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토마토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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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웹툰] 잘못된 곳에서 구덩이를 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빨리 나오자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13. 9. 14. 20:01
빨강 토마토 메일을 바탕으로 한 책 『젊음이 가야할 길』은 처음 기획 당시에는 컬러판으로 만화가 들어가는 책이었습니다. 진행 중에 책의 내용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화가 빠지고 컬러판 대신 2도 인쇄로 나오게 되었죠. 이 만화 내용은 '잘못된 장소에서 구덩이를 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이제 그만 파고 그 장소에서 빨리 나와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입니다. 책은 88페이지, 토마토 메일에는 44화에 나온 내용이군요. (http://redmato.com/504) 2010년 5월에 그린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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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직원의 일곱가지 비결은?빨강 토마토 메일/메일 뒷이야기 2012. 6. 10. 01:53
직장인이 크게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로 인간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직장인 중 60% 이상이 인간관계 때문에 사직을 결심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30%가 직장의 만족도에 인간관계가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해야 직장 동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종종 신문이나 잡지를 보다 보면, 직장인들에게도 왕따가 있거나 왕따를 당해본 경험이 있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떤 이는 직장을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로 여기기도 하고, 정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하기도 한다. 친구들과 서로 회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서로 회사에 '특이한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결론을 내리곤 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독특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다채로운 유형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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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18. 값진 선택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1. 11. 14. 08:30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 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되려고만 한다. 하지만 '일찍' 꽃을 피웠다는 이유만으로 매화가 세상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가? 가장 훌륭한가? -중략-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김난도 '젊음이 가야할 길' 책 출판강연회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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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17. 한결같음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1. 9. 16. 22:24
안녕하세요. 호련입니다. 지난주, 호련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꿈꾸는 나, 지금 만나러 갑니다'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회사는 오전 근무만 하고(반차)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내려갔다 왔죠. 잠깐 강의하러 왔다갔다하다니, 이제 대구도 참 가까워졌네요.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길, KTX 안에서 노트북으로 회사 일을 재빨리 마무리 짓고, 쉬고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솟아나더군요. 잠깐 대구 다녀온 게 무슨 여행 축에 들겠느냐만은, 그래도 현실 세계에서 잠깐 벗어난 기분에 잠깐 기분 전환할 수 있던 모양입니다. 처음 빨강 토마토 메일을 쓰기 시작한 때는 첫 회사를 그만두고 무직 상태였습니다만, 지금은 책도 내고 강의도 하고 회사에서도 우스갯소리로 중견사원입네 말할 수 있고, 블로그도 좀 할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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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16, 채찍에 감사하기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1. 7. 27. 01:17
#1. 당근이야기 얼마 전 일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실수를 하나 했어요. 물론 저 혼자만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제가 담당자이고 제대로 확인을 못 했으니 잘못이 컸죠. 같이 일하는 대리님과 퇴근도 잊은 채 끙끙대면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그날이 마침 금요일이었는데 집에 가는 길이 어찌나 마음이 편치 않던지.. 그런데 함께 고생한 대리님이 혼내기는커녕, 오늘 고생했다면서 퇴근길에 달콤한 슈를 사주시더라고요. 당근 같은 슈를 냠냠 먹으면서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실수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근 하니 또 떠오르는 게 있네요. 첫 회사에서 영업하던 때 있었던 일인데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이었는데, 호련은 아직 차를 배정받지 못하고 걸어 다니며 거래처를 돌아다니던 시기였죠. 정장에 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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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15. 성공의 정의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1. 7. 10. 20:53
#1. 성공을 정의하라 사람들은 흔히 '성공하라', '성공하자'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성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부족함 없이 돈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사람, 철밥통 직업을 가진 사람, 조건 좋은 배우자를 만난 사람, 인기 연예인. 이런 사람이 되면 성공일까요? 그렇다면, 돈이 많은 게 성공이라면 얼마나 많아야 할까요? 연봉이 높고 근무환경이 우수하면 좋은 직업일까요? 좋은 배우자의 조건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인기의 척도는 무엇이 있을까요? 성공에 대한 생각과 성공한 사람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남이 생각하는 성공이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은 아닐 수 있습니다. 토마토 여러분에게 성공한 삶은 어떤 것인가요? 만일 무엇이 성공인지 알지 못한 채 성공하고 싶다고만 생각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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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14. 친절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1. 6. 12. 23:34
안녕하세요. 얼마전 호련은 맹장수술을 받았습니다. 며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 주 수요일에 퇴원했어요. 수술받기 전에는 대체 언제 회복하나 싶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병원에서 보냈던 지난 5일간이 벌써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아직 실밥을 다 뽑진 않았지만 지금은 몸이 꽤 좋아졌답니다. 워낙 건강체인 저는 이전에는 수술은커녕 입원을 해본 적이 없어 이번 일이 꽤 낯선 경험이었네요. 평소에는 거의 마주칠 일도 없었을 사람들과 몇 날 며칠 같이 잠자며 생활한 것도 신선했고요. 입원해 있는 동안 만난 몇 명의 간호사가 기억이 남습니다. 비몽사몽 간에 누워있는 동안 다녀간 간호사 한 분이 어찌나 다정하고 친절했는지, 병실에 누워 그녀가 다시 오기를 기다린 일이 있었죠. 여러 명의 간호사가 다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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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토마토 메일 113. 낯선 즐거움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1. 5. 14. 15:51
"완전히 자기 자신을 쏟아 붓는 순간 신의 뜻도 함께 움직인다. 당신이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서 당신을 도울 것이다. 그러나 몰입하지 않으면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일은 결심으로부터 시작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 만남 그리고 물질적인 도움이 생겨 당신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다. 그 누구도 꿈꿔보지 못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 당신이 할 수 있고 꿈꿀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든 당신은 그것을 시작할 수 있다. 대담함 속에는 천재성이 있으며, 힘이 있고 마법이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 괴테 윗글은 요즘 읽고 있는 안상헌 님의 에 인용된 괴테의 글입니다. 요즘은 아이폰으로 책을 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e북이 적응되니 책을 들고 나가는 일이 줄었네요. (의외로 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