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맛집] 쉐프떡볶이 - 치즈왕김말이가 유명한 길거리 떡볶이집

맛있는 떡볶이!! 저는 떡볶이를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먹는 거 같아요. 아마 많이 먹을 땐 서너번도 ㅠㅠ;; 노점 떡볶이보다는 죠스떡볶이를 주로 즐겨 먹는데요. 더 맛있고 깨끗하고 아무래도 노점 떡볶이보단 좋은 재료를 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요. 보통 노점 떡볶이는 몇 년 동안 거의 안 먹었는데 최근에 건대에 참 괜찮은 떡볶이집을 발겼했습니다. 이름도 '쉐프떡볶이'에요. 

짜잔~ 쉐프가 운영하는 쉐프떡볶이

이 집은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발견하고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이미 꽤 입소문이 난 곳이더라고요. 튀김, 떡볶이, 어묵, 꼬마김밥을 팔고 있어요. 순대는 없답니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바로 이 '치즈왕김말이'입니다. 다른 떡볶이집에서는 볼 수 없는 튀김이죠!

커다란 김말이인데.. 주문하면 이렇게 떡볶이 국물을 묻힌 튀김에 파마산 치즈, 파슬리가 뿌려져 나옵니다. 비쥬얼 좋네요. 

안에는 당면과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 +ㅁ+) 치즈덕후인 저는 완전 반하고 말았어요. (/ +ㅁ+)/ !!!

자른 단면 모습입니다. 치즈가 엄청 많이 들어있죠?

쉐프님이 사진 협조를 해서 찍은 일반 김말이와 비교샷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일반 김말이보다 너무 너무 커요.

이날은 튀김도 같이 주문했는데 떡볶이 떡도 얹어 주셨네요. ㅋㅋ 여긴 오징어, 새우 튀김을 직접 생오징어, 생새우로 튀기더라고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떡볶이 먹으러 갔었는데, 방사능 때문에 원산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생오징어는 안 쓰려고 한다고 해요. 먼 바다에 있는.. 잡자마자 얼려서 수입해오는 오징어를 공수해서 쓰려고 한다고 하네요. 다행이었어요. 튀김이 저렇게 노란 이유는 물어보니 치자가루를 섞어서 더 맛깔나게 한다고 합니다. 

쉐프떡볶이는 또 어묵도 유명해요. 오뎅이 일반 쉐프어묵과 쉐프프리미엄어묵 두 종류가 있는데요. 어묵에 넣는 생선이 다릅니다. 제가 요즘 방사능에 민감해져서 어묵을 명태로 만든대서 안 먹고 있는데.. 이 어묵들은 명태는 넣지 않았다고 해요. 쉐프님이랑 자주 이야기 나누는데 이 쉐프님도 방사능에 꽤 민감하신 거 같아서 안도했어요. ^^;;;;;

참, 저 어묵은 쉐프떡볶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하고 받은 거랍니다. ㅋㅋ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하면 꼬마김밥이나 어묵을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거든요.

쉐프떡볶이 내부 모습입니다. TV에도 나왔나 보더라고요.

쉐프님 옆모습. 엄청 젊어요. 예비군훈련도 갔다오던데.. 저렇게 요리사 복장을 하고 있어서 참 신기했어요. 요즘은 '쉐프떡볶이'라는 글씨가 박힌 폴로 티셔츠로 바꿨더라고요. ( 한 여름에 저런 복장으로 있기엔 진짜... 더위 먹기 십상이죠 ㅠㅠㅠ ) 일반 노점상과는 참 색다른 쉐프떡볶이.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장소는 건대입구 2번 출구에서 쭉 올라가서 룩 옵티컬 안경점 앞에 있어요. 여름에는 오후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요. 더워서 음식 재료가 금방 쉬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대에 친구들 만나면 데리고 가다 보니 꽤 자주 가는 편이네요. ( ㅇㅅㅇ);; 떡볶이는 포장도 되는데 이곳은 포장 손님이 훨씬 더 많아요. 건대에 오실 일 있으시면 한 번 들러보세요. ^^

쉐프떡볶이 페이스북 페이지 >> GO!