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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명소]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작가의 갤러리
    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2.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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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갑'이라는 사진사를 아시나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찍기로 유명했던 사진사죠. 도서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등의 책을 내고 사진전을 열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지만 제주도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 제주도에는 이 김영갑 작가의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 갤러리에는 작가 김영갑이 찍은 사진과 그가 쓰던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그의 사진이 담긴 엽서나 사진을 살 수 있기도 합니다.

    김영갑의 사진엽서

    김영갑의 사진엽서


    입장권을 사면 엽서를 한 장씩 줍니다.

    판매 중인 엽서들

    판매 중인 엽서들


    김영갑 작가의 책

    김영갑 작가의 책


    이 갤러리는 지난 2010년 가을 미디어브레인 워크샵 때, 회사 분들과 함께 방문했었어요. 회사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좋아하는 터라 모두들 사진을 무척 주의깊게 보더군요. 물론 저도 뚫어지게 보았죠. ㅋ 저는 일찍이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책을 통해 김영갑 작가와 그의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에 대한 엄청난 애착과 밥은 굶어도 사진은 찍고 사진전을 내는 그 열정을 보고 참 감탄했었어요. 김영갑 작가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직 사진만 찍으며 외롭게 살던, 그야말로 사진에 '미쳤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김영갑 갤러리 관람안내

    김영갑 갤러리 관람안내 - 유리창에 사진 찍는 호련이 찍혔네요 ㅎㅎ


    사진전 내부는 카메라에 담지 않았습니다. 그의 사진을 감상하며 같은 장소도 계절과 날씨, 빛만 달라져도 전혀 다른 곳처럼 보이는 멋진 제주도의 풍광에 매료되었어요. '제주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풍경 사진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하고 감탄했답니다. 김영갑 작가는 제주도의 숨은 아름다움을 널리 보여준 사람이에요.


    갤러리 밖에는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고 작은 조각품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정원이 참 '제주도'답지 않나요?



    제주도는 어딜 가나 명소로 꼽을만하네요. 이전에 누가 지식인에 '제주도에서 사진 찍기 좋을 만한 곳'을 질문한 것을 보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답변이 글쎄 '제주도는 어딜 가나 다 사진 찍기 좋습니다.'이지 뭐에요. 그 게시물을 보고 어이없어 웃었는데, 정말 제주도에 와보니 가는 곳마다 카메라 셔터를 아니 누를 수 없더군요. 예쁜 제주도, 또 가고 싶어요. ^^

    김영갑 갤러리 홈페이지 : http://www.dumo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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