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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 토마토 메일 108. 어릴 적 꿈을 소중히
    빨강 토마토 메일/빨강 토마토 이야기 2010. 12. 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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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108. 어릴 적 꿈을 소중히> 

    당신의 꿈은 진행형입니까?

    호련은 어릴 적 만화가와 작가가 꿈이었습니다. 용돈을 모아 만화도구와 작화 책을 사서 날이 새도록 그림을 그렸죠.
    또 밤새 책을 읽거나 소설, 시, 시나리오 같은 것을 끄적였습니다. 
    친구들은 종종 제 자작시를 자신의 노트에 옮겨 적기도 하고, 
    제 만화를 보러 다른 반에서도 학생이 찾아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림과 글을 무척 좋아했지만, 스스로 소질 있다고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는데요.
    만화를 배우러 미대를 가고 싶었지만 잘할 자신이 없어 성적에 맞춰 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해 중어중문학과를 갔죠.

    대학 때는 원하는 인생과 거리가 먼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에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나중에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했지만 꿈을 좇기보단 현실에 타협한 삶에 대해 꽤 회의감이 들더군요.

    첫 회사를 그만 둔 것이 좋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현재 잘하는 일을 계속하기 보다,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하기 위해 도전했어요.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웬걸...
    지금 제 일 중의 상당 부분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이 되었네요. 
    물론 저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이런 성취는 큰 기쁨이랍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재능과 당신을 열광하게 하는 것, 어린 시절 꿨던 꿈들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자들의 말을 가식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살며 하기 싫은 것도 꾹 참고 노력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아요.
    일은 늘 고달프고 싫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충분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답니다.

    물론 좋아하는 일 역시 일이라 가끔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겠지만, 
    이왕이면 자신이 푹 빠져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인생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당신의 꿈은 지금 진행형인가요?
    오늘 하루 당신의 삶이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당신 스스로 당신의 꿈을 허락해라.
    당신 아이들의 꿈에도 불을 지펴라.
    때때로 그 일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시간을 넘겨 깨어 있는 것을 의미할지라도.

    -랜디 포시 <마지막 강의>
     
     
    호련 드림

    호련이네 반려묘. '아리에티'

    호련이네 반려묘. '아리에티'


    <빨강 토마토 메일 뒷이야기>

    #1. 최근의 호련

    빨강 토마토 메일의 발송일이 자꾸 늦춰지네요.
    책을 쓰는 일과 겹치다보니 둘 다 하기 쉽지 않군요. 내년에는 다시 무리없이 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_)m +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요. 이름은 '아리에티'로 위 사진에 보이는 괭이랍니다. 사진 보러 놀러오세요.^^ (여기를 클릭!!^^)
     
    #2. 인터뷰와 웹툰 소식


    얼마 전 사랑의 열매 회보에 '웹툰작가'로 2페이지 분량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건 삼성생명 블로그에 실린 웹툰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시즌2를 하면서
    좀 더 재미있게 메일을 보내려고 시작한 웹툰이 어느새 발전하여 저런 결과물을 낳았네요.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토마토 여러분과 함께 무한 성장을 꿈꾸는 호련. 힛~^_^)v
     
    #3. 새로운 토마토 메일 수신인을 축하합니다
     
    토마토 메일을 100회 넘게 쓰면서 이런 글은 처음이네요.
    친구가 자신의 회사의 지점장님을 메일 수신인에 추가해달라고 하면서
    새 회원을 축하한다는 글을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ㅎㅎ 반가워요!!
     
    혹시 다른 토마토 여러분 중에 함께 메일을 받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저에게 비밀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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