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맛집 | 갈치조림과 멍게비빔밥, 전복솥밥 정식 '대풍관'

통영은 정말 해산물 천지인데다가.. 맛있는 게 너무 많아요.

일단 '멍게비빔밥'은 꼭 먹어야 하고,

다찌집도 가야하고 꿀빵과 충무김밥 등...ㅠ

겨울에는 굴이 풍년이라 굴을 먹어야 합니다..ㅋㅋ

 

2019년 겨울 즈음에 통영중앙시장에서 다가 먹은 굴 맛이 잊히지가 않더라고요.

서울에선 느낄 수 없었던 굴의 풍미가..!! +_+

 

하지만 여름은 굴철이 아니라 아쉬운데요~

생생굴마을 '대풍관'에서는 봄, 여름에는 물회, 갈치조림 정식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통영에서 부산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대풍관에서 만찬을 즐겨보기로 했어요~

 

대풍관은 식당도 꽤 큰 편이고 주차도 잘 됩니다. 참고하세요~ :)

 

대풍관 세트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엄청 고민하다가.. 물회는 지난 저녁에도 먹어서 B세트로 시켰는데요!

C세트 해물된장찌개를 주문하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해물된장찌개도 정말 맛있어 보였음..ㅠ

 

단품 메뉴도 있습니다. 

 

정갈한 기본찬.

도라지를 꿀에 절여서 위에 시리얼을 뿌린 반찬이 꽤 특이하더라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상큼한 꼬막무침.

사진엔 잘 안 나오는데 꼬막 많이 있었어요~

 

이건 갈치조림입니다!

팔팔 끓여 먹으면 됩니다. ㅎㅎ

 

간장게장은 너무 짜지 않아 좋더라고요.

 

새우와 가지 튀김이 나오는데.. 코코넛을 위에 뿌린 듯해요.

고소합니다. 새우가 너무 통통해서 깜짝 놀랬네요.

 

식사가 다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꽤 푸짐함...

 

단단하고 살이 알찼던 새우 새우~ 튀김 정말 잘하네요.

 

너무 짜지 않게 깊은 양념맛이 잘 베인 갈치조림..! 맛있네용~

 

물회 대신 시키길 잘했어요. 

갈치가 살이 많고 통통하니 부드럽더라고요~

 

전도 나왔습니다.

 

속재료가 꽉 차서 전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갓 부친 것이라 뜨끈하고 정말 맛있어요.

 

멍게비빔밥입니다.

 

멍게가 꽤 저며져서 나왔는데요. 멍게향이 물씬 강렬하니 맛있었어요.

 

전복솥밥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밥을 따로 덜어서 김가루와 간장을 넣어 비벼 먹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대만족.

 

밥을 다 먹은 뒤에는 강구안 산책.

통영에 머무르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ㅎㅎ

 

네 번째 오는 통영인데..

통영은 역시 실패하지 않네요~

 

대풍관은 다음에 또 통영 오게 되면 갈 듯합니다~

그땐 굴 요리를 먹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