지도요. ( 'ㅂ')ㅋ


    가장 먼저 나온 건 독특한 난과 빵, 그리고 버터입니다. 


    그리고 문어 샐러드. 문어 샐러드는 처음 먹었는데.. 큼지막한 문어가 쫄깃쫄깃하면서 감칠맛나는게.. 셋이 먹기엔 안달나게 맛나더라고요. 메뉴가 나올 때마다 웨이터가 친절하게 자세히 음식 설명을 해주는데요. 이 문어는 갈릭 오일과 올리브 오일에 담가 오븐에서 조리한 후, 다시 그릴에 구운 거라고 합니다. 만드는 데 꽤 오랜 시간 걸려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라네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와인. 



    이 와인도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ㅎㅎ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ㅠ)ㅋ 문어 샐러드와 함께 마시기에 좋은 화이트 와인이라고 합니다. 달달한 맛에 향이 코끝으로 풍부하게 퍼지는 게.. 입맛을 마구 돋우더라고요.


    이건 토마토와 양상추를 블루치즈 드레싱에 곁들여 나온 샐러드입니다. 



    모두 신나서 퍼묵퍼묵. 블루치즈 드레싱이 상큼한 채소와 참 잘 어울려요.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 맛! ^0^ 


    그리고 이건.. 공효진이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파스타'에서 줄창 나오던 스파게티, '알리오 올리오'입니다. 원래 이 스파게티는 메뉴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는데.. 스테이크가 시간이 늦어져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나온 서비스였어요. 이 파스타의 면은 생면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부드럽더라고요. 알리오 올리오가 이런 맛이구나! 하고 감탄하게 한 파스타였습니다. 맛나네요. ㅠ


    스테이크를 먹기 위한 연장. 뭔가 나이프도 고급스러워서 찍어봤어요. ㅎㅎ

     
    이건 스테이크 소스들입니다. 총 세 종류의 소스가 나오더군요.  홀스레디쉬, 홀그레인머스터드, 토마토칠리소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테이크 등장. 두둥~ 


    미디움레어로 속은 빨갛고 겉은 살짝 익은 스테이크. 썰어보니 이렇게 두툼하네요. ( ;ㅁ;)

    정말 최근에 먹은 것 중에 손꼽히게 두껍고 양이 많았습니다. 작년에 일본 고베에서 스테이크를 토할 때까지 먹은 경험이 있는데.. 이날도 이미 샐러드랑 빵이랑 파스타까지 다 싹싹 먹었음에도.. 정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ㅋㅋ 지금 사진 보면서도 또 먹고 싶을 지경이에요. ㅜ.ㅜ.. 


    이건 함께한 지인이 주문한 립아이 스테이크입니다. ㅎㅎ 제 할당량 다 없애느라 이건 맛도 못봤네요. ( ;_;) 


    사진으로 보시듯, 가니쉬으로 파프리카, 가지 등이 나오는데요. 이와 함께 사이드 메뉴로 그린빈스가 나옵니다. 아삭아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처음 이게 나올 땐 뭐지? 했는데 스테이크랑 함께 먹으니 묘하게 어울리네요.


    후식은 역시 커피! 조금 전에 먹은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확 날려줄 아이스 커피.


    투썸플레이스 커피가 아닐까 심하게 추정(!)되는데요. 기분 좋게 음식을 먹고 나서 마셔서 그런지 이것도 무척 맛났어요. ^0^


    따뜻한 커피는 이렇게 커피잔도 멋스럽네요.


    게다가 후식으로 함께 나온 케이크들.. 흑흑... ㅠㅠ.. 이제 더 이상은 못 먹는데.. ㅠㅠ 


    케이크는 조금만 먹었는데, 이 라즈베리가 올라간 치즈 케이크는 정말 맛나더군요!


    접시 위에 올려 놓고 조금씩 즐겼습니다. ㅎㅎ

    잔뜩 먹고 집에 갈 때는 7호선 역까지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배가 부르니 기분도 좋고~ ^^* 
    특별한 날, 축하할 일이 있는 날엔 '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즐겨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더 스테이크 하우스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1-21 2층 / 02 -548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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