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지 캠프장에서 즐긴 tnm 제1회 야유회여행기/국내 여행기 2011. 10. 24. 08:00반응형
tnm 파트너가 된 이후, 나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ㅋ 그래봤자 tnm에서 가끔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정도지만요~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업무 외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는 욕구가 강하게 발산되는 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곤 하는데요. 예전에는 영어회화 학원이나 스터디를 나가 그 욕구를 해소하곤 했는데.. 최근 출사를 다녀볼까 하고 srl클럽이나 사진클럽을 기웃거리기도 했는데 딱 마음에 드는 곳은 없더군요. 그 대신 tnm 활동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 그 욕구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블로그를 통해 아름아름 알던 이들을 만나는 것이라 그렇게 낯설지도 않고, 때로는 무슨 연예인을 만나는 양 신기할 때도 있고요. ㅎ
지난 일요일은 tnm 제1회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난지한강공원에 있는 난지 캠프장! 난지 캠프장이 좋다는 말은 꽤 들었었는데 드디어 가보네요. 야유회 날이 되니 그동안 으슬으슬하던 감기도 떠나고, 으스스하던 날씨도 확 풀려 화창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난지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긴 다리에 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예쁜 다리를 성큼성큼 걸어 난지한강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다리 건너에서 보이는 난지한강공원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저곳이 캠프장인가 해서 가까이 갔는데, 캠프장이 아니라 콘서트장이었습니다. 에버그린뮤직페스티벌 2011 공연 준비를 하고 있네요. 서울 올림픽공원에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열리던데... 가을은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야외 콘서트를 하기에 참 좋은 때이기도 하죠.
우왕! 함께 하고 싶어라! 하지만 저는 표가 없습니다. 그리고 캠핑이 기다리고 있어요!
드디어 도착한 캠프장.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앉아서 먹기 시작한 바람에 캠프장 사진은 한장도 찍지 않았습니다. ( -_-) 다른 분들이 열심히 바비큐를 굽는 모습도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눈 앞에 괴기를 둔 채로 자리를 뜰 수 없더군요... 휴... 캠프장 안에 귀여운 토끼도 있었는데 먹느라 역시... ㅠㅠ..
마침 그린데이 님 가족분들이 오셨길래 (실은 마침은 아니고 오시는 거 알고 있었다는..) 함께 자리에 앉아 바비큐를 먹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운 게 제일 맛나죠! 이야기를 들으니 난지 캠프장은 장작 반입은 안되고 숯만 가져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은 고기로군요. ㅠㅠ
그리고 좋은 음식에는 맥주를 빼놓을 수 없는 법. 캠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이피니시 d! 얼마 전, 원빈이 캠핑 컨셉으로 드라이피니시 d 지면광고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호련도 드디어 캠핑과 드라이피니시 d를 함께 해보네요. 야호~
더불어 추억의 오뚜기밥도 함께 했습니다. 호련이 한 시절... 이 오뚜기밥 좀 팔아보려고 백화점에 행사 매대도 마련하고 대리점가서 사장님들에게 잔소리 했던 추억이.. 휴우.. ㅠ.ㅠ 대리점 오뚜기밥 진열경쟁에서 1위를 했던 기억도 나네요. ㅋㅋ 그게 벌써 4년 전 일이군요. (뭐라고! 4년? 0ㅁ0!!)
오피스 리타 님이 가져다 주신 뜨끈뜨끈 고구마도 먹었습니다. 호일 속 고구마를 열고 저와 그린데이 님은 감탄했답니다. 우와~
뜨거워서 힘들게 벗긴 노오란 고구마!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많이 먹지는 못했네요. 사진만 열심히 찍었네요.. (ㅠ.ㅠ) 아직은 낯선 사람들이 많아 뻘쭘해서 그런지 평소대로 잘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ㅠ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먹는 만큼만 먹고 말았습니다. (읭?)
tnm에서는 다방 커피도 준비해 주셨답니다. ㅎㅎ
그리고 tnm 파트너분들과 파트너분들의 가족들과 함께 게임도 했습니다. 줄넘기도 하고..
신발 던지기도 하고.. (다 큰 어른들이 애기들과 함께 신발을 던졌어요!)
보물도 찾았습니다. (전 하나도 못 찾았네요)
팔씨름도 했다죠. 저도 했씁니다! (한번은 어이없게 이기고 한번은 어이없게 지고 말았습니다.. '_' )
한영 대표님의 딸 다인이와 놀아주는 오피스 담요 님 ^^
날씨도 굉장히 따뜻하고 바람도 적당해서 야유회를 즐기기에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게임을 한 후 자리에 앉아 라디오스타 님, 라라윈 님, 자그니 님, 더 링 님과 함께 수다도 떨었습니다. 처음의 어색했던 기분과 긴장은 확 날아가고 여유롭게 가을을 만끽한 오후였습니다. 참 즐거웠어요.
난지 캠프장 여기저기에서 멋진 연이 하늘을 날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연 중의 하나는 이렇게 ㅋ 다인 양이 날리고 있네요. ㅋㅋㅋ 마치 강태공이 낚시를 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무척 귀여웠던 그린데이 님의 따님 진아! 늘 그린데이 님의 블로그에서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 만난 진아는 참 앙증맞은 꼬마 소녀였습니다. 활발하고 밝은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더라고요!
야유회에는 역시 기념수건이랄까요? ( '_')?! 안그래도 요즘 수건 좀 살까 했는데 (혼자 사니 수건이 늘 모자라요ㅠ) 딱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후후.. tnm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 다녀왔네요. 난지 캠프장도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서울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니... 다음엔 친구들과 함께, 이왕이면 1박 2일로 다녀오고 싶습니다. ^^
반응형'여행기 > 국내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끌벅적한 가을을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산책 (2) 2011.11.11 목포를 거닐다, 목포 동명 종합어시장 구경가기 (5) 2011.10.24 제주도의 풍경, 저녁 노을과 바다 (8) 2011.06.06 [제주도 명소]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작가의 갤러리 (5) 2011.02.07 제주도 올레길 6코스에서 만난 멍멍씨 (8)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