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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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세부에서 호핑투어를~ 스노쿨링, 바다낚시 이야기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4. 8. 7. 20:22
필리핀 세부에 다시 가고 싶다. 블로그를 뒤적이다 예전에 세부에 놀러 갔을 때 호핑투어 하던 사진을 발견했다. 다시 놀러가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세부 호핑투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ㅎㅎ 호핑투어는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우리의 숙소인 블루워터 워터프론트로 미니 버스가 아침 일찍 데릴러 왔다. ( 이 버스를 지프니라고 부르는 모양) 호핑투어 장소에 도착. 눈 앞에 이런 바다가 펼쳐진다. +_+ 아쉽게도 이날 날씨가 살짝 흐렸다. 간단하게 차를 마시고, 호핑투어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포세이돈 다이브 샵'. 스노쿨링을 하고, 점심을 먹고, 낙시를 즐기는 일정. 안에는 수영복 차림을 한 채로 배에 탑승~ 힘차게 노를 저어 간다. 호핑투어에 동행한 필리핀 남자들은 태양빛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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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세부 막탄 맛집 - 마리바고 그릴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3. 6. 25. 12:25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필리핀 세부 여행기! 저희가 묵은 리조트 세부 마리바고 블루워터 워터프론트 앞에는 '마리바고 그릴'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입구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그냥 걸어가면 되는데요. 그럼에도 중간에 호객행위를 하는 필리핀 남성들은 무시하면 됩니다. (돈을 요구할 수 있어요) 렌터카를 빌리면서 알게 된 한국 분께 추천 받아 가게 되었어요. 한국인들에게 꽤 인기있는 집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가보니 일본인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건물 실내 자리와 야외 테이블석이 따로 있던데요. 야외로 안내 받았습니다. 마치 원두막에서 음식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죠? 세면대 앞에서 한 직원 분이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해서 찍어 드렸어요.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듯. ㅋ 메뉴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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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세부 아얄라몰에 가다! - 까사베르데와 시애틀 커피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3. 4. 11. 22:24
계속되는 필리핀 세부 여행기! 리조트에 짐을 풀고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시내를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쇼핑하기 좋다는 아얄라몰(Ayala mall)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렌터카를 타고 이동! 이동! 아얄라몰은 대형쇼핑센터로 우리나라 몰과 사뭇 비슷해요. 탐스, 망고 같은 브랜드나 왓슨스토어 같은 드럭스토어가 모여 있습니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큰 차이는 없네요. 에띄드하우스 같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도 있는데 여긴 오히려 한국보다 가격이 비싸답니다. ㅎㅎ 필리핀 사람들에게 인기 있다고 하네요. 세부에서 유명하다는 까사베르데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여긴 한국의 T.G.I.F 같은 곳이죠. 가격이 저렴해 한국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입구에 들어가 보니 칵테일도 함께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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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세부 마리바고 블루워터 워터프론트 아무마몰 투숙기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3. 3. 4. 07:57
마닐라에서 하루를 묵은 후, 우리 일행은 필리핀 항공을 타고 세부로 이동했습니다. 덕분에 며칠 사이에 비행기를 네 번이나 탔죠. 헤리티지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는 과정이 그리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공항에서도 기내수화물 반입 문제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쉽지 않았고요. 특히 공항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아 난감하기도 했죠. (다른 곳에서는 잘 받던데 ^^;;) 그렇게 잠시 공항에서 기다린 후, 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도로를 걷게 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마닐라에서는 비행기를 타러 가려면 이렇게 도로를 지나 직접 비행기로 계단을 올라가야 했죠. 덕분에 비행기 구경 잘 했네요. 비행기가 작고 새것이라 마치 놀이동산의 비행기를 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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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마닐라 시내 바닷가에서 만난 신부의 웨딩촬영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3. 1. 31. 07:45
