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아보카도 피자를 맛볼 수 있는 -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강남에 있는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을 다녀 왔습니다. 강남에서 작은 모임이 있었는데 지인 분이 이곳을 예약했더라고요. 미국에서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이곳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체인점인데 저는 꽤 오래 전에 명동에서 두어 번 가본 이후로는 온 적이 없었는데... 그때 느꼈던 것과 달리 오랜만에 와 보니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의 레스토랑이군요.

도착해보니 먼저 접시와 와인잔을 세팅해 두었더군요.  

메뉴는 피자,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 등인데.. 이색적인 메뉴가 많아 좋았습니다.

음식과 곁들여 먹을 와인도 주문했는데, 직원의 추천에 따라 로제 와인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을 골랐습니다.
 

직원이 일일이 잔에 따라 주세요.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고 ^0^

물론 와인 선택도 참 좋았습니다. 피자, 파스타와도 잘 어울리고 향도 좋고 달콤해서 모두들 마음에 들어 했어요. 집에도 좀 쟁여 놓고 싶어지는 와인입니다.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

주문한 음식이 하나씩 나왔습니다. 스테이크와 튀김을 곁들인 샐러드인데.. 샐러드볼이 한쪽 높이는 높고 한쪽은 낮아서 처음엔 접시가 기울어진 줄 알고 놀랐어요. ㅋㅋ

 적당히 익은 스테이크와 샐러드로 입맛을 돋웁니다. 재료가 상당히 싱싱하네요.

캘리포니아 클럽

메뉴판을 보고 감탄하며 주문한 피자! 캘리포니아 클럽이란 이름의 피자인데.. 아보카도가 큼지막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도우도 쫀득쫀득하고 채소 토핑이 많으니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아보카도와 피자의 조화가 상당히 이색적이면서도 맛있었어요. 

토스타다

이 멕시코 스타일의 피자도 맛있어요. 토스타다라고 타코 스타일의 피자인데요. 안 그래도 멕시코 음식을 좋아하는 터라 매우 맛나게 먹었습니다. ^^

갈릭 크림 페투치니

탱탱한 새우가 들어있는 크림 파스타. 저는 이건 별로 못 먹었는데.. 무난한 크림 파스타입니다. 면이 두꺼워 좋았어요.

쿵파오 스파게티

이건 매운 고추로 맛을 낸 중국식 스파게티인데.. 스파게티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도 이건 잘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_^)b 제 입맛에도 잘 맞더라고요.

실컷 먹고 웃고 얘기하고 있는데, 서비스 주신다고 디저트 고르라 하시네요. 하겐다즈 바닐라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선택했습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과 적당히 수다 떨기 좋은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강남의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입니다. 장소는 교보타워 근처에 있어요! 런치 메뉴는 좀 더 저렴한 편이니, 다음에는 점심 때 꼭 가봐야겠습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강남점 / 02-3479-9000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31 / http://www.icp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