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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가족여행 코스 추천 - '나폴리 농원'에서 편백나무 맨발 체험 즐겨요!
    여행기/국내 여행기 2024. 7. 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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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통영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네 번째 통영 여행을 다녀 왔답니다~

    어머니와 함께 가족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통영은 진짜 놀만한 곳이 많아요. 항구가 낭만적이고 예쁘기도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통영 필수 여행지는 이렇습니다.

     

    부모님과 통영에 온다면 여기는 꼭!  

    - 통영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방문

    - 디파랑 관람

    - 달아공원에서 노을 보기

    - 강구안 산책

    - 통영중앙시장 나들이 

     

    통영은 동피랑과 서피랑도 인기인데요~ 동피랑은 계단이 가파르고 여름엔 더워서..어르신들이 여행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통영은 근처 섬을 가기도 편하니까 섬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에 '나폴리농원'이란 곳을 처음 가봤는데요!

    여기도 어르신들이 진짜 좋아할 듯하더라고요! 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함께 와보려고요. 

     

     

    나폴리농원을 가기 위해서는 우선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그걸 모르고 그냥 방문했는데.. 마침 자리가 남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예약을 해야 차를 주차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 꼭 하셔요. :) ~

     

    여기가 주차장입니다. 

     

    나폴리 농원은 편백나무 숲이 있어서..

    맨발로 걸으면서 힐링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랍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통영에서 즐기는 짜릿한 산림욕~ >_<

     

    매장 안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소독부터 해줍니다. 

    잠깐 서보라고 하더니 저걸 뿌려주네요.

     

    예약 확인 후 자리에 앉으니 먼저 편백나무 차를 주시는데요~

     

    나폴리 농원에 대한 영상을 틀어주면서 차를 한잔씩 하게 하더라고요.

    영상은 농원의 다양한 코스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어디 가서는 어떻게 즐기라~는 내용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카페도 있고 이런 휴식 공간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즐기는 체험이랍니다~

    요즘 맨발로 황톳길 걷기도 대 유행이던데... 이런 맨발 체험 너무 반갑더라고요. ㅋㅋㅋ

     

    이 길을 따라 가면 편백나무 톳밥이 가득한 길이 나와요.

     

    입장료가 15000원인 거 치고는 꽤 잘 꾸며놨더라고요~

    야외라 한 여름엔 조금 덥고 습하긴 한데,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숲 덕분에 그늘도 꽤 있었고요.

     

    물길을 지나서...

     

    편백향이 짙은 길에 섰네요.

     

    톳밥이 가득 뿌려진 길인데요~

    발이 까실까실하거나 불편하진 않았어요.

    굉장히 고운 톳밥이라 다니기 좋더라고요?

     

    톳밥에는 무슨 효소도 들어 있어서 건강에 좋다고..하는데.. 진짠진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ㅋㅋㅋ

     

    나폴리 농원을 모두 체험하려면 최소 1시간에서 길게는 3시간 정도?

    내 체력에 따라, 쉬고 싶은 마음에 따라 자유롭게 즐기면 됩니다.

    명상도 하면서 천천히 걸으며 마음을 비우기 좋더라고요.

     

    중간 중간에 산 속에서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저희는 미리 휴대용(?) 선풍기를 준비해 왔는데 이게 아주 큰 역할을 했어요. ㅋㅋㅋㅋ

    손풍기도 챙기고 얘도 챙겼더니 쉬는 내내 쾌적함..ㅋㅋ

    여러분도 여름에 가실 땐 손풍기 꼭 챙겨가세요~

     

    숲 안에는 습도도 높고 바람이 잘 불지 않아서 덥답니다.

     

    누워서 하늘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 좋았습니다. 

     

    아주 여유 넘쳐보이지여?

     

    지나가다 보니 계곡도 있더라고요.

     

    잠깐 계곡물에 발도 담궜는데 엄청 시원하고 짜릿했어요!!

     

    발이 아주 호강을 하네용~

     

    여긴 발에 냉수욕을 해주는 공간입니다.

    물이 더러워보이는데 실제론 깨끗해요. 바닥이 비쳐서 저렇게 보이는 거더라고요.

     

    또 쉬라고 그네도 있는데 지나침..

     

    여기도 지나침..

     

    청진기로 나무에 수액이 지나가는 소리도 들어볼 수 있어요.

    중간 중간에 이끼를 관찰한다던가 하는 재미 요소가 있어서 애기들이 구경 오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정말 소리가 나긴 해요. 신기함..

     

    임신 중인 내 배에도 갖다 대고 애기 심장 소리 들어보기..ㅋㅋㅋㅋ

     

    여긴 해먹입니다. 

     

    걷느라 피곤했던 몸을 해먹에 뉘여 쉴 수 있어요. ㅋㅋㅋ

    해먹에 누울 일이 별로 없는데.. 이거 엄청 좋더라고요.

    머리 위에는 다래 나무가 있습니다. 

     

    여기서 20분쯤 누워 있던 거 같은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오두막에서 냉찜질도 즐길 수 있어요.

     

    무슨 찜질방 즐기듯이 여기 와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누워서 또 쉼...

     

    마지막은 족욕실로 이동합니다. 

     

    족욕할 땐 편백정유를 뿌려주는데 이것도 굉장히 기분 좋더라고요...

     

    뜨끈한 물에 족욕으로 몸 풀어주기! 

     

    5~7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용...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니 아이스크림을 준다고 해서 카페도 가봤습니다.

    무슨 루왁커피를 25000원에 팔고 있군요.. 허허..

     

    차 한잔 함께 즐기기에도 좋아요~

     

    저희는 편백 아이스크림을 시켜봤습니다.

     

    편백향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인데 먹을만 하더라고요.

    여기에 뿌린 가루도 편백나무 가루인지는 잘 모르겠음...

    이파리 장식은 먹어도 되는 건지 의문스러워서 안 먹었어요! ㅋㅋㅋ

     

    아기자기 재미있었던 나폴리 농원.

    실제로 어르신들이나 가족 단위로 꽤 많이 방문하던데요~

    서울에도 이런 게 하나 있으면 진짜 인기 많을 거 같아요!

     

    화분류도 판매하고 있는데 무인판매로 돈을 넣으면 된다니 귀여운 시스템이었습니다. 

     

    나폴리 농원, 부모님과 통영 여행 오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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