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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맛집] 브런치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다이너라이크'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2. 5. 21. 08:30반응형
최근엔 회사에 도시락을 싸간다. 집에서 지은 현미밥에 건강한 재료들로 만든 반찬으로 후다닥 점심을 먹고 나면, 시간도 꽤 여유있게 남아 잠깐 틈을 내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낮잠을 잘 때도 있다. 도시락을 싸기 시작한 이후부터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 도시락도 가끔 지겨워질 때도 있고 도시락 싸기가 귀찮은 날도 생기기 마련인데...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어느날, 후배들과 근처 괜찮은 맛집을 찾았다. 이곳의 이름은 바로 '다이너라이크'.
이곳은 10시부터 3시까지 브런치 뷔페가 제공되는 곳이다. 저녁 시간엔 맛있는 맥스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기도 하다. (아아, 언제 저녁에도 와봐야겠다. +_+)
이 테이블은 샐러류, 식사류, 스프류가 준비되어 있는 곳. 음식들이 한번에 많이 준비되지는 않고, 조금씩 나온다. 그래서 자주 왔다갔다해야 하는 불편함은 좀 있으나, 따뜻하고 갓 만든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이곳은 음료와 후식 코너. 이곳 테이블이 더 큰 느낌.
브런치라 그런지 씨리얼과 요거트도 준비되어 있다.
우유와 다양한 주스들, 따뜻한 커피와 얼그레이도 있다. 음료 곁에는 차갑게 음료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볼에 얼음도 담아 두었다.
얇은 도우의 피자, 호두파이, 푸딩류. 그리고 작은 마카롱도 있었다. ㅎㅎ
케이크 몇 종류, 포도와 파인애플 등... 이외에 여러 종류의 빵과 와플도 있어 살짝 구워 먹을 수 있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 나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다행히 테이블이 남아 있어 자리를 잡았고..
사냥꾼이 되어 총 대신 접시를 들고 음식을 포획하러 나서는데...
대부분 여성 고객이었는데, 스파게티나 치킨 같은 음식이 나오면 사람들이 막 달려가서 줄을 섰다. 참 신선한 광경이었다.
먼저 달콤한 단호박 스프와 샐러드류, 볶음밥으로 간단히 입맛을 돋우기.
샐러드는 무슨 볶은 문어 같은 것도 나오고, 버섯과 파프리카 등을 구운 야채도 있는데.. 꽤 맛있었다. 빵에는 큼지막한 치즈를 얹어 먹을 수도 있고.. 셋 다 정신없이 먹기 시작.
그리고 바삭한 치킨과 익힌 베이컨. 베이컨 요리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보쌈고기 생각이 난다. 소스를 뿌리지 않아도 달콤한 맛이 나면서 부드러운 육질이 맛이 상당히 좋다. 처음엔 풀때기와 밀가루 음식만 있는 줄 알고 속상했는데, 치킨과 고기를 보고 기분이 매우 좋았다. ㅎㅎ
그리고 후배가 달려가서 포획해온 스파게티도 셋이 얌냠.
포도와 푸딩, 요거트, 아이스 커피로 마무리.
오래 앉아서 수다 떨며 더 먹을 수도 있었지만(|?!) 점심시간은 한시간 뿐이라 딱 기분 좋게 먹고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나중에 또 기분 전환 삼아 와볼 생각이다. ㅎㅎ
다이너라이크 / 02-501-5525/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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