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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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매운짬뽕 - 맵고 매운 매운 맛을 원한다면 신길동에서 매운짬뽕을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9. 21. 16:36
어느날 일 때문에 다녀오게 된 신길동! 워낙 낯선 동네라 딱히 뭘 먹어야할지 모르고 일단 가면 뭐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변을 어슬렁 거렸습니다. 그런데 미스터피자 말고는 딱히 보이는 곳이 없더군요. 이곳 저곳을 헤메다가 왠지 끌리는(?!) 골목길이 있어 안쪽에 가보니 이런 식당이 있었습니다. 스타킹, 무한도전, 스펀지, 화성인바이러스.. 아니 이 집은 대체 뭐지?? 신기해서 검색해보니 매운 짬뽕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겉보기에는 너무 허름해보여서 살짝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벽에는 왔다간 손님들의 낙서가 빼곡합니다. 액자는 이 가게에 다녀온 연예인들의 기념 사진이에요. 개그맨 남희석이 오랜 단골인 곳이라는군요. 오홍. 무한도전의 이름도 있습니다. 사진도 걸려 있군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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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퓨전이자카야 '논베' - 새우튀김과 아사히 생맥주가 맛있는 곳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7. 22. 23:15
신도림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신도림 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선술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꽤 작은 선술집이라 다녀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 소개해봐요. 가게는 정말 작아요. 테이블이 대력 7개 정도?! 선반에는 사케가 가지런히.. 중간에 와인병이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인가;; 부비부비 먼저 일단 아사히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크림 거품이 듬뿍 올라온 아사히 생맥주. 이 집이 생맥주 관리는 꽤 잘하는 모양이더라고요.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크림 거품 아래 목넘김 좋은 시원한 맥주가.. 그동안 마셔본 아사히 생맥주 중에서는 손꼽습니다. 벽에 '아사히 생맥주가 맛있는 이유'에 대해 소개를 해 놓았는데 다른 손님이 많아 사진은 못 찍었어요.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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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독도쭈꾸미 - 쭈꾸미와 삼겹살의 매콤 쫄깃한 만남!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7. 22. 17:21
얼마 전, 삼성동에서 쭈꾸미 삼겹살 구이를 먹은 적이 있었어요. 고추장에 재운 쭈꾸미와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이었는데 뜻밖에 쭈꾸미와 삼겹살이 무척 잘 어울리더군요!! (*-_-)* 그리고 며칠 전, 홍대에서 맛집을 찾다가 '독도쭈꾸미'를 발견하고 들어갔어요. 어딜가든 사람이 많아 맛집 가는 것도 쉽지 않은 홍대에서 독도쭈꾸미는 탁월한 선택이었죠. ㅎㅎ 쭈꾸미삽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인원 수에 맞춰 4인분..ㅎㅎ 떡과 생삼겹살, 그리고 아래에는 쭈꾸미가 깔려 있어요. 반찬으로는 옥수수콘을, 매울 때 입가심하라고 누룽지도 주셨습니다. 쭈꾸미와 삼겹살은 직원분이 잘 볶아 주십니다. 보기에도 참 매콤해보이죠? 매운 강도를 고를 수 있어요. 여기에 당면과 콩나물을 넣고 볶아줍니다. 당면 굵기가 상당히 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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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요리 전문점 토마틸로 - 맥주 샘플러를 만나다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7. 21. 16:05
청계천 근처 미래에셋 빌딩 지하에 있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 토마틸로. 타코와 나초, 퀘사딜라를 파는 여느 멕시코 요리 전문점인데요. 미래에셋 다니는 친구 추천으로 처음 가보고는 청계천 갈 때마다 자주 찾는 집입니다. 여기 1층에는 카페 마마스가 있죠. (늘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하는.. ㅠㅠ) 멕시코 요리 전문점이 요즘은 많긴 한데, 어떤데는 너무 패스트푸드점 느낌이라 싫더라고요. 양도 부족하고. 토마틸로도 체인점이던데 꽤 양도 많고 실내도 깔끔해서 좋아합니다. 주방은 오픈키친 형태. 얼마 전 방문했더니 맥주샘플러를 팔고 있더군요. 아우! 좋습니다. 에일 맥주와 라거 계열. 원래 샘플러는 네 종류인데 지금 마침 한 종류는 다 떨어졌다고 하여 세 종류만 마실 수 있었네요. ㅠㅠ 그래도 맥주를 다양하게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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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손만두 - 피냉면과 튀김만두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7. 21. 15:19
여름하면 냉면 냉면~ 냉면덕후 존박만큼은 아니지만, 냉면 참 좋아합니다. 카페에서 빙수로 유혹하듯 식당마다 다양한 냉면 메뉴로 방문객을 끌고 있는 요즘. 맛있고 다양한 만두로 유명한 북촌손만두에서도 피냉면을 팔고 있습니다. 날이 참 무덥던 날! 1차로 카페에서 빙수를 가볍게 한 그릇 비우고 2차로 물냉면 먹으러 왔네용. ㅎㅎ 북촌손만두의 메뉴판인데요. 비빔냉면은 양념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500원을 더 받는 걸까요? 아무튼 물냉면보다 조금 비싸요. 어찌되었든 제 선택은 늘 물냉면입니다. 가끔 식당 냉면육수가 조미료라는 말이 있어 물냉면은 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북촌손만두는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 ㅠ_)m 피냉면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보기엔 참 먹음직스럽네요. ㅋ 육수에 슬러시같은 얼음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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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맛집] 온더보더 -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멕시코 요리와 코로나리타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6. 