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축복
-
대왕빼빼로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니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11. 11. 07:28
오늘은 빼빼로데이이죠. 소중한 사람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는 날이랍니다. 어제 퇴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신기한 현장을 봤어요. 바로 빵집 앞인데, 빵집 아저씨께서 대형빼빼로를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초콜릿 냄비에 바게트를 여러번 담가서 쵸코 옷을 입힙니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국자로 초콜렛을 떠서 한번 더 입히네요. 멋진 대왕 빼빼로 ㅎㅎ 아저씨는 빼빼로를 만들고 빼빼로를 사러 온 사람들은 구경하고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빼빼로에는 하얀색으로 예쁘게 글씨도 새긴답니다. 완성된 초콜렛 모습입니다. "우리 사랑 빼빼로처럼 길게 가자" 재미있네요. 대왕빼빼로 말고도 다른 예쁜 빼빼로들도 함께 팔고 있어요. 이곳은 부천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앞 '빵굽는 작은마을' 제과점입니다. GS백화점 바로 옆이예요. 행복..
-
'시간여행자의 아내'로 살펴본 3가지 연애의 심리일상 속 축복/전시&공연 관람기 2009. 11. 10. 08:05
영화명: 시간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에릭바나, 레이첼 맥아덤즈 *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불안의 미학 언젠가 당신은 내 곁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당신은 내 곁을 떠났던 바로 그 사람이 아닌, 40세 혹은 20세의 새로운 당신이 나타날지 모른다. 스스로의 자유의지와 관계없이 언제 시간여행을 떠날지 모르기에 볼 수 있는 지금 있는 힘껏 당신을 내 눈 안에 담는 방법밖에 없다. 설령 손을 함께 쥐고 있더라도, 있는 힘을 다해 껴안아도 마치 모래성처럼 당신은 사라진다.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버린다. 이 영화의 제목은 '시간여행자의 아내'이다. 시간여행을 하는 남자주인공 '헨리'가..
-
이런 귀여운 딸기카페 봤니? 영등포 타임스퀘어 <딸기마을> 딸기가 좋아!!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09. 11. 9. 21:55
영등포역의 타임스퀘어를 방문했다. 친구들이 코엑스보다 더 넓고, 코엑스보다 더 밝고, 코엑스보다 더~더~ 이러저러하다는 각종 칭찬들을 듣고 또 귀가 솔깃 ^ㅎ_ㅎ^하여 당장 다음날 찾아갔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이 '딸기카페' 딸기까페 엔젤리너스가 싫어서 다른 커피점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아니, 이게 왠 딸기마을이지? 하는 호기심에 들어갔다. 빵과 케이크도 판다. 귀여운 딸기 그림 컵 이 집의 큰 장점은 주변 다른 커피점과 달리 '가격이 비교적 매우 저렴'하다는 것. 커피맛은 보통이니까 올만 하다. 근처에 괜찮아보이던 커피점도 있었는데, (다음에 가야지) 함께 간 일행이 커피를 거부하셔서 이리 오게 되었다. 딸기카페는 '딸기 마을' 안에 있는데 이 딸기 마을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 공간'인 모양이다..
-
탐앤탐스 플레인 프레즐 + 체다치즈 소스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11. 8. 02:46
+ + 탐앤탐스 플레인 프레즐 + 체다치즈 소스 + + 요즘 탐탐을 매우 자주 가고 있는데 회사 근처와 집 근처에 탐탐이 있기 때문. 그런데 요 프레즐이 무척 맛있어서 'ㅂ' 저녁으로 먹을 때가 많다.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 커피와 세트면 할인도 되고 ㅎㅎ 오리지널 프레즐은 왕소금이 들어있고, 플레인 프레즐은 담백하다. 오리지널도 맛있지만 너무 짜서..(더 맛있지만 건강을 위해 'ㅂ';;) 주로 플레인을 먹고 있다. 일주일 동안 3번 (혹은 그 이상?;;) 먹은듯 한데, (요즘 커피점을 너무 자주 가서 -_-ㅋ) 내일도 먹어야지 (^_^) 소스는 크림치즈보다 체다치즈가 더 좋다. (다양한 소스가 많지만, 다른 소스는 치즈가 들어있지 않아서 안 먹어봤다. ㅇㅅㅇ 엥?)
