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점심시간에 종종 산책을 나가는데.. 근처에 선릉둘레길이 있고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있다. 특히 이 주변엔 작은 커피점들이 많아서.. 한번씩 다 가보고 싶다. ㅎㅎ 올 여름엔 팥빙수 투어라도?!
'삼성동'이라는 이름값을 하지 않는 저렴한 카페가 있는 것도 특징. 특히 이곳 커피매니아에서는 12시부터 1시 반까지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다!
직장인들을 위해 토스트도 파는 모양. 세트 메뉴에 '토스트 동호회', '토스트 오덕', '토스트 매니아' 등의 이름도 독특하다. 오덕보다 매니아가 가격이 더 비싼 것은 좀 이해가 안되는 걸? ㅇㅅㅇ?
매장 안에 들어가보니 더치 커피도 팔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게 팔아도 나름 커피엔 일가견이 있는 매장 같은..
심지어 커피를 예약 받아 판매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ㅎㅎ 병에는 예약자 이름도 적혀 있다. 신기하군?
그리고 이것이 더치 커피를 만드는 기계~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이기도 하다.
커피매니아의 커피는 직접 블렌딩하여 로스팅을 한다고 한다. 브라진 산토스, 에디오피아 짐마, 콜롬비아 수프리모, 인도네시아 발리, 로부스타... 그나저나 '수프리모'라고 하니 떠오르는 커피가 있네.. ㅠㅠ
커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 오곡라떼, 블루베리 라떼는 뭐징. ㅎㅎ
1,500원 아메리카노는 적립카드에 도장을 찍어주지는 않는다. ㅎㅎ
커피 맛은 그냥저냥~ 1,500원에 즐길 수 있음에 감사를 외치며 다시 회사로 고고씽~
커피매니아 / 02-561-3536 / 서울 강남구 삼성동 121-38 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