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스'라는 회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아마존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를 인수했나>라는 책에서였다. 처음의 이 책보다는 자포스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인
<딜리버링 해피니스>를 통해 자포스를 더 잘 알게된 느낌이다.
이 책은 자포스의 CEO 토니 셰이가 어린 시절 시작한 지렁이 농사부터 지금의 자포스를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자세한 서평은 나중에 쓰도록 하고, 우선 자포스의 핵심가치에 대해 적어본다.
자포스의 핵심가치
1. 서비스를 통해 '와우' 경험을 선사한다.
2.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추진한다.
3. 재미와 약간의 희한함을 창조한다.
4. 모험정신과 독창적이며 열린 마음을 유지한다.
5. 성장과 배움을 추구한다.
6.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솔직하고 열린 관계를 구축한다.
7. 긍정적인 팀정신과 가족정신을 조성한다.
8. 좀더 적은 자원으로 좀더 많은 성과를 낸다.
9. 열정적이고 결연한 태도로 임한다.
10. 겸손한 자세를 가진다.
3번에 대해서는 <아마존은 왜? 최고가에 자포스를 인수했나>에서는 '희한함'보다는 '괴팍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나는 괴팍함이 더 마음에 든다. (괴팍함이 자포스와 좀 더 어울리는 듯) 이름뿐인 다른 기업들의 핵심가치와 달리 자포스의 가치는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포스의 직원들이 직접 만들고 그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것이다. 토니 셰이는 다른 기업이 자신들의 핵심가치를 모방한다고 해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이 핵심가치는 자포니언들에 의한 자포스만의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핵심가치로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볼만한 문제인 듯.
<딜리버링 해피니스> 마지막에 담긴 글도 함께 적어본다.
나는 매일 나의 행복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세계의 행복에 내 존재가 매일 얼마나 기여하는가?
내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가?
무엇이 내게 영감을 주는가?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 회사의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 회사의 사명은 무엇인가?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목적을 가지고 걷는 사람은 운명과 부딪치게 된다.
-버티스 베리
목적을 가지고 걷는 사람은 운명과 부딪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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