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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삼성동 - 양대창의 맛! 고소한 대창구이부터 양밥까지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2. 12. 11:15반응형어릴 땐 차마 그 맛을 몰랐는데.. 양대창은 왜 그렇게 맛있는 걸까요? 하지만 왜 이리 비싼 건지.. 도저히 제 돈 내고 먹을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 (그냥 포기하고 삼겹살을 두 번 먹지;;) 작년에서야 양대창의 맛을 알고, 저는 제 생일날에도 양대창을 먹었다죠. (생일 기념으로 친구가 사줬어요 ㅋ_ㅋ)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 된 양대창! 얼마 전에도 양대창을 얻어 먹었습니다. 바로 '오발탄'에서요.
비싸서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지 않은 메뉴판
양대창을 많이 먹어보진 않아서, 어떤 부위가 맛있는지는 잘 몰라 '모듬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특양구이, 대창구이, 홍창구이 등 여러 부위를 조금씩 먹을 수 있는 메뉴인 모양이더라고요.
오발탄이 좋은 이유는 반찬이 참 잘 나온다는 사실!
이 참깨소스 드레싱 샐러드는 참 고소하고 맛있어서 세 접시 넘게 먹었던 듯해요. 여러번 리필을 부탁 드려도 바로 가져다 주십니다. 맛있어요!
꼬들꼬들한 천엽 반찬도 좋습니다. 단호박 샐러드도 나오고.. 반찬들이 푸짐하게 잘 나와요.
숯불에 양대창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벌써 흐뭇.
직원 분께서 오셔서 다 구워 주신답니다.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씹는 맛이 좋아요.
금세 한 판을 다 비우고 부위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대창구이를 더 주문했습니다. 통마늘과 함께 가득 올라오네요.
맥주와 함께 먹다보니 역시 순식간에 동이 납니다.
양대창 집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양밥도 주문했어요.
볶음밥인데 특양구이를 다져 넣어서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동안 먹어본 볶음밥 중에서 제일 맛있네요. ( +ㅁ+)
그는 좋은 볶음밥이었습니다
결국 이 볶음밥의 운명도...
오발탄에서는 후식으로 팥빙수를 사람 수대로 주시더군요. ㅎㅎ 젤리와 단팥이 들어간 옛날 팥빙수, 저는 팥빙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입가심용으로 몇 수저 먹었습니다. ( ^_^)
그냥 다 맛있어서 뭔가 분석적인 리뷰가 불가능하군요.(온통 맛있다는 말뿐;;) 앞으로 더 많은 양대창을 먹어보면... 매장마다 양대창의 맛을 평가할 수 있을텐데ㅋㅋ 앞으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오발탄 삼성동 / 02-511-1012 / 강남구 삼성동 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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