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106. 행동의 유연성>
오늘은 톰 피터스의 <리틀 빅
씽>에 나오는 행동의
유연성을 소개합니다.
행동의 유연성은 생각지 못한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해도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계획할 수 없는 일을 계획하고 설령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예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말이죠.
톰 피터스는 행동의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복성, 여유, 비용,
평정심의 네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그럼 이 네가지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중복성의
원칙
이것은 혹시나 발생할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가령 출장을 간다면 항공편을 여러 항공사를 예약하고 여권
사본과 컴퓨터, 전화기를 여분으로 준비하는 것 등을 말하죠.
랜디 포시는 저서 <마지막 강의>에는 준비성이 철저한 친구의 일화가
나옵니다.
친구가 수업시간에 과제 발표를 하던 중 프로젝터의 전구가
나가버려 프로젝터가 꺼졌다고 합니다.
발표를 계속하기 위해 새 프로젝터를 준비하려면 몇십분의
시간이 걸려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놀랍게도 그 친구는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프로젝터의 전구를
꺼냈다는군요.
혹시라도 프로젝터의 전구가 나갈지 모를 상황을 미리
대비해 준비한 것입니다.
물론 모든 일에서 모든 준비를 다 할 수는 없으므로 일의
중요도에 따라 준비성도 높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개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미리 조심하는 게
나은 법이니까요.
#2.
여유의
원칙
스케줄이 바빠도 여유시간을 틈틈히
추가하는 것입니다. 윤활유가 없는 톱니바퀴는 닳거나 망가지는 법이잖아요.
설사 계획에 작은 차질이 있더라도 미리 넣은 여유가 그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지출의 원칙
비상시를 대비해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4.
평정의 원칙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가질 수 있도록 평정심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게 이런
거겠죠?^^
톰 피터스는 '극단적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한 칠면조가 어느 가정집에서 길러집니다. 그 칠면조는
자신의 주인이 자기를 매우 사랑한다고 생각해요.
주인은 칠면조에게 매일 맛있는 먹이를 주며 아끼며 정성껏
기르기 때문이죠.
그러나 추수감사절이 오자 칠면조를 주인에게 잡혀 식탁
위에 오르게 됩니다. 사랑받는다고 생각한 주인에게 잡아 먹힌 것이죠.
이 '극단적 상황'은 관찰과 경험에 따라 예측한 대로가 아니라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평정심을 갖고
여유있게 준비한 것들을 이용하여 위기를 돌파해나갑시다.
물론 그러기 위해 쓰이는 비용은 소비가 아닌
투자이겠죠?
행동의 유연성을 키우는 토마토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호련 드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토마토 메일 뒷이야기>
#1.
최근의 호련
요즘은 통 새로운 일이 없네요. 그냥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어요. ('ㅂ')..
그나마 조금 별일이라면 사랑의 열매에 인터뷰를 한
것과 다음 인기 맛집 블로거 이벤트에 턱걸이로 참여상을 받은 정도군요.
책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스케쥴이 빡빡한 편이지만 아마
계속 많이 놀겠죠. 여유의 원칙을 빌미로 말이에요.
#2.
'사랑의 열매' 행복주식거래소 일러스트 보러가기
>> 일러스트는
이곳에서
#3.
페이스북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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