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 다양한 일식 도시락, 벤또를 먹을 수 있는 '미야비'

미야비는 건대 근처에 있는 자주 가는 맛집입니다. 바로 벤또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은근 일식을 꽤 자주 먹는 것 같아요. 물론 초밥이나 오코노미야끼 등을 좋아하기도 하지만..요즘 주변에 일식집이 한식집보다 더 흔한 것 같습니다. 건대 주변에서 한식을 먹으려면 고깃집이나 김밥 등의 분식점이 대부분이네요. 전라도식의 반찬 많은 한정식을 먹고 싶어라...(ㅠㅠ)

미야비 정문

눈물흘리는 척 하지만 그래도 일식도 꽤 좋아합니다. 미야비는 인테리어가 참 예뻐요. 식당 앞에 있는 강아지 인형은 꼭 진짜 멍멍이 같아서 처음에는 적잖게 놀랐습니다. 실내에도 아기자기하고 깨끗하게 꾸며 놓았어요.

벤또를 주문하면 고구마스프를 줍니다. 좀 밍밍한 국물인데 살짝 고구마 맛이 나요.

장국

일식에는 미소장국이죠. 제 입맛엔 보통이네요. 장국은 요리사에 따라 호불호가 큰 요리 같아요.

미야비에서는 여러 종류의 벤또를 먹을 수 있는데요. 우동이 올라와 있는 야끼우동벤또나 돼지고기가 있는 것, 장어가 든 것 등... 재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가격은 6,000원부터 11,000원 사이입니다. 저희는 몸 튼튼하라고 돼지고기와 장어가 든 것으로 주문했어요.

달콤 짭조름한 소스가 뿌려진 돼지고기 벤또

몸에 좋은 장어 벤또

주 재료인 돼지고기와 장어 외에도 계란말이와 김초밥, 파인애플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갑니다. 가운데 빨간 것은 꽃인데요. 식용이라 그냥 먹어도 된다는 군요.

꽃도 벤또 재료

특히 입맛이 없고 끼니를 챙기기 귀찮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그릇 음식이라 먹기 참 편하거든요.

전화 : 02-498-6975
건대 중문 레인보우 안경점 안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근처에 '초밥짓는 원숭이'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