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련의 빨강토마토 메일 94. 부자되세요>
#1. 부자의 정의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기분 좋은 마음이 드는 분들도 있는 반면,
‘부자’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 혹은 자신이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것입니다.
누군가가 부자가 된다면 다른 누군가는 가난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옳지 못한 일을 해야만 될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몰라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자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아마 부자라고 하면 현금이 얼마..부동산이 얼마..이런 생각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같습니다.
최소 몇 억이 있어야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라던가요.
질문을 다시 드릴게요.
돈이 많다고 부자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부’라는 개념은 ‘화폐’나 ‘부동산’의 양에 따라서만 좌우되는 것일까요?
돈은 사실 종이조각이거나 쇠붙이이며 숫자놀음에 불과합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는것이죠.
돈이 많다고 해서 부자는 아닙니다. 돈이 없어도 부자가 될 수 있고,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가난할 수있습니다.
부유함과 빈곤함은 마음가짐입니다.
돈이 많아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늘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뺏길 것을 두려워 합니다.
또한 부족한 자신의 재산을 더 채우기 위해 욕심을 냅니다.
‘빨리 더 돈을 모아야해...’ 하는 조급한 생각에 옳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죠.
마음이 풍족한 사람에게는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여유가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 자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줄 압니다.
자신은 가진 것이 이미 많으니 필요 없는 것을 남에게 주어야겠다. 혹은 나보다 더 필요한 이들에게 주어야 겠다고생각합니다.
반면 마음이 가난한 자는 ‘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타인과 자신의 것을 비교하여 ‘자신에게는 없는 것’에 집중합니다.
자기가 가질 것도 모자라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없어요.
자신이 가진 100평의 땅을 바라보고 내 땅이 이것밖에 안되다니..라고 생각합니다.
통장 잔고를 보느라 하늘 한번 제대로 쳐다보기 힘듭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공짜’의 유혹에 약합니다.자신의 소유한 것은 지독하게 아끼더라도 공공재화는 펑펑 쓰거나 몰래 집에가져가기도 하죠.
가난한 자는 작은 돈에 사로잡힙니다. 돈을 위해 자신의 더 소중한 것을 버리기도 합니다.
반면 부유한 사람은 온 지구가 자신의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산책하는 길의 아름다운 꽃과 가로수와 호숫가를 가졌음에 감사할 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아끼고 근검절약하게 됩니다.
지금 토마토 여러분이 가진 것의 풍족함을 느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마실 수 있는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의 산과 산책하기 좋은 길을 가진 것을 느껴보세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것이란 걸 깨달으세요.
저절로 주어진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지금보다 약간의 돈을 더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더라도 자신이 부자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또한 스스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호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