리잘 공원과 산티아고 요새, 성 어거스틴 대성당 관람까지 마친 후 호련이네 일행은 잠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렌트카를 타고 다시 해리티지 호텔로 고고씽! 그런데 호텔로 돌아가던 중 바라본 바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중간에 멈추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를 구경하기로 했어요. 아마 노을지는 모습까지 앉아서 구경을 해도 참 좋았을 듯합니다. 점심에 다녀온 하버 뷰 레스토랑에서도 일부러 노을을 보려고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해지는 바다를 넋 놓고 구경하는데, 마침 저희 옆에서 신부의 웨딩촬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신부의 예쁜 모습과 아름다운 장면에 저도 옆에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ㅎㅎ 바닷가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이 참 진풍경이죠? 석양과 아름다운 신부! 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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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성 어거스틴 대성당, 역사와 숨쉬는 아름다운 스페인풍 성당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3. 1. 30. 07:49
계속 이어지는 필리핀 마닐라 시내 여행기! 리잘 공원과 산티아고 요새를 방문한 후, 저희 일행은 이번에는 성 어거스틴 대성당을 찾았습니다. 성 어거스틴 대성당은 산티아고 요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이 곳은 마닐라시의 인트라무로스 안에 있으며, 스페인 점령 시대인 1587년에 착공해 1607년에 완성되었는데요. 스페인풍으로 건조된 최초의 유럽식 석조건물이라고 합니다. 성 어거스틴 대성당은 '기적의 성당'으로도 불리는데, 이유는 제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이나 여러 차례의 대지진에도 파괴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산티아고 요새와 마찬가지로 입장할 땐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내부에 많은 전시물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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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리잘 공원(Rizal Park)과 산티아고 요새(Fort Santiago) 방문기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3. 1. 7. 01:33
필리핀 마닐라-세부 여행 첫날입니다. 마닐라 헤리티지 호텔에 짐을 풀고, 하버 뷰라는 전망이 끝내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시내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홍석천도 왔다갔다는 '휴 마사지'인가 했는데.. 전신 마사지가 우리 돈으로 15,000원꼴이니 한국에 비해 정말 저렴하네요. 마사지하고 몸이 참 노근노근했지만, 마닐라 시티를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소나기를 퍼붓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어느새 파란 하늘을 내보인 마닐라 시티의 모습입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Rizal Park'입니다. 식민지 시대 스페인에 저항한 필리핀의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이 처형된 곳이라 합니다. 이 공원에는 호세 리잘의 기념비가 있습니다. 호세 리잘은 말하자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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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여행] 마닐라 하버 뷰(harbor view) 씨푸드레스토랑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2. 10. 14. 17:24
마닐라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맡긴 뒤, 처음 간 곳은 '하버 뷰'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입니다. 바닷가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바다 위에 길게 선상 테라스가 있어 마치 배 위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버 뷰를 찾는 사람들은 외국인이 상당 수였습니다. 현지인이 오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일 듯합니다. 바다 위이기 때문에 바닷 바람이 많이 불어 테이블에 올린 종이 위에 저렇게 접시를 덮어 놓았더군요. 비가 오면 지붕에 달린 천막을 내려서 비를 피합니다. 입구에는 하버 뷰를 찾은 유명인사들의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액자 수가 상당히 많은 걸 보니 꽤 인기 있는 집이긴 한 듯합니다. 주방과는 별도로 스시를 만드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네요. 필리핀의 케이크는 이렇게 무시무시할 정도로 큽니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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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헤리티지 호텔 Heritage Hotel 투숙기여행기/필리핀 마닐라, 세부 2012. 10. 8. 07:10
지난 9월,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를 다녀 왔습니다. 마닐라에서 1박을 하고 세부에서 2박을 하는 일정이었어요. 마닐라에서 헤리티지호텔에 묵었었는데요. 간단하게 헤리티지 호텔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마닐라에 도착하니 서울과 다른 후끈한 열기가 훅~ 올라옵니다. 미리 우리를 기다리던 렌트카 기사 아저씨를 만나 렌트카를 타고 헤리티지호텔로 향했습니다. 마닐라 차도에는 뭔 신호등도 없군요. ( -_-); 게다가 저렇게 트럭 뒤에 사람이 붙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위험하게도;; 다섯 명이나;;;;) 처음 보고 깜짝 놀라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여행에서 돌아와서 찍었던 사진을 보니.. 스쳐 지나가다 찍은 사진인데 이 사람 왠지 원빈을 닮은 거 같네요.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잠깐, 순식간에 헤리티지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