-
그녀의 일상, 자취를 하며 생긴 버릇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09. 11. 5. 21:56
혼자 나와 자취를 하면서 생긴 버릇. 퇴근하고 나와서, 혹은 주말에 느긋하게 혼자 커피점에 와서 앉아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일이 많아졌다. 가끔은 공부를 하기도 한다. 사람이 없다면, 회사에 늦게까지 남거나 주말에도 혼자 출근을 하기도 하다만, 그러지 않다면 커피점에를 온다.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굳이 기꺼이 찾아오는 이유는, 너무 해이해지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퍼져있느니까.) 커피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낮에도 4잔은 가득히 마신 주제에) 이곳에서 들려오는 음악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쓸쓸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한다. 평소 조용한 장소를 좋아하고, 회사에서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도 혼자 있을 때는 '사람 소리'가 ..
-
대학로 디 초콜렛 커피 DE CHOCOLATE COFFEE, 따스한 기억과 달콤한 핫쵸코일상 속 축복/호련의 커피점 2009. 11. 5. 11:49
대학로의 꽤 예뻤던 디 초콜렛 커피. (DE CHOCOLATE COFFEE) (나는 내 맘대로 이름을 초콜라토라고 부르고 있다. ㅇㅅㅇ!!!) 인테리어가 예뻐서 들어갔는데, 초콜렛도 좋아하고 *^^* 마음에 들었다. 원래는 커피점 전경을 찍어놓지 못해서 한번 더 가본 뒤에 포스팅하려고 아껴두었던 건데, 자꾸 늦어져서 그냥 포스팅한다. (나중에 또 올리자) 일요일 오전,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재즈가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휴일 오전에 커피점 가는거 기분 너무 좋다. ㅠ_ㅠb 음악 좋고 비까지 내리면 가히 최고) 커피점의 테마가 '초콜렛'이다보니 수제 초콜렛이나 초코 음료들이 많았다. 이른 시간이라 여유있는 자리. 앉기 편한 쿠션 빵빵한 의자. 어느 커피농가를 그린 벽화까지. 우리가 나갈 때..
-
쓰고 남은 명함 책갈피로 활용해보니일상 속 축복/호련의 추천 2009. 11. 2. 15:52
이 포스팅은 다음 뷰 포토 동영상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함이라는게 주문을 하면 한번에 100장, 200장씩 받곤 하지요. 그런데 핸드폰 번호라도 변경하거나 부서라도 바뀌면 예전에 쓰던 명함들은 모두 '쓰레기'가 되어 버리잖아요. 그나마 뒷면에 아무것도 없으면 '메모지'로 활용하시는 분들을 보곤 했는데, 아무래도 개인정보가 명함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 그것도 좀 그렇고 ^_^)ㅋ 이것도 앞 뒷면 다 인쇄가 되어 있으면 쓸 수도 없지요. 호련은 나이 27세인데 그동안 나온 명함만 4개랍니다. 최소 800장이 되는 분량이지요. 제 돈 들여서 한 건 없는데도 이렇게 나오게 되었지요. 저만 해도 이런데 일 오래 하신 분들은 얼마나 명함이 많으실지 @ㅁ@ 상상 초월!! 그러다보니 아무리 사람들에..
-
잊을 수 없는 그 떡볶이 맛!! 아차산 떡볶이집 '신토불이'일상 속 축복/호련의 멋집맛집 2009. 10. 28. 00:58
온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떡볶이집. 하지만 집집마다 떡볶이의 맛은 천차만별인데, 그중에서도 무척 잊을 수 없던 맛있는 떡볶이집이 있다. (생각만 해도 침이 +ㅠ+ 스릅) 아차산역 근처에 있는 신토불이 떡볶이집은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던 터라 마침 아차산 등산을 갔다가 가게 되었다. 등산을 갓 다녀와서 그닥 입맛이 돌지 않아서 (사실 가는 동안 이것저것 먹었더니 -.-ㅋ) 친구랑 둘이서 1인분만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다. 이곳은 정말 딱 떡볶이와 오뎅만 파는 집이다. 야끼만두도 곁들어 나오는데 더 추가로 시킬 수도 있다. 1인분 가격은 3,000원이다. 우리는 한접시 먹자마자 다시 한접시를 더 시켰다. 고추장도 직접 담그는 듯 했고, 양념이 일반 떡볶이집과는 달리 특별했다. 친구의 친구 말로는(;;) 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