24. 08:01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소개할게요.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ON THE BORDER)입니다! 코엑스, 여의도, 평촌, 타임스퀘어, 압구정 등에 매장을 갖고 있는데요. 저는 코엑스 공항터미널점만 이용해봤습니다. 타코, 브리또, 화이타 등 멕시코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코로나 맥주와 마가리타를 합친 코로나리타라는 칵테일로도 유명한 곳이죠! 온더보더는 꽤 여러번 다녀 왔는데 매번 포스팅 기회를 놓쳐서 이번 기회에 그동안 찍은 사진을 모아 한 번에 소개할게요. 먼저 메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또띠아칩과 살사소스! 갓 튀긴 또띠아칩이 살사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아웃백에 부시맨 브레드가 있다면 온더보더에는 또띠아칩이 있죠. 나중에 포장해달라고 하면 포장도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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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맛집] 고등어와 갈치회, '갈고회'를 만나다 - 싱싱해물나라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6. 23. 23:03
회로 먹기 힘든 생선 중에 고등어와 갈치가 있죠. 서울까지 살아서 오기 어려워서 회로 먹기 힘들다는데요. 그나마 고등어회는 요새 방법이 많아서 서울에서도 곧잘 먹을 수 있죠. 저도 처음 고등어회 먹어보고 참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 제 기억 속 비린내 나는 그 고등어와는 너무도 다른 고등어회. 그런데 갈치회는 못 먹어봤어요. 듣기로는 바다에서 직접 잡아 회를 뜬다던데요. 혹은 침을 놔서 마비 시켜서 서울로 데려온다고도 하고요. 종각역 근처에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 다녀 왔습니다. (갈치회는 활어는 아니고 숙성한 것이에요~) '싱싱 해물나라'라는 곳인데요. 딱 봐도 꽤 오래되었을 듯한 집입니다. 20대 때 저희 동네인 마냥 숱하게 다닌 곳이 종로인데.. 정작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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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집] 깔끔하고 맛있는 곱창맛집 - 고래곱창에서 백곱창과 야채곱창을~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6. 23. 22:17
곱창은 어릴 땐 잘 못 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먹어 봤더니 이제는 꽤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어요. 건대에 제가 자주 가는 곱창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여긴 제가 직접 가서 먹기보단 포장해서 더 많이 먹는 곳이죠. ^^ 전화 한 통하고 가면 야채곱창이 딱 포장되어 기다리고 있어요. 순대가 없는 게 처음엔 아쉬웠는데, 나중에는 죠스떡볶이에서 순대와 떡볶이를 사서 같이 넣어 먹는 등.. 요령껏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이 곱창집 이름은 고래곱창입니다. 고래곱창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원하는 자리에서 먹으면 됩니다. 건대에 있는 곱창집치고는 꽤 깔끔한 편이죠. 몇년 전에 괜찮은 곱창집 찾느라 여기 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고래곱창에 와 본 후로 여기만 옵니다!! 오후 4시쯤 갔더니 아직 손님이 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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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집] 스테이크 빌리 - 바베큐 스테이크가 있는 저렴한 스테이크 전문점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6. 23. 19:12
건대에 있는 스테이크 빌리는 지난 2009년에 블로그에 소개한 적 있는 곳이죠. (지난 포스팅 보러 가기) 시간이 꽤 오래 지났지만, 여전히 영업 중인 스테이크 빌리. 지금도 종종 방문하는 집이랍니다. 당시에 블로그에 쓴 글을 보고 데려가 달라는 지인들이 몇명 있을 정도로 인기가 꽤 있었어요. 워낙 이전에 소개했던 집이라 다시 포스팅을 써 봅니다. ㅎ 2009년과 별로 변하지 않은 간판, 외관 모습이죠. 그리고 아마도(?) 빌리 아저씨. 세월이 흘러 연륜이 느껴집니다. 2009년엔 식사 시간 대에는 손님이 무척 많아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도 손님은 많은 편이지만 많이 기다릴 정도는 아닌 듯하더라고요. 2009년에는 13,900원이던 등심스테이크가 지금은 14,900원. 가격은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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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맛집] 아시안 레스토랑 생어거스틴, 다양한 아시안 요리를 만나다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13. 6. 13. 07:25
압구정에 올 때마다 한 번쯤 가 보고 싶었지만, 상당히 망설여왔던 맛집이 있는데요. 바로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 생어거스틴입니다. 과연 입맛에 맞을지 두려워 발길을 망설이다 드디어 큰 맘 먹고 간 곳이죠. ㅎㅎ 결과는 대만족! 생어거스틴은 얌운센, 똠양꿍, 쌀국수, 나시고랭 등 다양한 아시안 요리를 파는데요. 평일 런치 메뉴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처음 가본 것이라 도전하기 쉬운 런치 메뉴로 골랐습니다. 함박 스테이크가 9천원, 나시고랭이 9천원, 쌀국수 8천원, 매일 달라지는 런치 메뉴가 8천8백원, 볶음밥이 7천원 정도 하더라고요. 겉보기에는 꽤 비싼 집일 줄 알았는데 뜻밖에 가격이 꽤 저렴해서 깜짝 놀랬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올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ㅋㅋ 아시안 요리이므로 숟가락과 젓가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